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훈련 제목 주제 종류 장소 거리 분'초" 페이스
1일 나날 [편집] 즐달 조깅 3런 7.4 45'0" 6'05"
4일 휴가 [편집] 즐달 크로스컨트리 3런**천 19 130'0" 6'51"
10일 간사 [편집] 즐달 조깅 연단운동장 6 42'0" 7'00"
11일 과식 [편집] 즐달 크로스컨트리 화*산-*천일원 16 120'0" 7'30"
12일 약식 [편집] 즐달 조깅 연*운동장 6 40'0" 6'40"
13일 갈증 [편집] 즐달 크로스컨트리 앞산_*천 13 110'0" 8'28"
14일 자두 [편집] 즐달 크로스컨트리 천*대앞산 5 40'0" 8'00"
15일 열음 [편집] 즐달 산행 계*산 9 300'0" 33'20"
16일 감촉 [편집] 즐달 조깅 연*운동장 5 40'0" 8'00"
19일 내음 [편집] 즐달 크로스컨트리 천*대앞산 13 110'0" 8'28"
20일 마티 [편집] 즐달 조깅 마티고개 10 52'0" 5'12"
22일 바람 [편집] 즐달 조깅 3런**천 12 66'0" 5'30"
요약 : 총 12 회에 걸쳐 18시간 15분 0초동안 121.4km 훈련

 

무더위 만큼이나 올 8월은 막막함이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은 아니었을까?  모임뒤, 몇번의 새벽맞이. 술에 지기도 하고, 체력도 정신력도 하강곡선을 그리는 듯 하였다.  조금씩 줄어든 운동량은 조금씩 몸무게를 늘리는 듯.  그래서 겹친 휴일들을 이용하여 조금씩 몸무게를 줄이기로 하였다.

부담스럽지 않게 걷고-달리며  몸에 감량신호를 주기적으로 보내준다. 모임도 많고, 많이도 먹는 체질이라 생각보다 몸관리가 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쾌한 기분들도 몹시 싫다. 휴가를 핑계삼아 모임도 줄이고, 더위를 핑계삼으니 그래도 조금은 관리하기가 수월하다.  숲냄새도 포근하고 시원하고 그늘도 있어 한결 수월하다.

걷고-달리면서 몸무게 조절이 맘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 않은 듯하다.  잘 만하면 하루에 1kg정도...며칠 덧보태면 유지도 할 수 있다는 점이지만, 먹는 것도 조절하여 조금은 더 줄여 유지할 맘이다.

금주 일요일, 9월 중순 작은 대회도 배치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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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6-08-23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스는 무엇을 뜻하는 건가요? (달리는 일은 생전 안하면서 궁금*.*)

여울 2006-08-23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km 당 걸리는 시간입니다. 5'12"/km 1km가는데 5분 12초가 소요된다는 말씀. 그 속도로 꾸준히 달려준다는 것입니다. 가을엔 바람?맞고 달리는 기분은 일품입네다. ㅎㅎ
 

 

짧은 가을 향기 - 태풍의 잔물결은 그렇게 짧은 가을향기를 뿜어내었다.

그 선선함, 홑이불을 챙겨야 될지 모르는 새벽.

나는 외로운가? 우리는 외로운가? 나는 허전한가? 우리는 허전한가?

실존은 그 구석을 채우려는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아닐까?

1.

힘이 풀어진 시선들, 맥이 소멸해가는 마음들....

불쑥 누적된 실망,우울함의 조각들이 쌓이고 있는터라.

갑갑증은 사막처럼 드리워져 자라고 있었던 것 같다.

그 가을냄새에 모두가 동시에 감탄사를 내뱉었음을 안다.

아~!! 

폭염이 폭탄처럼 안고 꽂히는 햇살로 존재감은 증폭된다.

2.

누구에게나 비추는 햇살처럼 가을향기는 공평하다.

도토리같은 녀석의 온기를 느끼려 꼭 껴안는 것.

그 스치는 바람의 기억때문에 질주하고 싶은 유혹.

추억을 한옹큼 키워내는 것도.

거절할 수 없는 존재감이자 혼자 맛보는 아련함이다.

3.

언제나처럼 남은 물 반잔에 낙담했던 것은 아닐까?

가을에 실존을 저당잡히지는 않았을까?

함께 느끼고 아파할 수 있다는 것.

함께 고민하고 같은 시선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덩치를 키우고 있는 각박함에 시선이 머물고 있어

가지고 있는 충만함을 소멸시키고 있던 것은 아닐까?

4.

어느 새 더위로 비관만 키우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와!!아~!!

가을향기처럼,

탄성을 지를 일들이, 그 충만함에 가슴벅찰 일들이 단풍잎처럼 많지 않은가? 

5.

모아서 하나될 우리이지 않는가?

감탄의 탄성을 밀려드는 추억에만 내맡기기엔 허전하고 외롭지 않은가?



