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더 이상 자기 고유의 신비하고 숙명적인 법칙에따라, 놀라서 수동적이 된 우리 심정 앞으로, 홀로 지나가지 않는다.


우리는 사랑을 도우러 달려들고, 기억으로, 충고로, 사랑을 왜곡한다. 사랑의 징후들 중 하나를 알아보는 순간, 우리는 다른 징후들을 기억해 내고 부활시킨다. 


우리가 사랑의 노래를 우리 내면에 몽땅 각인된 채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여인이 그 노래의 도입부를 - 아름다움이 고취하는 찬미로 가득한 - 우리에게 알려 주지 않더라도, 그 다음에 이어지는 것을 즉시 찾아낸다. 


또한 그 노래가 중간에서 - 두 심정이 서로에게 다가가고, 오직 서로를 위해서만 존재 한다고말하는 지점이다 - 시작되면, 우리는 그 노래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기때문에, 지나는 길에 우리를 기다리는 우리의 짝과 즉시 합류한다.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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