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가 왔다.  

독. 고. 준. 

 

  표지 그림이 전부 띠지라는!  이런 띠지는 절대 분실 불가. 대형 띠지 형태 표지를 벗기는 하얀 표지가 나온다.  

최인훈의 <광장> 삼부작인줄 알았는데, <회색인>과 <서유기>에 이어서 고종석이 최인훈 작가에게 바치는 오마주 형식의 소설이란다. 대강 훑어보았는데 행간이 너무 넓은 점이 좀....걸린다. 왠지 공부 못하는 학생이 리포트 장수 늘리느라 폰트 키우고, 행간 넓이는 기분이 든다.  '새움'이라는 신선한 이름의 출판사에서 만들었는데 책 모양만 컴퓨터 화면에서 볼땐 '열린책들' 분위기가 났다.  

리뷰 마감일이 넉넉하기에 (15일! 책이 맘에만 든다면 열권도 읽을 수 있어욧!) 일단 최인훈의 책을 읽어야겠다.  (아, 야무지기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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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10-09-27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색인만 천천히 꾸역꾸역 읽다가 독고준이는 시작도 못했다는 슬픈....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