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은 토끼입니까? 8 한정판 (일러스트 카드 8종 + 포켓 클리어파일 포함)
Koi 글.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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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라 나오고 나서라 그런가 아님 원래부터 작중 흐름이 이런가 아가씨 학교에 대한 환상이 많네 내가 잠깐 갔었고 주변에 들었던 사립 학교는 보통 개판 오분 전인데 ㅋㅋ 난 일단 제일 가벼운 게 화장실 갔다 오겠다고 손 들었는데 선생이 기분 나쁘다고 씹어서 교실에서 지렸는데 선생이 도망가버렸을 때임 벌써 사립 학교에 대한 환상 확 식지 않나요? 물론 좋은 데도 있긴 하겠지만 그게 어딨는지 들어본 적이 없다..

진학에 대한 치노의 고민 빼고는 1~2기에 이어 매우 흔해빠진 전개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힐링되는 애니메이션이다. 생각해보면 코로나19가 만연한 이 시기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과 거의 변함이 없는 애니메이션이 나온다는 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 요새는 다들 집에 나가지 못해 데이트도 힘들고 다들 외로워서인지 로맨스물이 쏟아지는 것 같더라(그것도 7080 방식인 볼 것 다 본 관계로.). 물론 한국에서는 트롯트 열풍이 테마이고; 그러나 세상에서 복고풍이 유행이라는 건 추억을 돌이키는 일이면서도 한편으론 진보가 없다는 우울한 소식이기도 하다. 이런 때이면 차라리 정체된 상태도 진보에 속하는 건가하는 근본없는 생각도 해본다.

1~2기에서 OP와 ED에 신경을 썼듯이 3기에서도 그렇다. 레즈티 팍팍나는 오프닝도 인상적이지만(...) 특히 엔딩에서는 라떼아트가 등장한다. 초반에 치노가 그린 그림이 너무 임펙트해서 나머지는 마음에 그닥 와닿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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ヨルムンガンド 3 (サンデ-GXコミックス) (コミック) ヨルムンガンド (コミック) 3
다카하시 게이타로 / 小學館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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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액션씬이 등장해서 약간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전반적인 내용은 무기상인과 관련된 게 맞다. 실제로도 무기상인은 전쟁을 일으키는 원인제공자로 불리우고 있다. 미국에서 총 소지를 찬성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무기상인 혹은 그와 관련된 자라고 보면 된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이들은 주식과도 관련이 있다(...). 북한과 이란이 이슈로 떠오를 때 이들은 상당한 주목을 받는다. 코로나19가 번져나갈 때 마스크를 만드는 등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지만, 여러 군데에서 상당한 욕을 먹는 건 사실이다. 저렇게 지속적으로 암살 위협을 받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스토리는 무기를 팔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코코와, 그녀의 남자 형제에게 붙잡혀 코코를 경호하는 일을 맡게 된 소년병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코코는 핵마티아르 가문에 속하는데, 이 남매가 무기를 퍼뜨리고 다니는 탓에 세계가 거의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이런 캐릭터의 성격으로 봐선 범죄물이라고 볼 수 있지도 않을까. 정말 성심성의있게 악역을 소화하고 있는 코코의 오빠 캐스퍼는 그림자같이 뒤로 물러나있고, 어느 정도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코코가 전면에 등장하는 걸 봐선 특히 그럴 것이란 확신이 든다. 소년병은 무기를 매우 싫어하지만 뛰어난 감이 있고, 살아남기 위해선 이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 무기를 사랑하는 코코조차도 가끔 훌쩍 떠나버리고 싶단 분위기를 연출하지만(술병이라던가 재떨이를 휘두르는 꼰대들을 항상 만나다보니 직장인 이상의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까 싶다;) 가문의 문제도 있고 여러모로 그럴 수가 없는 노릇인 듯하다. 1기라서 그런지 가볍게 동료애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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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エ-スリ-)』ミニアルバム A3! First SPRING EP (CD)
Artists, Various / ポニ-キャニオン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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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의 아버지는 극장을 차렸지만 빚더미만 잔뜩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상태. 사람들은 극장을 헐고 싶어하지만 여주인공은 모처럼 기숙사까지 있는 극장을 헐기 아까워한다. 사람들은 본디 봄, 여름, 가을, 겨울까지 4개의 극단이 존재했던 이 극장을 원래 상태로 회복할 경우 극장을 해체하지 않을 것이며 일단 봄 극단부터 연극을 성공시켜보라고 그녀에게 엄포를 놓는다. 봄 극단의 멤버는 어떻게든 충원했지만.. 한 놈은 일본어가 안 되고 한 놈은 해리성 장애고 다른 한 놈은 또 이 놈들을 다 합쳐도 심각성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각하다. 국어책 읽기조차 안 되는 것이다 ㅋㅋ 연극한다면서 상태가? 로미오가 비약적으로 실력이 상승하는 과정은 그닥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비판은 이 정도까지만 하고.

내가 살다살다 A3!가 BL물이란 식의 개소리를 들었다 하는데.. 그럼 너네 @ㅏ재들이 좋아하는 아이마스는 레즈물이냐? 이래서 보지도 않고 주둥이 씨부리면 안 된다 어휴 동성애 혐오자들 얼마나 자들거리는지 냄새가 여기까지 풍기는 것. 걍 니네들이 BL 팬픽 쓰지 그러냐 ㅋㅋㅋ

남자들만 나오면 다 BL물이라는 거 넘 극혐이다.

