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표 볶음밥>










이른 퇴근길 디카 가져오라는 전갈~, 잉 벌써

집앞인데 ㅇ

어떻게 손전화?로 안될까?

초교 4년 방학숙제를 하기로 작정했단다.

<오늘의 요리>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안된다네~ㅇ

직접 피망과 양파를 사오구

양파를 다듬으며 눈물을 짜며~

어휴 매워를 연발

한참 도마질 소리..콩짝쿵짝~

돌아와보니

계란넣지 않은 볶음밥 완성~

시식하는 오빠는 투덜투덜~

"정성을 생각해서 맛있게 먹여야 되는 것 아니야!!"(반협박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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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7-01-11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초등4학년이면 벌써 볶음밥이 가능하다고요? 난 밥밖에 할 줄 몰랐는데. *^^*

아영엄마 2007-01-1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우리 딸냄이는 칼 무서워, 불 무서워~ 이러면서 뭐 하나 할 줄 모르는데... 이번 겨울 방학 때 요리 특훈 모드로 돌입할까 봅니다. -.-;

여울 2007-01-11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밥두요?! 전 아무것도 못했는디~. 딸래미는 볶음밥 전문이랍니다.아 물론 차 심부름도... ㅎㅎ
아영엄마님, 먼저 준비운동부터 시키시구요. 다음은 요리재료 다루기...ㅎㅎ

달팽이 2007-01-11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어 보고 싶어요..

해적오리 2007-01-12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이쁘네요, 웃는 모습이..
밥시간까지 앞으로 1시간..배고파요..
 


심부름하기 100원  청소하기 200원 신발정리하기 100원

설거지 도와드리기 50원    혼자서 설거지하기 10원


돈 독이 제법오른 미니(취학통지서를 받았네요. ㅎㅎ 아빠도 제 이때 받았는지 묻는다??) 제손으로 용돈을 산출하더니 벽에 붙여놓는다.

청소하는 것이 조금 어려우니 값을 더 친 것은 이해하겠는데,

설겆이를 도와주는 것은 50원,

자기 혼자서 하는 것은 10원이라?

무슨 꿍꿍이 속이라도 있는 것일까?

 

엄마가 기가찬 듯  물어온다.

어허~ 라.

" 도와주는 것은 제가 하고 싶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힘들어서 일게고혼자 하는 것은 재미있고, 자기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것인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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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07-01-11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댓글을 아니 달 수 없는..
하하하 너무 이뻐요.

여울 2007-01-1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돈독이 올랐더군요. 매달 용돈도 달라고 하질 않나? 2000원이라 자기가 정해놓고 너무 적다고 투덜거리더군요. 어디에 쓸런지~. 오늘은 자기 통장을 만든답니다.

달팽이 2007-01-1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책 살때 빼고 로긴해본 적이 없는데
마당님 때문에 몇번째랍니까?
알라딘에서 상줘야 한다고 보아요~

미니 뜻밖이에요.
하는 짓이 너무 재밌구요.
저도 요즘 돈독 올랐어요. ㅋㅋ
 

 

 

 

 


 070108 참**기 회의, ㄱ,ㅅ,ㄱ,ㅈ,ㄴ

 교육기획/한해운영/그리고 아이디어 나누기-- 보고서 결과 공유, 회원과 함께나눔,활용아이디어얻기/청소년과 함께하기...청소년을 자원활동한 대학생이 주관하여 나누기..시험기간 가운데 1회 총괄하여 자원활동 대학생을 교육하는 것 : 틈새를 활용한 운용방법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옴.  지역소식모니터링도 인원배정

 인선 - 모임참여도를 높이고 낫게하는 것, 처지와 여건에 맞추어 일을 풀어가면 될 듯.

