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 15분은 하찮은 조각의 시간이다. 하지만 하루 15분씩 일주일이면 105분, 1시간 45분이 모이고 이것이 한달이면 7시간 30분이다. 오디오 북을 서너권 뗄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책은 이런 짜투리 시간을 가지고 대단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확신 넘치는 문장으로 일깨워 주고 있다. 마치 채식주의자가 건강을 지키자고 열변을 토해내는 것 처럼 저자는 실제로도 자비로 이 책을 이십여년 전에 출판했다고 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가 됐지만. 

그의 문장은 힘차게 이 독서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해서, 나도 모르게 그의 독서 종교론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바로 이거다 싶었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책읽기가 힘에 부치는 듯해 보이는 큰 아들 녀석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여기 저기 판치는 논술과외는 왠지 미덥지가 않았다.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리라. 내 목소리로 읽어주고 같이 이야기 하리라.

저자는 강조했다. "꾸준히!" 여행에서 돌아간 후 개학 전 3주 동안, 나와 큰 아이가 한 번 일을 저질러 볼꺼다. 아자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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