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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다.
그런데 《논어》 원문을 살펴보면, ‘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이라고 되어 있다. 온고와 지신 사이에 ‘而(이)‘가 있는 것이다.
‘而’는 둘을 이어주는 순접 접속사다. 바로 이 접속사가 중요하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온고는 온고일 뿐이고 지신은 지신일 뿐이다.

而라는 다리가 놓여서 비로소 둘은 연결된다.
현대어가 아니라 옛글을 번역하는 사람은 而라는 접속사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현재에 잇대어야 비로소 과거는 제대로 빛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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