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을 맞이하여 부산에 있는 후배가 놀러왔어요. 
벌써 알고지낸지도 15년이 넘네요.
제가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면서 후임으로 왔던 후배인데요.
그 때부터 맺었던 인연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줄은 몰랐네요.
결혼하기 전에도 가끔 만났지만, 결혼 하고나서 두세달에 한번씩은 꼭! 놀러오는 후배~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얼마나 속이 깊은지~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는 축하의 선물도 해줄줄 알고,
입학을 했을 때도 달려와주는 착한 후배~ 
나이는 저보다 몇살이 어리지만 참 이해심많고 착한 후배랍니다.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사온 "아이스크림 케익"이 너무 이뻐서 사진에 담아봤어요.
저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익~~~
평소에는 비싸서 잘 사주지 않는데, 오늘 정말 맛나게 잘 먹었네요.^^
(제가 제일 많이 먹은것 같아요. ㅎㅎㅎ)  







점심은 맛난 "통닭"을 시켜서 먹고,
제가 내려준 "원두커피"도 한 잔 마시고, 
마음에 든다며 비누도 한보따리 싸가지고 갔답니다. 

이것저것 가져가도 얄밉지 않는 후배랍니다.
요즘은 이렇게 마음을 나눌수 있는 인연이 있어서 참 좋은것 같아요. 

여러분도 행복한 인연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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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8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정말 맛나보이네요^^
그보다 그 후배분과의 우정이 더 부럽습니다

행복희망꿈 2009-07-18 23:58   좋아요 0 | URL
그렇죠? 같이 드실래요? 그런데 어쩌죠. 남은게 없어요.^^
좋은인연은 오래가는것 같아요.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면요.^^

후애(厚愛) 2009-07-19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 있겠다~~
냠냠냠~~ 군침이 마구 도네요. ㅎㅎㅎ
아이스크림케익은 한번도 못 먹어 봤어요.
다음에 사 먹어봐야겠어요.^^

메일 보냈어요~~

행복희망꿈 2009-07-19 12:59   좋아요 0 | URL
그쵸? 먹기 아까울만큼 이쁜 케익 같아요.
저도 아이스크림케익은 잘 안사요.
후배 덕분에 제가 포식했지요.ㅎㅎㅎ
메일 확인해볼께요.
여기는 일요일 낮인데요. 비가 진짜로 많이 오고 있어요.^^

세실 2009-07-20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더워라~~ 아이스크림 케익 꿀꺽~~
후배님과의 알콩달콩 우정이 참 예뻐요.

행복희망꿈 2009-07-20 06: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세실님도 좋은인연이 많으시죠?
늘 좋은사람을 만난다는건 행복한 일인것 같아요.

같은하늘 2009-07-20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선물 받아서 몇번 먹어봤는데...
요즘것은 더 이쁘네요...
어디 아까워서 먹겠어요? ㅎㅎ

행복희망꿈 2009-07-21 16:29   좋아요 0 | URL
정말 너무 이쁘죠? 먹기는 정말 아까워요.
아까워도 먹었어요. 제가 제일 많이 먹은것 같아요.ㅎㅎㅎ

순오기 2009-07-21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 먹고 싶당, 000라빈스는 아니어도 천원에 두개짜리 하드라도 족해요.ㅋㅋ

행복희망꿈 2009-07-21 23:08   좋아요 0 | URL
오세요. 하드 아니라 이 아이스크림 케익도 사드릴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나기 비법공개!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오늘 방학을 했답니다.
장장 43일간의 긴 여름방학을 아이들과 저는 어떻게 보낼지 고민입니다.^^
역시 여름하면 바다~ 바다하면 동해바다이지요.  
여기는 울산이구요. 동해안에 속해있지요.^^
바다가 가까이 있는곳에서 살고있는 행운덕분에 올 여름에도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피서철에는 멀리가는것 보다는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가면 그만큼 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겠지요? 
사실, 어른들은 어디를 다녀왔다. 멀리가서 구경을 잘 하고왔다. 등~~~
그런것에 의미를 두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는 조금 다른것 같아요.
집을 떠나 밖에 나가기만 한다면 그 자체로 좋은것이지요.
아이들이 즐거워할수 있는일을 가족과 함께 한다면 이 무더운 여름이 즐겁지 않을까요? 
거창한 계획을 세워서 멀리가는것 보다는 가까운곳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바다를 찾는 시간을 제외하고 아이들과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도서관 나들이도 자주 하려고 계획중이랍니다. 
시원한 도서관에서 몇 시간을 보낸다고 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겠지요?
아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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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7-18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근처에 시원한 바닷가와 도서관이 있다나 넘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영남지역에 폭우라고 하던데 울산 지역은 비 피해가 없으신지요?

