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 과포화상태라 이사를 가거나 책을 처분하거나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책을 꽂을 곳이 없어 난감해진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책 구매에 대한 욕구가 많이 사라졌다. 역시 하는 데까지 막 하고 나면 소강 상태는 오기 마련인가 보다. 그러다 아이가 출간 전부터 기다린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책을 사려고 장바구니에 담는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장바구니에 뭘 또 채워볼까~~하는 마음에 아직 그 책은 사지도 못했다. [토요일의 기차]사는 것이 목표라고 방학 숙제에도 적어뒀는데 미안하다 아들, 엄마의 병이다...

 

책을 요래조래 살펴보다보니 새해에도 어김없이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다. 그중 눈에 띈 몇 권을 정리해 본다. 2013년을 마무리한 책이 앨리스 먼로의 [디어 라이프]였고, 새해가 밝자마자 나를 즐겁게 한 소식이 [디어 라이프] 리뷰대회에서 3등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단편 소설집에 대하여 리뷰를 쓰는 게 너무 어려워 횡설수설했는데 내 느낌을 느껴주셔서 고마웠다.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이 국내에 번역된 것이 별로 없다고 하던데 그래서 [디어 라이프]가 마지막인가보다 하고 아쉬워했는데 어느 새에 새 책 [런어웨이]가 출간되었는지 모르겠다. 알고 보니 기존에 출간된 [떠남]이라는 책을 다시 번역하고 빠진 단편들을 채워 넣은 완역판이라고 한다.  '런어웨이'를 포함하여 '우연', '머지않아', '침묵', '열정', '허물', '반전', '힘' 등 총 여덟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목만 보자면 '런어웨이'와 '머지않아'가 기대가 된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신기하다. 다들 비슷비슷하여 지루할 법도 한데 다 좋다.

 

 

 <빨간 책방>의 진행자이자 영화평론가(어째 순서가 바뀐 듯도 하다만^^:)인 이동진 씨의 신간이 나왔다. 팟캐스트를 듣다보면 그가 문학평론가인줄 착각하기도 하니 간간히 이렇게 영화 책이 나와줘야한다^^

[이동진의 부메랑 인터뷰 그 영화의 시간]  한국 대표 영화감독 박찬욱, 최동훈, 이명세 감독과 나눈 특별한 인터뷰를 모은 책으로 알고 보니 전작이 있는 두번째 책이었다. 두 책 모두 다른 에세이들보다 더 관심이 가는 것은 700쪽 내외의 분량이다. 굉장히 세세하게 인터뷰를 기록해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충족시켰을 것만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여행 관련 에세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것은 그 이야기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들이 거의가 특성없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이다.

 

얼마 전 누군가가 리트윗한 글에 북노마드 대표님의 트윗에 '오랜만에 간지 나는 여행 에세이를 만든 기분. 좋다. '라는 글과 함께 이 책이 있었다. 대표가 오랜만에 간지 난다는데 독자로서 어찌 관심을 갖지 않을 쏘냐? [1인분의 여행]이라는 제목도 감각있다.

 

 

 

 

 

 

' 살림, 육아, 일, 꿈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요즘 엄마들을 위한 '이라는 부제가 붙은  [살림 작업실]은 그저 나의 로망이다. 꿈꿔보고 싶다. 이런 작업실.

 

 오늘 도서관에서 리폼 기본책을 빌려와서 그런지 이 책이 눈에 확 띈다. 일단 실력 먼저 기르고!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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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토토의 그림책
존 버닝햄 글.그림, 이상희 옮김 / 토토북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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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읽는다싶은 아이가 있는 집 책꽂이에 존 버닝햄의 책은 한 권 이상 있다. 그만큼 잘 알려진 작가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물론 어른들도. 우리집에도 이번에 도토리 통신으로 받게 된 [소풍] 외에도 여섯 권의 책이 더 있다. 엄마인 나도 그의 그림이 맘에 들어 존 버닝햄의 그림책 이야기도 읽곤 했었다.

