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띄엄띄엄 참석하고 있는 지하책방. 어느덧 50권의 책을 읽었다. 3주에 한 번 모였고, 곧 3년이 되는 모임. 50번의 모임 중, 나는 절반 가량을 참석했고, 절반이 조금 넘는 책을 읽었다. 나름 다양한 작가를 읽는다며, 똑같은 작가는 한 번도 안읽은 센스. (수상집 수록작들 빼고. ㅎㅎ)


* 지하책방 1-50중, 읽었어요!





























































































































































































* 지하책방 1-50중 / 못 읽었어요. (언젠가는 읽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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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큐리 2010-08-10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하책방이 뭔가요? 모임 이름인가요??

웽스북스 2010-08-11 18:38   좋아요 0 | URL
네. 모임 이름이에요 :)

레와 2010-08-10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양한 책들의 향연!
아주 알찬 모임이군요, 웬디양님.^^


웽스북스 2010-08-11 18:3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다만 제가 잘 나가지 못해서 그게 아쉬울 뿐이죠. ㅎ

치니 2010-08-10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에 <당신 인생의 이야기>가 보이는데, 웬디님은 저거 읽고 어땠어요? 나 요즘 읽고 있는데, 감탄은 하게 되지만 완전한 이해가 안 되어서 답답 -_ㅠ 수학이랑 과학 모르면 아무래도 무리인 책인 거 같아요.

다락방 2010-08-10 11:52   좋아요 0 | URL
저도 감탄은 하게 되지만 끝까지 못 읽었어요. 손 놓고 있은지 일년째. 절반정도 읽었나봐요, 치니님. 다른사람들은 좋다고 난리던데. orz

치니 2010-08-10 12:22   좋아요 0 | URL
ㅋㅋ 저도 손 놓고 있은지 2개월째. 절반정도 읽었고요. 이러다 곧 일년 되는 거? ㅋ
다른 사람들이 좋다고 난리인 거, 그건 이해가 되는데, 책 내용을 속속들이 이해 못하는게 답답해서 진도가 안 나가요. ㅠ

... 2010-08-10 17:21   좋아요 0 | URL
저도 치니님과 비슷한 이야기를 듣고 리뷰어들의 열렬한 환호에도 불구하고 사지도 않았어요.

웽스북스 2010-08-11 18:40   좋아요 0 | URL
저는 저 책을 굉장히 좋아해요. 다만, 조심스럽게 권하는 책이긴 해요.
저 아무래도 좌뇌도 좀 발달했나봐요. 인셉션도 좋아하고. ㅋㅋ (뭐래)

저도 수학이랑 과학은 모르는데요,
그냥 요즘은 책을 읽으면서 모든 걸 이해해야겠다는 욕심을 좀 버렸어요.
그러니까 즐겁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당신인생의 이야기,라는 단편과 지옥은 신의 부재,라는 단편
두 단편 때문에 저 책이 좋아요.
아직도 살면서 계속 생각나요. 계속. 계속.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멜라니아 2010-08-10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카타리나 볼륨의 --- 은 올해의 책읽는 부족책이기도 하죠?
제주는 시원한 바람이 마구마구 불고 그와 함께 비가 마구구...
문을 꼭꼭 닫고 있어요.
서울엔 이 바람이 안 갔을까요?

웽스북스 2010-08-11 18:40   좋아요 0 | URL
날씨가 한결 누그러들었어요. :)
카타리나블룸은 결국은 읽게 될책이었나보네요. ㅎㅎ

yamoo 2010-08-10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3년에 50권이라...꾸준히 읽어오셨네요^^ 저도 오는 9월이면 모임이 만 3년 째 됩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한 달에 두 번 계속 되니 목록에 있는 모든 책들을 다 보게 되었다는..한 70여권 읽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같이 읽지 않았다면 절대 찾아서 읽지 않을 책들이 많았는데, 그 책들이 넘 좋았다는~~ <소립자>..모임에서 2년 전에 읽었는데요, 책에 대한 찬 반 양론이 나뉘어 극렬히 논쟁했던 기억이 엊그제 갔습니다..ㅎㅎ

웽스북스 2010-08-11 18:42   좋아요 0 | URL
아. 소립자 모임. 때 저희도 엄청 재밌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못가서. ㅜㅜ

그나저나 yamoo님 모임은 모이는 텀이 더 짧은가봐요
저희는 거의 안빼놓고 3년 진행했는데, 이제 50권.
3주에 한번씩이거든요.

yamoo님은 2주?

yamoo 2010-08-14 00:09   좋아요 0 | URL
한달에 2번이니 2주 마다에요..논제 위주로 토론을 진행하기 때문에 논제를 뽑는 일이 디게 빡시다는..ㅎㅎ 하두 빡셔서 2년하다가 지금은 다른 분들한테 넘겼습니다..ㅎㅎ 넘겨받은 분들이 죽겠다구 아우성이에요..ㅋㅋ

마노아 2010-08-1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준히' 지속적으로 했다는 게 가장 멋져요. 멋진 조웬디양!