행복희망꿈 2009-07-19 00:00   좋아요 0 | URL
부산에 좀 피해가 많지요.
울산은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조금 나아요.
비가 자주오기는 하지만 폭우가 내리는날은 많지않아요.
가까운곳에 바닷가가 있어서 정말 좋아요.
집에서 15분거리에 도서관도 있구요.
저희집이 있는 동네~ 정말 좋지요? ㅎㅎㅎ
 

오늘 아침 먹을것만 챙겨서 잠깐 바다에 다녀왔어요.

아이들은 바다에 들어가려고 하는데요.

바닷물이 아직 너무 차워서 그냥 발만 담그고 왔어요.^^

 

바다가 그리우신분들 구경하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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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03: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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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2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뽀송이 2009-07-12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산엔 날씨가 좋았나봐요?
여기 부산은 완전 찌푸린 날씨에,,, 비가 오락가락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답니다.^^;;
따님들~~ 볼때마다 쑥쑥!! 건강하게 잘 자라는군요.^^
큰따님은 여전히 날씬!! 작은 따님은 여전히 통통!! ㅎ ㅎ
꿈님도 잘 지내시죠??

행복희망꿈 2009-07-13 00:26   좋아요 0 | URL
일요일은 비가 오락가락 했었어요.
전 토요일에 다녀왔는데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답니다.
통통한 작은아이는 보고있으면 정말~ 헉~ 그래도 건강하니 다행이지요.
저랑 작은아이는 다이어트가 꼭! 필요하지요.^^
저는 잘 지내지요.^^ 뽀송이님도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같은하늘 2009-07-13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다가 너무 좋아요...
울산에 사신다더니 바다와 가까운 곳인가봐요...
전 아직 울산은 한번도 못 가본 지라~~~ >.<

행복희망꿈 2009-07-13 17:00   좋아요 0 | URL
예~ 저희집에서 한 20분 거리에 바다가 있어요.
덕분에 휴가때도 울산을 벗어나지 못하지만 말이죠.^^

2009-07-13 14: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3 17: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0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0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4 07: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평소에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요리  "마파두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어서 용기를 냈어요.
늘 새로운 음식을 할때는 조금 긴장이 되네요.
맛이 없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구요.^^

그래도 한 번 만들어 볼까요?ㅎㅎㅎ  

1. 먼저 두부를 기름을 두루고 노릇하게 부친다. 



2. 방울토마토는 끊는물에 살짝 데쳐서 껄집을 벗겨내고 반으로 자른다.



3. 밑간을 해놓은 소고기를 볶다가 준비한 양념을 넣고 다시 볶는다.  



4. 소고기가 익으면 물을 붓고 걸죽하게 될때까지 녹말물을 넣어서 끊인다.
전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국물이 너무 많아졌어요. 



5. 마파두부에는 두반장이 들어가야 하는데요.
집에 없어서 그냥 했더니 영~ 색깔도 이상하네요. 



6. 우여곡절 끝에 완성이 되었는데요.
따뜻한 밥위에 올려서 비벼 먹으면 된답니다.
두반장을 넣지않고, 물을 너무 많이 부워서 영 작품이 이상하네요.

그래도 보기에는 맛있게 보이네요.ㅎㅎㅎ
이 날 식구들은 그래도 색다른 음식을 맛있게 먹었답니다.  



다음에는 재료들을 제대로 갖추어서 다시 해봐야겠어요.
* 여기서 질문 하나요 *** 두반장을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는건 없나요? 
두반장으로 하는 요리가 많이 있지않아서 이 요리 하나 때문에 사기도 그렇구요.
아시는분이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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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 2009-07-07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급할 때(?)는 고추장과 된장을 반반씩 섞어서 쓰심 되는데, 고추장을 쓰는 것보다는 마른고추를 갈고 + 된장을 섞고 + 약간의 액젓을 넣어서 조금 숙성시켜 쓰시면 훨씬 맛있어요.
두반장은 조그만 거 한 병 사시면 네 식구 먹을 마파두부 3번 정도 해먹으면 금세 없어질걸요? ^^ 근데, 시판 두반장에는 MSG도 많고 해서... 마른고추+된장+액젓을 추천해드립니다요.

