성균관 스캔들이 드라마로 나온다고 했을때,  꽃미남 운운하는 얘길 들었을때, 책 잘 안 읽는 내 동생이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사서 읽는다고 했을때, 난 몰랐다. 내가 그 책을 내 돈 주고 사서 읽고, 내 돈 주고 유료 VOD 를 볼지. ㅜ ㅜ  

가을이다. 바람은 차고, 마음도 비고, 아들놈은 반항하고, 막내는 말 안듣고, 남편은 출장가고. 책은, 글자는 둥둥 떠서 도대체 읽히질 않고, .... 그래서 머리도 비어가고, 아.줌.마. 라는 호칭은 가슴에 써억 써억 칼자욱을 남기는 가을. 

워쩼거나 새로온 책도 규장각 .... 관련. 연결고리는 끊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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