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한 잔 술이 아니라 천만 잔 술, 아니면 만만 병 술이다. 


읽으면서 (마시지도 않은) 술이 깨는 기분이 든다. 술과 정치, 징글 징글하다. 동 주제로 대한민국편이 나온다면 한두 권으로 갈음되지 않겠지. 


서문에 나온대로 이 책에 실린 술제조법보다 역사적 인물들이 술마시고 추태 부리는 흑역사 쪽이 더 재미있다., 아니 안타깝다. 다들 술을 너무 마셨더라. 마시고 죽자, 하다가 진짜 죽었다. 


(그나저나 이한 작가 책 좋아하면서 계속 읽는데 청아출판사는 교정교열 좀 신경 써주세요. 오탈자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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