행복희망꿈 2009-07-07 18:15   좋아요 0 | URL
예~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이 요리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토마토는 아이들이 조금 신맛이 난다고 해서요.
다음에 만들때는 토마토는 아무래도 빼야겠어요.^^
또치님이 말씀하신 방법으로 만들어서 두반장을 대신해볼까요?
감사합니다.ㅎㅎㅎ

후애(厚愛) 2009-07-08 0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맛 있겠다~~
저도 해 보고 싶네요.
그런데 재료가 없어서 못해요ㅠㅠ
아침과 점심을 안 먹었더니 배가 고파오네요. ㅋㅋㅋ

행복희망꿈 2009-07-08 07:06   좋아요 0 | URL
왜? 식사를 거르셨나요? 아직도 속이 많이 불편하신가봐요.
정말 이럴때는 맛난 음식으로 식욕을 돋우어야 하는데요. 그쵸?
멀리 계시지만 않는다면 같이 먹을 수 있을텐데요.^^

순오기 2009-07-15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울토마토 들어가니 색감도 좋고 영양도 좋을거 같아요.
나도 한번 해봐야지~~ ^^

행복희망꿈 2009-07-15 20:00   좋아요 0 | URL
보기에는 정말 맛나게 보이지요?
그런데 아이들은 토마토때문에 조금 신맛이 난다고 하네요.^^
 

 

장마권에 들어서 인지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은 정말 많이도 내리네요.
비가 오다가 잠시 그치다가 또~ 무섭게 내리기 시작하는비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 아이들이 학교갈 시간에 비가 갑자기 더 많이 내리네요.
그래서, 큰아이는 학교가기 싫다면서 투정을 부리구요.
오늘 아침에 큰아이와 제가 나눈 대화인데요.  
정말 요즘 아이들은 너무 약한것 같아요. 

 옛날 생각하니 참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헐~~~
이야기 한 번 들어 보실래요?  

 

딸래미 : "엄마, 엄마가 운전할줄 알면 참 좋겠어요." (전 아직 면허증도 없다지요.^^)

엄   마 : 왜? 

딸래미 : 그러면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학교에 데려다 줄 수 있잖아요.

엄   마 : 운전을 해도 오늘은 아빠가 차타고 출근하셨는데? 

딸래미 : 오늘은 어쩔 수 없지만요. 그래도 다른곳에 갈때도 편하게 차를 타고 가면 좋은데, 아빠 안계시면  어디 갈때는 버스를 타야 하잖아요. (전 택시도 잘 안탑니다.^^) 

엄   마 : 엄마가 학교다닐 때는 더 먼거리도 비 다맞으면서 걸어서 갔었어. 이렇게 작은 일에도 힘들다고 이야기 하면 나중에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쩔래?
그 때는 엄마나 아빠가 도와줄 수도 없는데~ 다 너희들을 위해서 그러는거야!
 (*생각해보니 어릴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을 저도 똑같이 아이에게 하고 있더라구요.ㅎㅎㅎ)

딸래미 : 그렇기는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아빠가 다 차로 데려다 주던데요.

엄   마 : 많은 친구들 중에서 몇 명이겠지. 모든 친구들은 아니잖아. 엄마,아빠가 다 직장 다니시는 친구들도 많이 있을꺼구~ 그리고 그 때 잠깐은 편하고 좋을지는 몰라도 앞으로를 위해서는 비가 오든 눈이오든 스스로 걸어서 가는게 맞는거야.

딸래미 : 예~ 알겠어요.

*** 여기서 잠깐~  저희 남편은 집에 있어도 절대로 데려다 주지 않는답니다. 고지식한 저희남편은 혼자서 스스로 하는걸 배워야 한다구요. 진짜인지~ 핑계인지~~~  사실~ 남편이 집에있는 시간에는 은근히 저도 좀~ 데려다 주지! 하고 생각할 때도 있거든요.^^ 아이들편인 엄마라서 어쩔 수 없나봐요.***

결론은 요즘 아이들은 참 약한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저희 아이들도 그렇지만 다른 아이들도 보면 조금 힘들면 투정부리고, 좀더 편하게 지내려고 하고, 가까운곳에도 잘 걸어다니지 않고, 차 없으면 어디 가려고도 하지 않더라구요. 휴~
저희가 어릴 때는 무조건 걷고, 잘해야 버스타는게 다 였는데 말이죠.
너무 약하게 아이들을 키우는것 같아서 오늘 큰아이의 말을 듣고는 조금더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불행에는 신경쓰지 않는 그런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지 않기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생각해봅니다.^^ 
생각한것보다는 실천이 어려운것이 아이들 교육이라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어쨋든 열심히 생각하며 아이를 키워보자고 다짐 해봅니다. 

