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개인 정보, 그중에서도 생체 정보가 인셀 집단에서 거래되는 끔찍한 범죄 이야기. 손에서 못 놓고 하루만에 완독. 소설 초반부터 쌓이는 긴장과 속도가 마무리에서는 힘을 잃지만 범죄자에게 이런저런 사연을 입히지 않는 건 마음에 든다
이로써 마이클 코넬리의 잭 매커보이 시리즈 세 권을 다 읽었는데 재미로는 첫책 <시인>이 제일 나았다. 10년 간격으로 나온 <허수아비>와 <페어 워닝>에서 세월에 따라 주인공이 일하는 언론 매체도 변하고 범죄의 기술도 변하는 게 분명히 보인다. 10년 후 후속 편이 나올까? 그땐 매커보이도 환갑이 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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