심지어 페친은 중딩때 프리 진짜 게이물인줄 알고 안봤다고 한다ㅠ 사람들이 하도 BL거려서 ㅋㅋ 사실 유행일 때 덕질 놓치고 늦덕하면 진짜 뼈아픈데 계속 이상한 정보들을 날리니까 문제가 되는 점이 많다. 설령 남자들만 나온다 해도 시청자는 애니를 보고 BL물에 입덕할지 아닐지 선택할 자격이 있는데, 계속 똥꼬충 나오니 보지 말라는 식으로 딱지를 달아버리니 명작의 흐름을 놓쳐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무려 이 애니엔 여자 프로듀서도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아마 로미줄리 연극 때문이 아닌가 하지만 사실 로미와 줄리가 같은 여성을 사랑하게 되면서 라이벌 겸 친구가 되는 스토리이다. 이런 걸로 생사람 잡는 거 알페스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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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아파트의 우아한 일상 20
히노와 코즈키 저자, 미야마 와카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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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페친이 추천한 일드와 판타지 애니 봤다가 1화도 채 못 보고 접은 적이 있다. 한 번 페친이 추천한 꽃이 피는 이로하 생각없이 봤다가 띵작바람을 맞고 머리가 띵해진 적이 있다. 그래서 '아 페친이 추천하는 일상애니물은 봐도 괜찮구나'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보게 된 애니다. 이것도 띵작 냄새남 ㅎ 그런데 왜 사람들이 점수를 짜게 주는지 모르겠다 몸매균형 이상하고 슴가만 크고 헐벗은 여성(사실 나오지만 이미 저세상 사람.)이 나오지 않을 듯한 분위기라서 그러냐 ㅡㅡ 약BL같은 분위기이긴 하다만. 정말 딱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주인공 초반에 넘나 사치스러운 소리하고 앉아있음. 솔직히 난 밥만 저렇게 공짜로 나온다면 요괴와도 같이 살 수 있는데요(...) 심야에 보다보면 배고파져서 밥 한끼를 뚝딱 다 먹게 되니 주의. 제가 겪은 실화입니다,

 

하숙집에서 같이 사는 포니테일 누님 좋았는데 얘기가 남주 학교로 스토리 초점이 바뀌면서 출연도가 급속히 낮아지더라 ㅠ

일상물이지만 주인공의 성장배경이 꽤 어두워서 항상 행복하고 싱글벙글한 이야기만 펼쳐지지는 않는다. 생각해보면 친척의 집에서 쫓겨나듯이 나와 귀신이 튀어나오지 않을까 우려될 정도로 낡은 저택에서 하숙하거나 기숙사에 묵거나 둘 중 하나만 선택할 것을 강요당하고 있고, 부모빽이 없으니 고졸로 취직자리를 알아볼 수밖에 없는 상태인데도 용케 비뚤어지지 않았다고 할까; 아무튼 그는 가난에 굴하지 않고 밝게 살려 하지만 평범한 소시민 성격을 지니고 있어서 좌절할 만한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주눅이 들 수밖에 없었다. 이를 주인공을 아파트에 사는 요괴들과 범상치 않은(...) 인간들이 격려해준다. 사실 무서운 건 휴먼.. 무튼 그로 인해 대사 하나하나가 명언이다. 결말이 다가오는 게 두렵고 아쉬울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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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화질] DAYS(데이즈)(단행본) 41 DAYS(데이즈)(단행본) 41
야스다 츠요시 / 시프트코믹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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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드라이브에서도 봤지만 이 원작가는 정말 노력하는 인간을 좋아하는 것 같다. 못하는 게 너무나 많고 찌질한데 스포츠에 집중하면 겁나 세지는 그런 주인공 ㅋ 너무나 패턴이 확실해서 오버드라이브와 같은 주인공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다. 그러나 오버드라이브 때처럼 같은 학급 여자친구가 말도 안 되게 불량아라던가 주인공이 스토커 짓을 한다는 걸 좋아한다던가 하는 무리한 설정을 넣지 않아서 이쪽이 보기 편하다고 할까. 제작진들 중 팬이 있는지 작화에도 나름 정성이 담겨져 있고. 대신 오버드라이브에서보다 주인공이 다칠 확률은 2배 정도이다(...) 축구라서 그런건지. 아 근데 금발 장발 왤케 내 취향이냐 침흘린 거 닦느라 집중이 안 되네(응?).

근데 이거 설정이 너무 말이 안 되는 게 장래 축구 꿈나무인 엄친아가 어떻게 저런 노력파에 쉬는 시간만 되도 뜀뛰기하는 재미없는 인간을 좋다고 따라다니냐? 아무리 둘 다 한부모가정에서 자라고 축구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도 그렇지. 사귀는 거라면 몰라도♡(진심) 주인공 이름도 꽃보다 남자의 여주 이름 츠쿠시야♡ 엄친아는 그럼 츠카사냐♡ 야구처럼 부부관계같은 사이가 등장하는데, 고전 포메이션에서는 그런게 좀 있었고 강조되었으나.. 요새 현대 축구 추세에서는 잘 없는 것 같다고 한다. 원작이 상당히 오래된 책이라 그럴 수도.

 P.S 잠 안 오면 칸트 읽으라는 인간 초 신박한데. 고딩이고 축구부인데...? 누구냐 매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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