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봉 포스터에는 여자 주인공의 얼굴을 지워버렸다.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 

더이상 신참자가 아니라 베테랑, 그 동네 니혼바시의 유지가 되어버린 <신참자>의 형사 카가의 이야기 (의 어쩌면 종결판)다. 


두 명의 집나간 어머니들. 두 가지 이유와 두 명의 버려진 아이들. 두 명의 남겨진 아버지들의 사망 후, 성장해 어른이 된 그 아이들이 만난다. 어머니들의 가출에 얽힌 사연과 범죄, 그리고 비틀린 사랑(이라고 주장하는)의 이야기를 꾸역꾸역 무대에 올려 놓았고 쇼는 머스트 고온. 막이 내려간 다음 그 무대와 관객석, 혹은 무대 뒤의 연출석에서 뒷수습은 어찌 해야할까. 예전에 읽었던 일본 소설 <고백>에서도 느낀 찜찜함이 다시 올라왔다. 지금 여기의 범죄와 사연에 어찌했건 과거의 '엄마'를 불러오는 서사. 속죄거나 아니거나 '순수한 의도'를 위해서 공식처럼 깔린 사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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