비오는 날에 저 혼자 횡설수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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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6-22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는 애 학교에 맞춰 이사를 한 터라 차 타고 가려면 오히려 일방통행 때문에 빙 돌아가야 하고, 걸어다니는 게 제일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하는 습관도 중요하지만 비 온다고 부모가차 태워주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걸어서 가는 아이들은 그 차들 때문에 빗물을 홀랑 뒤집어 쓰기도 하고, 우산 때문에 미처 차를 못 봐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0:18   좋아요 0 | URL
맞아요. 거기다가 교문앞까지 차를 대고는 자신의 아이만 편하게 하지요.
내 아이 뿐만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함께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가끔 학교가는 토요일에 비가와서 아이들 데리러 가보면 이렇게 생각없이 교문앞에 차를 주차해서 아이들이 지나다니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참~~~
전 운전을 못해서 데리러 갈 수도 없지만, 정말 이건 아닌것 같아요.

후애(厚愛) 2009-06-22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운전이 무서워서 면허증 포기한 저랍니다.ㅎㅎ
특히 어디에서나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사고도 많답니다. 그리고 보험이 너무 비싸요 ㅠㅠ
저도 어릴적에 비가 많이 올 때는 학교가기가 겁이 났어요.
거기다 천둥번개까지 치면 더 무서웠지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저도 천둥번개 무서워요.^^
그런데, 저도 후애님 만큼이나 운전하는거 무서워요. ㅎㅎㅎ
그래서 핑계대고 아직까지 면허증을 따지 못했지만요.

오늘 아침에는 정말 비가 많이 왔어요.
아이들 그냥 걸어서 보내는거 저도 조금 안된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걸어가는 아이들 뒷모습을 보니 정말 대견하더라구요.ㅎㅎㅎ

어느멋진날 2009-06-2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오늘 같이 비오는 날은 학교가기 싫을만하겠어요~ 딸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간다는 ㅎㅎ 교육 제대로 시키시는데요? 저도 좀 그렇게 강하게 컸으면 좋았을겄을요ㅠ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다 집에서 멀어서 항상 엄마의 도움을 받아 갔거든요. 데려다 주고 델려오구,, 대학와서 처음으로 혼자 버스를 탔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참 한심하죠? 대학생이 버스타는 것을 무섭다고나 하고 말이에요. 어느정도는 강하게 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으니까요,, 님 서재에 구경왔다가 괜한 투정만 부리고 가네요,,

행복희망꿈 2009-06-22 14:37   좋아요 0 | URL
반가워요. 자주 놀러오세요.
저도 요즘처럼 무서운 세상에 아이들을 열심히 과잉보호 하는 부모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지요.
사실 아이들 강하게 키운다고 하지만 항상 마음은 불안하기도 하구요.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세상이 그리 험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편하게 무슨일이든 스스로 잘 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어른인 저도 때로는 세상이 무서운데 아이들도 그렇겠지요?
하지만 작은일에도 이렇게 나약하면 나중에 더 어려운일이 생기면 쉽게 포기할까봐 그게 더 겁이 나더라구요.
어쨋든 아이들 제가 힘 닿는데 까지는 열심히 키워보렵니다.^^

같은하늘 2009-06-2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비가 내린다는걸 보니 남쪽지방에 사시나 보군요...^^
1학년인 저희 아이 가끔 알림장을 놓고오면 다시 학교로 보내지요...
다른 엄마한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해야한다고요...
그럼 안간다고 투덜거리지만 결국은 가야지 별 수 있나요? ㅎㅎㅎ
그러면서 얘기하지요... 엄마는 옛날에 30분도 넘게 걸어서 학교 다녔다고...
너는 학교가 코앞인데 그러느냐고... 그러나 아이는 받아들이지 못하겠지요...
예전에 엄마가 말씀하실때 내가 그랬던 것처럼...

행복희망꿈 2009-06-22 15:54   좋아요 0 | URL
예~ 여기는 남쪽의 따뜻한 지방 "울산"이지요.ㅎㅎㅎ
어릴 때 엄마가 하신 말씀이 늘 잔소리라고만 생각했는데, 제가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는걸 알았네요.
그 잔소리가 진실인데~ 그걸 알리가없는 현실이 안타깝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