 

 

 

 

6.

우리는
서로를 보지 않는구나
저 너머를 보지 않는구나
무심한 시선은
무엇을 눈여겨 보지 않는구나
TV에 꽂힌 눈
컴퓨터 창에 갇힌 눈
욕망을 좇는 눈
정보에 홀린 눈
혼이 빠진 눈
눈이 아프다
정작 볼 것을 보지 않고
헤프게 굴린 눈
병들어 침침하다
허망한 것
스스로 알아
눈이 감긴다
어둠에 잠긴 눈
그제야 본다
깜깜 절벽
마음 벽
그대로 본다
마음 두룬
익숙한 어둠
그대로 본다
한참
오래
무한정
속눈 뜨이기까지
마음 열리기까지
그러자
차차 보인다
어둠 건너
꼭 나 같은 사람들
희로애락의 뒷자리
이해 못할 세상과 그 너머
지나치고 눈 돌리던
우리 눈 기다리던
하 많은 것

자, 보자
아프도록 유심히
사랑 새겨
볼 것을 보자


연인선의 詩 "보기"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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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6-08-21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쌍계사, 좋아하는 절 중의 하나랍니다. 화엄사의 웅장함과는 달리, 어딘지 포근한 할머니 품 속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전문가는 아니지만, 사진, 정말 좋은데요!

여울 2006-08-22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미하지는 못했지만, 무척 다정한 느낌이었습니다. hnine님 잘 지내시죠. ㅎㅎ

파란여우 2006-08-22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물 380호인 아담한 부도가 빠졌으므로 무효!^^

여울 2006-08-2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하셈!!! 새벽처럼 다녀왔다구요. 함 봐주시면 안될까요~.
무척 무덥습니다. 더위 조심하셔요. 파아란여우님.
 

 

1. <퍼플 선셋>

 

 

 

 

2. KBS 일요스페셜

3.

 

 

 

 

4.

 

 

 

 

 

광란한 시대의 광란의 시

똑똑히 보자
우주의 광기, 인간의 발광을
문명의 카오스, 존재의 소용돌이를
지구가 갈라지고 휴앙지 푸켓을 쓰나미가 덮치고,
성난 허리케인이 뉴올리언스 시를 물바다로 만들고
깨진 바다에서 물이 섬들을 삼키고
성난 화산에서
붉게 끓는 바위들이 산꼭대기로 솟는다

분명히 알자
사회의 불의, 사유의 혼동,
헛소리, 거짓말, 사기,
강도, 강간, 살인,
폭주, 폭언, 폭격, 폭동,
데모, 테러, 죽음을

이제 분명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절대적 어둠
이제 그 아무것도 안전할 수 없는
존재의 미친 요동

그렇다면 오늘날
시인은 이 모든 것들이 벌어진 치열한 전선에서
그것들 향해 총을 겨냥하는
지원병이 아니고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오늘날
쓸 수 있는 시는 한 종류뿐,
버스 정류장 혹은 식당
한복판에서 무고한 이들을 죽이며 자신의 가슴속에 몰래 두른
폭탄과 함께 스스로
불꽃처럼 산산이 하늘로 날아 흩어지는 사라지는
팔레스타인의 어린
자살 폭탄 테러리스트의 찢어지는 살 조각들 같은

오늘날 분노로 폭발하지 않은 시인은 사기꾼이다
오늘날 아름답고 고운 시는 가짜다
오늘날 광란하지 않은 시인은 더 이상 시인이 아니다
오늘날 비극적 광란의 언어가 아닌 시는 더 이상 시가 아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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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0817

 (참*) 일터 출장으로 늦게 회의에 합류하다. 더위가 약간 풀이 죽는 듯. 참여도 높이기와 개인처지 고려, 많은 action 등을 나누다. 11시 반이 가까워 맥주 한잔 하지 않고 헤어진다. 그런데 어인일 집에 돌아가니 (대*림) 수원-분당 아줌씨들의 나들이가 이 야밤에 있다고 하니 대기하고 있으란다. 일터일로 저녁도 푸짐하게 먹은 터, 운동이나 간단히 하려던 생각은 주춤거리고 대기 상태다.

 

 (대*림)  자정이 지나 근처 선술집에 손님들과 안해와 함께 하여 이야기를 나누다. 아침회의도 걱정, 세시쯤 일어서다.  모의를 하는 것을 건네 듣다 잠들었는데, 새벽 홀연히 수원-분당으로 사라지셨다. 아이들과 함께 살기는 학교보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은 아닐터인데, 오히려 다 커서부터 어떻게 살 것인지가 나눠져야 할텐데. 속성재배만 익숙해 커서 무엇을 나눌지에 대한 무관심이, 어떻게 사는 것인지? 부모의 모습이 중요할텐데. 그것에 별로 관심없는 현실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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