070103 참* 신년모임 ㅇ,ㅎ,ㄴ,ㅅ,ㄱ

처지와 여건이 바뀌지만 참*에 한몫을 가져가야. ㄱ은 참여도나 변화의 계기로 삼아야, 수동성은 서로 얻는 것이 적다. ㅇ의 소통되지 않는 민**총,연맹 분위기토로. 타단체 참여도를 높여달라는 요청 알림

070105 일*, 06년결과보고 및 07년계획 나눔

결과와 분위기는 상향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튀는 친구들에 의한 소통엔 질곡, 정보가 나뉘어 커지지 않고 고이는 느낌. 문제는 의사결정선에서 인지를 잘 하지 못한다는 점

070105 동네 <오래된 정원> 보고 나눔. 잔뜩들 흥분해 있었다. 동네에서 3차라 영화를 계기로 이리 많은 감정을 나눌 수 있다니... 합이 오차이다.


후기.

 1. 인사철이라 마음이 편치 않다. 변수가 이것저것 많기에 어떻게 방향이 튈지 모르는 일. 그대로 있을 확율이 훨씬 더 큰 것 같은데, 맘을 비우는 것이 훨 속이 편할 터인데, 별반 그렇지 못하다. 일터 생활이 갑갑증이 나기도 하고 이렇게 강박에 사로잡혀 사는 것이 뭔가라는 느낌도 들고....좁은 관을 지날 때 물살의 흐름처럼, 급류를 타고 있는 기분은 각인된 두려움처럼 좋지 않다. 생활이 저당잡히는 이런 관계는 짜증 지~대루다.

2. 계획과 비계획, 가끔 계획에 자신의 코를 꿰어 반쯤 마음을 넣어 어쩔쭐 모르는 순환구조. 계획이 많아 다하지 못하지, 미안한 마음에 자신을 학대하지, 못한 일은 늘어나지, 또 계획을 세우지... ... 그 악순환의 구조에 자신을 맡겨 버둥대던 경험들. 마음씨와 몸씨만 몇개 넣고..하루란 여백을 온통 채워도 뭉글뭉글할텐데. 물론 피곤에 운신하여 후수를 두는 하루는 영락없이 기분 나쁘지만, 거꾸로 선수 두는 하루란 설레이기도 하는 법. 될 수 있으면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하는 것 너무 의욕적이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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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7-01-09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워요. 마당님!
두 권의 책을 받아들고 안면에 희색이 만연한 하루였습니다만
마당님의 인사철에 함께 마음을 쓰지 못해 일단 죄송하구요.
진부한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는 말이 있다고들 하네요.
생활이 저당잡히는 안좋은 느낌은 낼 아침에는 깨끗하게 사라져 주길 빕니다.
두 권의 책은 잘 읽고, 마음과 몸에 잊지 않도록 새겨두겠습니다.
사노라면 이 고마움을 갚을 날이 도래하길 저도 스스로 빌어봅니다.
고마워요. 눈발은 희끗희끗 내리지만 따스한 밤입니다.

여울 2007-01-10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덕분에 깨끗한 아침입니다. ㅎㅎ. <실크로드> 사진이 정말 곱고 곱더군요

2007-01-10 15: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1.

 


 과   

 


 1.1 일터 회의가 길어진 연후, 회식까지 잡힌 금요일, 예약까지 해 둔, <오래된 정원>을 보지 못하다. 호평..담날 안해와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다. <상식>이 무엇일까?  <두려움>에 사로잡힌 삶 속에서. 

 일상이란 것이, <사는 집이 아니라 파는 집에 묶이고, 좋아서 하는 교육이 아니라 이길려고 하는 교육, 낭떠러지 같은 노후>  그것때문에 일터에서는 일찍 물려주려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으려 발버둥치거나, 빚내서 이자와 원금갚으로 등골이 휘거나, 자식의 삶보다 대학까지만 기를 쓰고 보내려는 악다구니.  모자르지만 노후가 먹고 살 정도라면 정년에 앞서 일찍 젊은 청춘들에게 일자리를 물려주고 싶지 않을까?