 

아이가 존 버닝햄의 책을 처음 읽은 것은 네 살 때이고 첫 책은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였다. 한글을 빨리 떼긴 했어도 네 살이 읽기엔 벅찼고 늘 내가 읽어줘야만 했지만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어했다. 존 버닝햄이 좋은 그림책 작가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네 살에서 여섯 살이 될 때까지 읽은 그의 책을 모두 재미있어 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 아이에겐 살짝 어려운 내용도 적지 않았다.

 

[소풍]을 처음 받았을 때 눈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일단 제목도 짧았고, 큰 글씨에 복잡하지 않은 그림이 맘에 들었다. 펼쳐보니 본문의 글씨도 크고 글밥이 적어 여전히 눈이 시원했다. 기존의 존 버닝햄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글씨가 훨씬 큼직하고 글밥이 적다는 것을 비교할 수 있다. 마지막 두 페이지에 할애된 모든 동물들이 한 자리에 앉아 소풍 도시락을 먹는 그림은 그 안에 마치 읽는 내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글밥이 없어 더더욱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책장을 넘길수록 내 아이가 네 살 때 이 책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과 소풍을 떠나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이를테면 숨은그림찾기와 같은 장면들이 나오는데 여섯 살 아들은 너무나 쉽게 찾아버렸다. 물론 그렇게 쉽게 찾으니 제 딴에는 으쓱해지는 느낌이 들었는지 연신 "나 잘 찾지?"라고 묻는다. 아마 네 살 즈음이었다면 더 흥미진진하게 책에 빠져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유로 만약에 존 버닝햄의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책에는 읽는 나이라는 게 있지 않다고 기본적으로 생각하지만 분명 책을 쓴 작가의 입장에서는 대상 독자를 생각하고 썼을 것이다. 아마 존 버닝햄이 [소풍]을 쓰면서 정한 대상 독자의 연령이 서너살이 아닐까 추측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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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4-01-06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친척아이데 주면 좋을 책인듯 싶네요.
그나저나 늦었지만 그렇게해윰님 서재의 달인 등극 축하드리면 새해 복많이 받으셔용^O^

그렇게혜윰 2014-01-07 11:02   좋아요 0 | URL
네이버 블로그를 없애고 알라딘 서재로 갈아타길 잘 한 걸까요?^^ 고맙습니다.
말의 해라 새해 인사를 이렇게들 하더군요
말하는 대로 다 이뤄지세요^^
 
그들에게 린디합을
손보미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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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책을 다시 태어나고자 하는 마음으로 수전 손택의 [다시 태어나다]로 하려고 했는데 [그들에게 린디합을]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단편집은 원래 오래 걸쳐 읽는데 각각의 단편이 유기적으로 엮인 덕분인지 금세 읽어버렸어요.

 

매력적인 이야기꾼 같았어요 손보미 작가가.

 

어떤 아이템이 겹치는 것을 넘어 한 편의 작품 같았어요. 마치 단편집을 염두에 두고 단편을 쓴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한 권의 소설집으로서 완성도가 느껴지지만 어쩌면 한 편의 단편으로서는 완성도에 방해를 주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달까요? 하지만 매력적인 이야기꾼임에는 틀림없어요. 다음 단편집에서는 아이템이 겹치지 않고 주제가 관통하는 이야기들을 기대해 봅니다.

 

리뷰를 쓸까하다가 그냥 재미삼아 정리만 했습니다. 아마 더 연관성이 있을 것도 같은데 일부러 더 엮지는 않았어요 자칫 억지스러울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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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4-01-01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에 읽는 책마다
고운 빛으로 스며들어
즐겁게 웃으시기를 빌어요.

