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드라마 영상만화 1 - SBS 특별기획
북로그컴퍼니 편집부 엮음 / 북로그컴퍼니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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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시청했던 드라마를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겠어요.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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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전 (문고판) 네버엔딩스토리 17
강숙인 지음 / 네버엔딩스토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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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초월한 사랑이야기~
고전은 읽을 때마다 왠지 가슴이 아련해오는 느낌이드네요.
특히, 사랑이야기는 고요하면서도 잔잔한 물결이 넘치는듯한 그런 마음이 들어서 읽으면서 참 기분이 차분하고 좋아지는것 같아요.

<운영전>이 책은 작가분께 직접 선물받은게 더없이 행복해서 더 좋은책~
역사동화를 많이 쓰시는 강숙인선생님의 작품이에요.
지금까지 많은 역사동화를 읽었지만 이 책은 고학년 대상의 책이라서 그런지 어른이 읽어도 정말 좋을것 같아요.
시대를 떠나서 사랑이란 단어는 언제나 아픔과 행복이 동시에 존재하는것 같아요.

<운영전>은 지은이와 창작 연대를 알 수 없는 고전 한문 소설이며 작품 배경과 필사본의 기록 등으로 미루어 1601년에서 1626년 사이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강숙인 작가가 원전을 바탕으로 현대의 어린이와 청소년 독자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다시 쓴 것입니다. (책소개 중에서)

세종 대왕의 섯째 아들인 안평대군의 옛날 집인 수성궁에 들른 풍류를 사랑하는 유영이라는 선비가 술에 취에 잠이 들면서 꿈에서 만난 운영과 김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듣고 잠에서 깨어나서 그들의 사랑이야기가 담겨져있는 운영전이라는 책을 후에 남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운영은 안평대군의 사람으로 시를 사랑하며 좋은시를 쓰기위해 끝없이 공부하며 궁에서 생활한다. 궁 밖의 사람과는 사랑하면 안되는 운명이며, 그런 사실을 알고있는 김진사 또한 운영을 사랑하면 안되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서로에게 빠져버린 두 사람은 정해진 운명을 어기게되고, 결국은 죽음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는 슬픈 사랑이야기 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건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일까요?
요즘처럼 사랑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남에게 상처를 많이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면 어떨지 권하고 싶은책입니다.
어려운 고전이 아니라 고요한 느낌이 있는 시대물이어서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즐겁게 읽혀질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오늘 하루쯤은 자신을 조금 낮추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해주는 하루가 되면 좋겠네요.^^
 

 
<기억에 남는 한마디>
"바다가 마르고 돌이 불에 타 사라진다 해도 우리의 사랑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또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의 한은 지우기 어려울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귀한분을 만나 이처럼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니, 속세의 인연이 없었다면 어찌 이런 만남이 있었겠습니까. 바라건대 선비께서는 이 책을 거두어 가셔서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 주세요. 그리하여 사람들 입에 오르내려 웃음거리만 되지 않는다면 매우 다행으로 생각하겠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김진사가 한 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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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9-20 0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이 다섯개네요.. 별이 다섯개라서 그런지 보고싶네요. ㅎㅎ
추석명절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행복희망꿈 2010-09-20 08:22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가 별에 좀 후한가요?
그래도 이 책은 재미있게 읽은 고전중에 하나에요.
후애님도 건강한 날들되세요.
 
아이들은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 발달신경생리학자가 들여다본 아이들의 수 세계
안승철 지음 / 궁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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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온 책이에요.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해서 그런지~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할것 같아.^^

어떤 내용들이 담겨져 있을까? 한장 한장 넘겨본 책에는 부모로써 반성해

야 할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전 늘 아이들이 왜? 수학을 어려워할까? 나름 고민하고 이것 저것 많이 연

구해
보았었지만 해답을 찾기가 많이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의지로는 안되는 부분이 있다

는 것
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더라구요.

5가지 테마를 가지고 하나하나 알려주는 내용들 중에서 그 동안 발표되었

던 많
은 연구들이 담겨져 있는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고 관찰한 내

용들이 내
아이의 경우와 많이 닮아있어서 때로는 한숨쉬고 때로는 조금

은 안심하면서 읽
게 되네요.