웽스북스 2010-08-11 18:42   좋아요 0 | URL
저보다, 저 모임의 리더 S씨가 정말 대단해요.
애기엄마인데, 딱 한번만 빼고 모두 나왔어요.
딱 한번은, 시아버지가 돌아가셔서........

Kitty 2010-08-10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건 카스테라랑 친절한 복희씨밖에 없군요 소설 안읽는 티내는 ㅋㅋㅋㅋㅋㅋ
근데 친절한 복희씨는 정말 재미있어요. 강추!

웽스북스 2010-08-11 18:42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집에 몇년째 있는데 계속 안읽게 되어요. ㅎㅎ

kitty님의 강추! 기억해놓을게요~

... 2010-08-1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어떤 문학상집에 포함된 이혜경의 단편을 읽고 단단한 이야기를 쓰는 작가란 생각이 들어 <틈새>도 읽었는데, 참 좋아요, 웬디양님.

북클럽은 건지감자껍질이건, 덧없는 양들의 축연에 나오는 바벨모임이건, 지하책방이건 간에, 어쨌든 대단해 보인다는...

웽스북스 2010-08-11 18:43   좋아요 0 | URL
아. <틈새> 저 모임은 저희집에서 했었는데, 정작 제가 책을 못읽어가서 그냥 모임만 참여했었는데, 사람들 하는 얘기 들으니 꼭 읽고싶더라고요. 그런데, 뭐, 못읽었죠. 애효. 제가 이렇게 살아요 요즘. ㅜㅜ

순오기 2010-08-1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저 좋은 사람,은 중학교 독서회 8월 토론도서라 방금 택배왔고요,
강산무진, 친절한 복희씨, 다섯째 아이 뿐...
역시 독서회 참여하면 꾸준하고 다양한 책을 읽게 되지요. 멋진 모임이에요.^^

웽스북스 2010-08-11 18:44   좋아요 0 | URL
그저 좋은 사람, 순오기님께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
독서회,라고 하니까 갑자기 모임이 색다르게 느껴져요 ㅎㅎㅎ

pjy 2010-08-10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렇게 안 겹칠수가 ㅠ.ㅠ 대단한 웬디양^^
제가 읽었던 건 무슨 이야기 였는지 기억도 나지않고 이 작품 하나로 그 작가책을 제끼게 만들었던 상실의 시대와 초반엔 살짝쿵 지루했지만 폭풍처럼 후반부를 땡겨줬던 모방범뿐~

웽스북스 2010-08-11 18:44   좋아요 0 | URL
아. 그렇군요. ㅜㅜ
상실의 시대가 첫책이라 저도 뭔가 유감인데요 ㅎ
저는 저 모임 안나갔어요. 상실의 시대는 옛날꼰날에 읽었던. ㅋㅋ

다락방 2010-08-11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죠, 위에 Kitty님, 순오기님, pjy님 댓글 보니까 이 말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저는 위에 올리신 책들 중에서 열 여섯권 읽었어요. ㅎㅎㅎㅎ
제일 많이 겹친 사람 상줘요, 웬디양님! ㅋㅋㅋ

웽스북스 2010-08-11 18:4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이 짱이에요!!! 차좋아님이랑 니나는 도전 못하게 할게요 ㅋㅋ

순오기 2010-08-12 19:19   좋아요 0 | URL
하하하~ 다락방님한테 푸짐한 상 주세요~~~ 삼겹살 말고, 책으로요!!^^

니나 2010-08-13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깝다 나 20권인데. 난 지하책방도 아닌데 왜 안되는거야... 라고 말하면서도 뭔가 캥기는 이 마음은 뭐지? ㅋㅋㅋㅋㅋ

루체오페르 2010-08-14 0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모임 참 좋네요.
웬디양님께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