 대학,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이 그리 돈 안들이고 공부할 수 있다면, 이렇게 사교육에 아둥바둥하고 대신 살까? 재산가치가 아니라 살 집이라면 돈이 그렇게 많이들까? 삶을 저당잡혀 더 무거운 짐을 올려놓아야 되는 것일까? 왜 미친 세상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하는 것일까? 대학도 반값이면 된다고 하는 넘들이 왜 예전에는 되지 않는다고 난리였을까? 무상은 되지 않는 것일까? 노후와 집에 저당잡힌 삶이란 상식을 뒤바뀔 수는 없는 것일까?

1.2  이런 상식은 채 6개월도 되지 않아 의사의 시선으로 비의사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정규직의 시선으로 비정규직을 바라보게 되고, 장년의 시선으로 청춘의 시선으로 엇보게 되고,  가진자의 시선으로 비가진자를 보게되고... ... 그렇게 불감증이 걸려 문제가 되면,  식인하지 못해 안달을 하는 일상이란 것.

1.3 상식의 줄기란 무엇일까? 두려움의 원인은 무엇일까? <나>가 할 일, <나-너>가 할 것, <우리>가 할 것, <사회>가 할 것이 뒤섞여 있는지도 모른다.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가 스스로를 더 재미있고 크게할 지도 모른다는 비상식적인 이야기, 너무 쉴 틈이 없어 힘들다는 비상식적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나>는 아니겠지? <우리>는 아니겠지? <사회>는 아니겠지?라는 상식을 송두리째 바꿔야될지도 모른다.

1.4 그렇다고 제도밖으로 투항이 필요한 것도, 제도안을 외면하는 것도, 제도곁을 무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는 더 더욱 아닐 것이다.

1.5 어쩌면 우리는 <눈먼자들의 도시>에 살고 있고, 저자가 언급한 폐인의 <상식과 인권>, 200년전 한 지식인의 사고에 조금도 미치지 못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경제인>의 삶에 너무도 충실해, 사람과 사회란 기준에서 한번도 살아본 경험이 없기에 <몰상식>의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될 지도 모른다. 활동이란 것이, 운동이란 것이 그렇게 몰려다니거나 삶의 일부만 생각한다고 되는 것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2.

'숨쉬는 거리'를 만들어 대기오염을 극복_독일 슈투트가르트

 

 

 

 

2.1  '바람의 길' - 지인이 사는 테**밸리, 악취가 배인 다닥다닥 붙은 아파트단지.....아무래도 '바람의 길'이 문제인 것 같다는 다른 지인의 지적이 그 당시에 있었다.  책을 훑다보니 독일 슈투트라르트가 적절한 예인 것 같다. 공해도시가 바람의 길에 대한 고민 덕에 ...좁은 땅에 돈 더 벌려고 하는 욕심에 기본적인 검토? - 아니 다 알고 있을 확율이 더 큰 것이 아닐까?

2.2 <비판적 환경주의자> - 사실과 진실이 중요하다는데 100% 공감한다. 하지만 놈현 정부를 '좌파'로 규정하고 사회단체 역시 그 부류에 넣고 사실과 진실보다 감정을 실어 넣는 것은 독자에게 사실과 진실을 전달한다는 입장에서 벗어난다. 부분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의 지평은 넓혔다고 볼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입장에 맞춘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런 우파편향적인 시선에서 달리 보는 것이 사실과 진실을 볼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은 아닐까?

 

3.


[머리말] 칼루차-클라인의 기적
10. 강력과 약력의 게이징
11. 끈에 묶인 초공간
12. 브레인 월드 그리고 평행 우주
[결론] 여분 차원의 감지

 

 

 

 


3.1 어려워 잘 이해도 못했지만,  중간중간 읽으면서 최근 15여년간 이론물리학의 진전에 놀라움을 느낀다.  통합이론에 진전이 있었고, 여분의 차원... ... <어둠의 왼손>이나 <빼앗긴 자들>의 공상과학을 읽는 느낌. 거꾸로 읽다가 바로 읽기로 맘먹다.  많은 진전에 많이 다가서지는 못하겠지만, 무척이나 흥미롭다.

4.기 타

멋있는 책들을 느끼게 되어서 고마울 따름. 감사.


