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봤는데 소설을 읽었을 때의 감동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나마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중에서 가장 덜 어렵고 부드러운 소설이었는데. 



프랑스 신문사의 기자로 일하는 여주의 언어 표현이 몰입을 방해했지만 이시다 유리코니까 다이죠부. <갈릴레오>의 그 천재교수 후쿠야마 마사하루도 많이 늙어서 애틋한 마음이었다가... 그들의 키스는 뭐랄까... 침...추접... 아니, 아니다. 이시다 유리코의 영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다. 줄거리나 감상은 소설에서 얻기로 한다. 봄비가 내리는 토요일 마티네, 커피를 마시면서 보다가 봄옷 사러 나가고 싶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