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사두었던 것인데, 이제서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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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1-22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읽었는지..안읽었는지가 가물거리니..아이구 큰일에요..

가넷 2007-01-22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그렇죠..ㅋㅋ; 정말 강하게 느낌을 받은(?) 부분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잊어버리기 마련이죠..;
 
곰에서 왕으로 - 국가, 그리고 야만의 탄생 - 카이에 소바주 2
나카자와 신이치 지음, 김옥희 옮김 / 동아시아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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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학 입문서의 성격을 가지는 <1권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에 이은 <2권 곰에서 왕으로>는 비대칭성 사회인 국가와 그 야만을 안고 탄생한 국가와 같은 비대칭성사회가 대칭적인 신화적 사고를 유지하려 했던 사회에서 어떻게 발생되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대칭성 사회의 인간은 기술력 면에서 동물들의 우위에 있었지만, 자연의 힘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 이었으므로 진정한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은 동물이라고 보고, 신화적 사고와 제의를 통하여 상실된 유대관계를 회복 하고자 했다. 하지만 이런 균형이 검에 의해 무너지면서 국가발생의 원인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례가 되는 신화들을 보면 인상적이다.


자연의 힘을 상징하던 곰을 대신해서 빙 둘러 바다에서 올라온 가자미를 강간하여 태어난 아이가 검을 가짐으로 인해 인간과 동물간의 조화가 깨지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신화나 일본의 신화 중에서도 어떤 신의 남동생이 식인의 초월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이무기를 물리치고 그 이무기에서 검을 얻고 구해준 수장의 딸과 결혼하면서 왕이 되었다는 내용의 신화 같은 경우. 음. 그리고 국가와 같은 비대칭성 사회는 야만스러운 상황을 연출해내는데, 그런 대칭성 사고의 회복을 위한 방안으로 야생적 사고로서의 불교를 들고 있다.


음…정리가 안 되는데,  다시 말하면, 왕이라 칭하는 자가 식인의 능력과 검을 가지게 되므로 힘의 불균형이 생기고, 그로 인해 압도적인 비대칭적 사회가 발생하였다는 것. 그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신화적 사고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러한 신화적 사고를 하던 대칭성 사회로의 회복을 위해서 세련하게 다듬어진 ‘식인’의 개념인 공사상을 가지고 있는 야생적 사고로의 불교를 방안으로 들고 있다... 는 소리가 될까?.;   


 1권과 마찬가지로 계속 붕 뜨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역자의 말이나 다른 분의 리뷰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힘의 불균형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설명하는 과정은 매우 흥미롭기는 하지만, 뭔가 구체적 그림이 안 그려진다고 할까.; 그렇다 보니 70쪽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는 집중력이 급저하..;  1권도 처음 읽을때 그랬는데,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 보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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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으로 앞서 있던 인간이 따듯한 마음을 가지고 동물과의 시원적인 유대관계의 상실을 막기위해 신화적 사고와 제의틍해 대칭성을 유지했었지만, 그런 대칭성이 깨지고  압도적인 비대칭적 상황이 되면서 국가가 생겨나고 그 국가의 탄생에 내재되어 있는 야만의 이야기... 음. 대충 그런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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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 카이에 소바주 1
나카자와 신이치 지음, 김옥희 옮김 / 동아시아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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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만난건 2년전이였고, 1년전에 한번 다 읽었었다. 그렇기는 하지만, 거의 까먹은(-_-; 재미있게 본 만큼 빨리 사라지는 건지... 돌탱이가 따로없다;) 상태고, 이어지는 시리즈를 읽기 위해서 다시 한번 읽기로 했다.

이 책은 소개와 같이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의 시작으로 신화학 입문서의 성격을 띄고 있는 듯 하다. 강의록을 책으로 낸 것이라 충분히 쉽고 재미있게 되어 있다. 풍부한 사례들과 분석들이 쉽게 읽히고 이해를 돕는데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보는 신화에 대한 편견과 달리, 구체적인 현실에서 떨어져 가상의 세계에 흘러 들어 가지 않으면서, 가상과 현실을 중개하고자 한다.  상실된 연관성을 회복하며 상호관계의 균형이 심하게 깨진것에 대한 대칭성을 해복시키고자 노력하고 현실세계에서 양립 불가능 한 것을 공생의 가능성을 논리적으로 찾아내고자 하는 것이다.

나카자와 신이치는 오늘날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것은 신화가 처음으로 개척해서 그 후에 전개될 모든 것을 선점해둔 영토에서, 자연아의 대담함을 잃은 신중한 걸음걸이로 뒤쫓아 가려시도에 불과 한 것인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뒤로 이어진 내용들은 신화가 우리가 생각하던 편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러면서 사례를 든 것이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인데, 다양한 신데렐라의 이본을 보여주며 원형에 좀 더 가까이, 그리고 분석을 통해서 재미있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것은 다른 분과 마찬가지로 미크마크 인디언의 <보이지 않는 사람>이였다. 그들은 샤를페로의 신데렐라들 들으며, 그 이야기의 경박함과 수동적인 모습에,(신데렐라가 착한 이기에 받은 행복이지만, 그것은 사뭇 수동적이며, 왕자 역시 외견만을 보는 경박함과 같은 모습에. 현대의 우리들도 그런 이야기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가? 그래도 중독성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비평정신을 가한 글을 만들어 내는데 괘나 유쾌하다.(유럽의 신데렐라 이야기와 같이 불쾌한 느낌을 받지 않았다.) 신이치는 그 들이 보다 신화적 원형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한다.  그외에도  중국의 신데렐라 이야기. 그와 유사한 신화들을 보여주고, 분석을 통해서 신데렐라는 산자와 죽은자의 중개기능을 하는 존재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간단하게 한마디로 적어 놓았지만, 책에서는 물론 풍부한 사례와 분석을 통해 흘러 가므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중간중간에 뭔가 너무 붕 뜬다는 느낌을 상당히 받긴했지만.

작년 이맘때에도 한번 리뷰를 올린 적이 있지만. 그때는 그냥 적은 것 같아서 다시 정리(라고 하기에는 빈약하고; 대충 기억하고자 하는 용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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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읽었었다. 그 뒤로 카이에 소바주 시리즈 4권을 다 질렀는데, 읽지 않고 있다가,  처음부터 다시 읽을 겸 1권을 다시 집어 들었다.  역시  다양한 사례들이 있다보니 슬슬 읽혀진다.

 

이것들은 저 책 읽고 나서 읽을 예정.  며칠전에 사신치바,칠드런, 러시라이프 빌리면서 같이 빌렸던 것들인데.  오랜만에 빌려보는 판타지네.  재미있을까 모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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