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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도로이드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 미야자와 후우카 - 논스케일 플라스틱제 도색완료 가동 피규어
グッドスマイルカンパニ-(GOOD SMILE COMPANY) / 2022년 6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주인공보다 더 좋았던 우동 짱. 주인공같은 타입은 개인적으로 싫어할 뿐더러 상사로서는 최악이다. 솔직히 그 수족관 왜 망해가는지 알 것 같았다.
그러나 여기저기에서 욕먹는 주인공을 약간 변론하기 위해 여기서 잠깐 수족관 일이 얼마나 하드한지에 대한 사진 좀 보고 가시겠다.
그나저나 배당제 수족관 어딘지 좀 검색해보고 다 찾아가주십셔.. 직원들 불쌍하네요;
수족관에 있는 생물이 사실은 수족관을 좋아한다는 얼토당토않는 이야기를 하던 페친이 있는데 지금부터 내가 하는 얘기는 님에 대한 험담이니 이 글이 널리 다른 블로그에까지 전파(!)되기 전에 차단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리뷰 올릴 거거든요 ㅋㅋ 수족관에 있는 생물들의 생존 또한 수족관에서 일하는 인간이 있어야 유지되는 거거든요? 하얀 모래의 아쿠아토프 좀 보세요. 수족관에서 공개전시할 때 다들 이제 그만하라고 하는데도 생물이 먹을만한 걸 갖다주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보세요 ㅋㅋㅋ 최소 그분들 인권과 임금 보장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게 하나라도 있으면 내가 수족관에 있는 생물이 수족관을 좋아할 수도 있다 인정하겠음. 뭔 생각이 애니메이션 보는 어린 아이들만도 못하세요. 아님 감수성 부족인가?
장르는 일, 일상, 판타지, 드라마로 보면 되며 제작사는 P.A.WORKS이다. 아이돌을 포기하고 힐링하러 오키나와에 온 미야자와 후우카가 망해가는 가마가마 수족관을 방문하면서 일하고 성장하는 내용이라 보면 된다. 캐릭터 작화는 아주 가끔 이상해 보일 때가 있었지만, 배경은 사진 그 자체로 진짜 이쁘다. 단연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손에 꼽히지 않을까. 일상인데도 불구하고 스토리는 나름 빠져들게 된다. 감독의 전작들을 비교하면 그 아래였고 뻔한 결말이었지만. 역시 신비물에 욕심이 많은 낡은 전개가 문제라 생각한다. 설정도 매우 드문 수족관물이라는 메리트가 있는데, 어째서 꽃이 피는 첫걸음과 다를 바가 없는 거냐. 크게 양보해서 시로바코랑 비슷하다고 해도 이미 한물 간 애니메이션 아닌가. 어째서 일상물 양산하듯이 만들어서 좋은 주제를 망쳤는지 알 수가 없다. 가뜩이나 주인공도 철이 없어서 사쿠라 퀘스트보다도 양념가가 없는 판국인데. 어떤 평가하는 분은 신이 된 날보단 낫다고 하는데, 위에서 말한대로 환경교육이 되기 때문에 그건 또 너무 저평가 아닌가 싶고.
아름다운 그림을 보면서 힐링하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지만 그 이상의 메리트가 없다. 만일 수족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면 마그멜 심해수족관이라는 만화를 보길 바란다. 아니 수족관물 방영하고 싶다면 이걸 애니화시키지 왜 굳이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들면서까지 전문화되지 않은 내용을..
특히 한부모가구 다루는 에피소드 나왔는데 부모 다 있는 가정과 괴로움은 똑같다느니 출산과 연관시키는 거 보면 ㅅㅂ 역겹더라고요 ㅋㅋㅋ 젠장 나온 것만 해도 감사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