많은 연구결과를 보면서 아이들을 조금더 기다려주는게 수학을 쉽게 받아

들이
는데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못한다고 윽박지르기 보다는 아이가 수학을 쉽게 풀 수 있도록 방법을 함

께 찾
아가고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조금

기다려 주
는 것이 힘들지만 아이에게는 제일큰 도움이 된다는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
어요.

연산의 중요함과 세로식을 풀때 느끼는 아이의 고충을 어른인 나는 미처

잘 몰
랐던 부분이었어요.

분명 나자신도 아이였을 때는 어려워 했을 수학을 어른의 눈으로만 보면

서 못
한다고 말했던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특히, 교사의 태도 중에서도 바람직한 교수법은 부모로써 정말 배워야 할

것 같
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 방법은 아이의 장점을 이끌어내면서 자신감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는 힘
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나 자신은 바람직하지 않은 교수법과 더 많이 닮아있어서 순간적

으로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말씀처럼 "아이들이 가진 천부적 재능을 어떻게

꽃피
울 것인가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렸다. 아니, 어쩌면 좋은 '선생'에게

달렸다고
하는 것이 더 올바른 표현일듯하다. 나는 과연 좋은 '선생'인가

스스로 물어보
라. 아니면 지금이라도 될 수 있다. 결코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아이를 위해서 다시 한 번 좋은 선생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내서

공부하
고 또 고민하며 노력해야겠다.

내 아이의 행복한 수학공부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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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9-09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우리아이도 수학을 싫어해서 이 책이 정말 궁금했어요.

행복희망꿈 2010-09-10 08:53   좋아요 0 | URL
이 책은 왜 아이들이 수학을 어려워할까에 대한연구의 내용이랍니다.
아쉬운게 어떻게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야하는지 방법이 없는거죠.^^
구입하시기 보다는 도서관 같은곳에서 빌려 읽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2010-09-11 13: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9-11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저씨, 록밴드를 결성하다 - 사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저씨들의 문화 대반란
이현.홍은미 지음 / 글담출판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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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록밴드를? 제목에서 호기심이 확 느껴진다. 
대한민국의 아줌마나 아저씨들은 40대에 이르면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것 같다.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달려온 지난날들이 필름처럼 지나가면 자신의 존재자체에 큰의미를 찾지못하는 중년의 아저씨들이 많은것 같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자신의 존재가치는 물론 행복한 중년을 보내고 있는 아저씨들의 멋진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난 아저씨가 아니라 아줌마이지만 지금 시대의 아저씨들이 겪고있는 무거움 짐을 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은 덜어내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멋진 중년을 새롭게 살아가길 기대해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만이 즐길수 있는 취미를 가질수 있다는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비용이 들고 화려한 취미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서 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수 있다면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한 시간이 되지않을까?
누군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행복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건 살아가면서 그 어느때보다  긴장되고 설레는 순간일것 같다.

주인공들은 록밴드,자전거,색소폰연주,블로그,스쿠버 다이빙,플라이 낚시,패러글라이딩,요트등 취미가 정말 다양하다.
듣는것 만으로도 너무 멋지게 느껴지는 취미들이다. 중년의 아저씨들이 이렇게 열정적이고 멋진사람들인걸 이제야 할게 되었다고 할까?
역시 나이와는 상관없이 자신감만 있다면 행복한 중년을 보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색소폰연주를 하는 김병량교수는 연주가 끝난뒤 말한다. " 그 순간의 느낌은 정말 경험해 보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마치 대단한 스타가 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한마디로 '살아 있음' 그 자체죠."
패러글라이딩이 취미인 김광식씨는 무엇인가를 하고싶은데 쉽게 도전 못하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하고 싶다, 하고 싶다, 말만 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하세요. 텔레비전이나 사진 보면서 뭐 사고 싶다, 해보고 싶다 하는게 얼마나 많아요.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만으로 끝내죠. 그게 문제인 거예요.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바로 결단하고 행동으로 옮기세요."  주인공들은 자신만의 시간을 보냄으로써 생활의 활력을 되찾고 내일을 살아가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수 있는것 같다.
지금 당장이라도 나만의 취미를 만들어가야 할것 같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취미로~~~ 

