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부산에 갑니다.
제 생일이 며칠 남지 않아서 시어머님께서 생일밥 미리 챙겨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결혼해서 9년동안 시어머님께서는 생일밥을 미리 챙겨주시고,
바지라도 하나 사입으라고 용돈도 주시지요.
그런 어머님의 마음이 참 고맙답니다.
늘 어머님께도 잘 해 드리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만큼 어머님도 저에게 잘 대해 주시지요.
친구들 보면 고부 갈등으로 힘들어 하더군요.
그런면에서 저는 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물론, 가끔은 섭섭한 일도 있지만, 평소에 잘 대해주시는 것 생각하면 그건 이해하고 넘어가죠.
올해 초에 동서를 보았는데, 저랑 생일이 4일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요.
그래서 맛난 생일밥을 동서랑 사이좋게 나눠 먹고 와야 겠어요.
여러분! 연말 계획이 있으신가요?
좋은 계획이 있으시면 행복하게 연휴 잘 보내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부산에 다녀와서 또 인사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