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아파도, 좀 우아한 병이면 좋으련만. (음. 과연 우아한 병은 있을 것인가)
이번에도 나답게... 식중독입니다. ㅜ_ㅜ
억울한 건
명절 때 제대로 먹기라도 했으면 몰라
(우리집은 명절 음식도 제대로 안하는 집인데)
연휴 마지막날 친구 생일이라 나갔다가 먹었던 파스타에 들어있던
조개가 그 원인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습니다 ㅜ_ㅜ
그저께는 오전에 팀장님께 전화를 걸어 반차를 쓰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어제 팀장님 하시는 말씀이
선아는 꼭 아프다고 전화하면 어색해, 연기하는 것 같아
(ㅜ_ㅜ) 티,팀장님... 저는 최대한 멀쩡한 목소리로 말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건데요...
억울해 억울해. 흑흑.
일단 모든 식욕이 저하된 관계로
하루에 먹는 음식량이 평소 한끼도 되지 않는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나 (이럴 때 살이라도 확?)
함께 저하된 기운과 의욕으로 무기력한 날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ㅜㅜ
나다운 병으로 나답지않게 알라딘 마을에 너무 뜸한 것 같아
점심 굶고 여유로운 점심시간에 안부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