이 책에는 1부 멋진중년의 주인공들 이야기는 물론, 2부에서는 중년의 멋스러움을 살려줄 스타일을 만들어갈수 있는 정보들을 가득 싣고있다.
"돌아온 청년 스타일배우기" 라는 제목으로 2부에서는 의상,피부, 성형, 탈모,음식,술 등 중년과 땔래야 땔수없는 이야기들을 자세한 정보와 함께 담아내고 있어서 많은도움이 될것 같다. 

중년~~~ 아저씨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아줌마들도 자신만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면서 자신을 찾고, 앞으로는 더 행복한 중년과 노년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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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8-08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요즘은 아저씨들의 기세가 매우 무섭습니다.각 예능 프로그램마다 아저씨등이 무척 많이 나오시네요.아저씨 파이팅 임니다.^^

행복희망꿈 2009-08-08 10:10   좋아요 0 | URL
아저씨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좋아요.
저도 아저씨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영재 부모의 오답백과
앨리사 쿼트 지음, 박지웅 외 옮김 / 알마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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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재부모의 오답백과>내 아이가 영재는 아니지만, 왠지 궁금해지는 책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내 아이만 빼고는 다들 영재이고 천재같다.
영재교육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학원, 학교를 보면 사실 조금씩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한다.
그렇다고 내 아이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아닌데도, 끝임없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고 좌절하는 부모의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어쩌면 나자신도 그런 부모가 아닌가 반성을 하게된다. 

이 책에서는 11장에 나누어서 영재교육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나라의 실정과는 조금은 거리가 있지만, 부모의 생각과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외국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다. 
제1장에서는 영재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느끼는 고통과 스트레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인터뷰 내용중에서 자신이 좋아하던 일들도 강요당하는 현실에서는 결코 좋은일이 될수 없다고 말하는 영재들이 많았다. 어쩌면 부모의 욕심이 아이들을 망치는것 같다.
우리가 흔히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사실인것 같다.
영재들이 어릴 때는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았지만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가끔은 더 좌절하고 불행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영재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경우가 드물다고한다.
너무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면서 영재들은 어떤일을 성취하지 못하면 일반인보다는 몇 배로 좌절하게 되고 성취욕도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

   
   성취 압박은 종종 영재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데, 이것이 바로 '이카로스 효과'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카로스는 발명가 다이달로스의 아들이.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초의 원료인 밀랍과 깃털로 날개를 만들어주면서 '너무 높게 날거나 너무 낮게 날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러나 이카로스는 그 경고를 무시하고 높게 날다가 태양열에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져서 바다로 곤두박질친다. -18쪽-  
   

  이 처럼 불행의 길로 들어서지 않으려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영재성을 키워가야 하지않을까?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이 지구상의 모든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영재이길 바란다.
그래서 시판되는 영재에 관한 많은 제품들이 날개 돋친듯 팔려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1등이 있으면 꼴찌가 있듯이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영재가 될수는 없다.
그래서 과도한 영재교육에는 항상 아이들에게 후유증을 남긴다.
그것이 때로는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가져올수도 있다.
이 책에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영재였던 아이들이 자살을 하는 확율도 높다고 한다.   

   
   웨스턴온타리오 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앨런 에드먼즈 교수의 충고는 귀담아들을 만하다. '아이가 어떤 활동을 할 때 그것이 아이가 진짜로 하고 싶어하는 것인지를 계속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아이의 자발성을 의심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지금의 영재교육이 과연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길인지는 장담할수 없다.  
나 자신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라면 무조건 보내고 보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이 충고를 귀담아 들어서 아이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끝임없이 점검하고 아이들의 의견에 귀를 귀울려야 겠다.  

   
 

 행복한 아이는 더 많은 꿈을 꾼다. 어른들이 무리한 욕심으로 아이를 지치게 하지 않는다면 아이들 안에서는 꿈이 자랄 것이고 그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도 생겨날 것이다.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아이가 행복할 거라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342쪽-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나도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라면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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