글쓴이 스스로 재미난 이야기를 누리면서
재미난 삶을 풀어 놓았겠지요~

그렇게혜윰 2014-01-02 19:58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합니다. 새해 시작과 동시에 바쁘긴 한데 또 책을 읽을 여유는 만들어지니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들이 띠에 관해 물으면 정식 설명으로 해 주는데 결론은 자기는 쥐띠 안하고 토끼띠 할거랍니다. 막무가내로요ㅠㅠ 토끼가 더 귀엽다고 쥐띠 안하겠답니다. 아기들의 필독서 [열두띠 동물 까꿍 놀이]를 안 읽혀서 그런가요?^^::

 

 어쨌든 쥐에 관한 친밀감은 나중에 쥐의 해에 해보도록 하고 일단은 말에 대한 친밀감부터 키워보자 아들아! 올해는 말의 해고, 우리집의 중심은 네가 아니고 나니까 말이다 ㅎㅎ 네, 제가 말띠입니다 ㅎㅎ  말에 관한 책이 집에 어떤 것이 있나 찾아보니 의외로 없던데 마침 있는 두 권이 있네요. 

 

 

[말의 알을 찾아]는 방글라데시 그림책인데 이국적이면서도 밝은 느낌이 묘하게 호감이 가는 그림책입니다. 아들이 갖고 싶어하는 말을 얻기 위해 있지도 않는 '말의 알'을 찾는 아버지의 모험담(?)이 따뜻하면서도 웃겨요. 개인적으로는 후원을 하는 아이가 방글라데시 아이라 더 친근감이 느껴지는 책이기도 합니다.

 

[롤랑]은 글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들이 집중하면서 읽더니 한동안 '쨍!'하고 외쳐대곤 했습니다. '쨍!'이라고 말하면 그림도 벽지도 다 살아나니까 그것을 느껴보고 싶었나봅니다. 책이 실제에서는 하지 못하는 것을 대리 경험해줄 때 아이는 펄떡펄떡 신이 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쨍!'하고 외쳐보고 싶네요. TV에서 김우빈 보고 '쨍!'하면 제게 달려와 줄까요??? 씁쓸하네요 ㅠㅠㅋ. 아무래도 전 동심이 없어서 안될 것 같아요 ㅠㅠ 동심있는 아들에게나 얼른 한 번 더 읽어줘야겠어요^^

 

 

모두들 말의 해에

말하는대로 다 이루어지고

말보다는 맘이 앞서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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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한 번 파면 끝을 보는 편이라 대략 6개월 정도로 흥미가 바뀌곤 하는데 요즘은 '기차'이다.  나는 아들 책을 살 때 아들의 흥미가 있는 책을 집중적으로 사주는 편이다.  우주를 좋아할 땐 우주 관련 책들을 골라 사주고, 탑에 관심을 가질 땐 탑에 관한 책을 사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기차에 대한 책들을 사주고 있는 중이다.

 

사실 우주, 탑, 기차에 관한 책은 자칫 지식책으로만 읽게 될 수가 있기에 이야기 그림책도 꼭 내가 찾아보고 함께 읽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아이는 기차에 관한 지식책 뿐만 아니라 재밌는 이야기책이나 그림이 좋은 그림책도 고루 좋아한다. 그래서 추천해 본다.

 

일전에 '잠자리에서 읽어주는 책'으로 소개한 두 권의 책은 따로 소개하지 않고 링크로 대신합니다^^

 

 

http://blog.aladin.co.kr/tiel93/6573314

 

 

 

              

 

http://blog.aladin.co.kr/tiel93/6523271

 

 

 

1. [우리 땅 기차 여행]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내가 보관함에 넣어두고 아이에게 혹여 어렵지는 않을까 하여 고민하던 차에 출판사에서 서평 이벤트를 하여 받아서 읽게 되었다. 출판사에서도 초등학생 이상을 권했지만 기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여섯 살 아들도 정말 좋아하며 읽는 책이다. 읽은 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많이 읽어 손때가 탔다 벌써.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지식과 이야기, 그림의 조화이다. 여행을 자주 다니는 아이라면 더 좋을 것이고 몇 군데 다니지 않아도 역 이름 몇 개만 알아도 흥미롭게 읽는다. 사회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에게까지 권한다.