 

 

 

 


후기:

1. 지난 주 이벤트차 건네온 책, 산 책들을 훑어보다. 오늘 우편발송, 늦어도 수욜쯤엔 받을 수 있겠슴다.

2. <눈먼자들의 도시>,<곰에서 왕으로> 소개,해설 그리고 관심있는 속편 몇 소절. 기형도의 시집, 맹문재 시집, 깔끔하고 곱다.  <서울아이들> 도 인상깊다. 89년..작 알라딘분들의 안목이 대단. 덕분에 다른 분들 책일기를 덤으로 느끼다.

3. <경제성장...>의 민주주의 편이 있다. 직접민주주의 표현, 제비뽑기는 심심치 않게 인용되는데, 사실 그닥 적절한 방법만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숙의민주주의나 다른 방법들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이스 아테네 광장으로 장면을 이동시켜 적용시키려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하다. 풀** 단체, 가라타니 **도 이방법으로 해야된다고 주장하는데 전적으로 찬성하기 힘들다.

4. 웜홀, 끈이론, M-이론. 브레인 월드, 평행우주 뭔가 홀린 듯한 느낌인데. 중력을 통일된 힘으로 함께 고민했고 닫힌 그래비톤은 벌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한다. a -->b라는 지점을 빛의 속도로 달려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막의 연속선을 가로질러 중력이 움직일 수 있다는... ... 시간을 쫓지 않고 공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전자파가 아니라 중력파를 수신할 수 있는 어떤 것... 이런 것이 최근 10여년간 불꽃튀게 연구되고 실험하려고 하는 것이란다.  정말.  최근 흐름을 모르는 물리맹이었나? 정말 그만큼 변한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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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백을 통한 자기성찰이 먼저다.(作)
    from 木筆 2007-06-29 09:12 
            현대사 세미나 모임, <오래된 정원> 상영작을 놓친지라, 뒤늦게 보기도 할 겸 친구들 세미나 모습이 궁금하기...
 
 
2007-01-08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울 2007-01-08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인 님, 저녁 다녀갈께요 ㅇ. 수고하세요 ㅁ
 

 

 

 

 

 

지워지는 것은 짓밟히는 것
지금도 그 거꾸로가 아니다
자동차 물결에
헤드라이트 불빛에
2001년 4월 어느 날 봉천동 밤거리
사람이 자동차에 지워진다
사람이 사는 집도
모두 떠난 건물 뿐이다, 레닌은어디에

오 그렇다, 자본주의는 불야성
IMF는 연필보다
일상적이고 전쟁보다 더 메마른 단어다
출근은 진한 화장 뿐
가장 솔직한 것은 퇴근하는 뒷모습의
어깨의 표정이다
생계와 화해한 만큼만
그것은 가난하고 안온하다
레닌은 어디에
그의 노래가 그 위로 겹쳐진다
지워지는, 짓밟히는, 메마른
풍경과 질문 위로

인간의 조직이 일순 너무나 아름다웠던
시절은 화음의 광채로만 남아
생애가 차라리 슬프다는 충문에 달한다
레닌은 어디에
레닌은 어디에
그의 슬픈 노래가 거리의 풍경에 겹치고
합쳐진다,그것만이 위로가 된다는 듯이
그때 우리는 모두 레닌이다 지워진 것들의
윤곽이 슬픔으로 명징해질 때
그때 우리는 모두 노래다

그리고 레닌이 된 우리 모두가 묻는다
레닌은 어디에, 레닌은 어디에?
그 질문은 결코 메마르지 않는다

마치 그가 울음의, 실종의, 그리고 질문의
보편이라는 듯이
그것 만이 법칙이라는 듯이

아직도 표정은 지워진다
물결도 지워진다
아직도 풍경은 지워진다
거리도 건물도 지워진다
밤도 낮도 지워진다

마치 이미 모든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는 듯이
그리고 마침내
예감이 지워진다

남은 것은 슬픔이 촉촉한
질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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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 2007-01-04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온몸이 시들시들하고 곤하다. 시 한편만 음미할 수 있을 정도만의 미 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