 

2. [출발 달려라 기차]

 이 책은 아이가 도서관에서 빌려서 여러 번 보다가 이번 겨울에 구입해서 보고 있는 책이다. 동네에 취향이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랑 이 책을 가지고 분당선, 2호선 하고 노는데 참 녀석들 하고는...이건 일본 그림책인데....^^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하단에 기차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기 쉽고 꼼꼼하게 알려준다는 점이다. 일본 그림책이지만 아이들 나름대로 분당선, 2호선 하고 놀아도 전혀 무리가 없기도 하고^^

 

3. [기차와 물고기]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적은 지 얼마 안되는데, 관심이 가는 주제는 도서관에 가서 정말 잘 찾아진다. 아무 생각 없이 쳐다봐도 '기차'라는 글자가 어찌나 눈에 쏙 들어오던지....

 

 이 책은 노인경 작가의 2007년도 그림책인데 개인적으로 노인경 작가의 다른 책들 보다도 이 책이 맘에 든다.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아이들 마음에 가장 잘 다가가 있지 않은가 싶다.

 

4. [토요일의 기차]

 

 

  출간 전부터 내 마음을 설레게 했던 그림책 [토요일의 기차]가 출간이 임박했다는 소식을 지금 막 접했다. 이 책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조금이나마 엿본 노란 기차의 그림이 내 맘에 쏙 들었다. 하얀 여백의 그림이 토요일 교외로 나가는 설레임을 두 배로 느끼게 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

 

5. [작은 기차]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책이라 일단 믿고 구입한 [작은 기차]. 역시나 짧은 글밥에 진짜 기차와 장난감 기차의 대비가 단순하면서도 공감가게 드러나 있어 아이의 반응이 무척 좋다. 그림책 작가가 글만 꾸준히 잘 쓰는 것이 드문 경운데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은 그것을 꾸준히 잘 해낸다는 점이 맘에 든다.

 

 

6. [화물 열차]

  이 책은 뭐 알만한 엄마들은 다 아는 책이다. 기차를 좋아하기 전에 색을 알기 시작할 때 사주는 것으로 유명한 책이다. 용어 자체가 어려워 오히려 여섯 일곱 살에 더 이해하면서 읽는 것을 보면 그림책에는 적당한 나이란 없는 것 같다. 색만 알 때에는 색에 집중해서 보고, 용어를 이해할 때에는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니 좋다.

 

 

이 외에도 책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본 책이 있다. 기차라는 주제를 떠나 스토리텔링의 힘이 있는 책들이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가 특히 그러한데, 상상을 이끌어내는 존 버닝햄의 힘이 잘 드러나고 지구 환경에 대한 의식도 담겨 있다. 그런데 지금은 동물이 나와서 유치해서 싫다나 뭐래나 이런다..^^

 

 

 

 

 

 

 

 

 

지금도 내 곁에서 아이는 레고로 만든 기차를 가지고 논다. 집에는 아이다에서 만든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정확히는 경부고속열차인데 아들의 요구가 무궁화호라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가 늘 운행중이다. 토마스와 기차에서 얼굴달린 기차라고 왕 무시 당하는 기차들을(이걸 또 사느라 들인 돈이 얼만데!!!) 빼고 기찻길은 노상 거실 가운데에 떡 하니 있고, 걸핏하면 지하철 타러 가잖다. 목적지는 지하철 안이다.

 

그러므로, * 아들의 흥미가 바뀌지 않는 한 추후에 수시로 업데이트 될 수 있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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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12-26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하고 틈틈이 기차여행을 하셔야겠네요~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도 아주 재미있어요.
영어에서는 '추추'였지만 '치치'로 엉뚱하게 옮긴 그림책이지만~
오래된 연필 그림이 참 그윽해요.

그렇게혜윰 2013-12-26 21:41   좋아요 0 | URL
아, 그책이 빠졌네요. 두권 더 있는데ㅋ
시부모님 도착 시간이라 급마무리를 지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