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라비헴 폴리스. 4년 뒤의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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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4-05-27 16: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방금 신간알림 봤어요! 라비헴 폴리스도 진짜 재밌었는데😆

건수하 2024-05-27 19:53   좋아요 1 | URL
독서괭님도 아시는군요! 반가워요 ㅎㅎ

독서괭 2024-05-27 19:56   좋아요 1 | URL
나름 강경옥님 팬!!
 
커리어 그리고 가정 - 평등을 향한 여성들의 기나긴 여정, 2023 노벨경제학상
클라우디아 골딘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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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소득격차의 추이를 약 100년 간의 통계자료를 검토하여 제시했다. 대졸자 중 여전히 성별에 따른 소득격차가 있다는 점,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빈부 격차가 커진 원인이 남성 고소득자의 소득 증가임을 제시했다는 것은 유의미하다. 정책 결정권자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시사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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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4-05-24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걸 쓰느라 유수님 댓글과 내가 달았던 댓글이 지워진 모양이다. ㅠㅠ

(귀찮아서 안 쓰려 했는데) 100자평을 짜낼 수 있게 도와주신 유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유수 2024-05-24 14:16   좋아요 1 | URL
짜낼 수 있을만큼 건조하지 않다는 것을 알라디너들에게 전한다.

건수하 2024-05-24 14:17   좋아요 2 | URL
... 유수님 두번째 댓글 못 읽었어요.

‘두껍고 재미있지는 않다 + 뾰족한 대책은 없다‘ 그러나 읽어볼 만 하다- 로 참고해주세요.. ^^

유수 2024-05-24 14:18   좋아요 3 | URL
알겠어요 촉수하님🫡

단발머리 2024-05-26 21: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빈부 격차가 커진 원인이 남성 고소득자의 소득 증가임을 제시했다는 것은 유의미하다.

이 부분이 딱 꽂히네요. 하는 일 없이 한여름에도 슈트 위아래로 한 벌 입는 남자들의 월급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저도 있어요, 이 책ㅋㅋㅋㅋㅋㅋㅋ친구가 선물해줬는데 내내 미루고 있네요.

건수하 2024-05-27 09:30   좋아요 1 | URL
정책결정권자도 대체로 겹치니까요... 내용이 많았는데 100자평은 쓰기 힘들었습니다 ㅎㅎ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 읽으면서 이것도 같이 읽었는데, <돌봄과 연대의 경제학>이 참 어려웠어요. 단발머리님은 잘 읽고 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읽고 써주세요 ㅎㅎ)
 
캡슐 월든 - 5.5g, 10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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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상으로는 <노인과 바다>가 내 취향이지만 품절이라 <월든>을 주문해봤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혹은 호환 캡슐 (일리, 폴바셋, 스타벅스, 던킨 등)은 대체로 쓴맛-고소한맛 위주인데 거기서 느낄 수 없는 산미를 구현하려는 시도가 나쁘지 않다. 가볍게 마시기 좋고 얼음 넣어서 마셔도 좋을듯. 아담하고 효율적인 포장 패키지는 알라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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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마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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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에는 밑줄을 추가할 수 없었다…)

옮긴 문장 중 맘에 드는 문장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




남자의 마음은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든 간에 - 언제나 남성적이라는 장점이 있고 - 아주 어린 자작나무라도 높이 치솟은 종려나무보다 더 고귀한 품종이듯이 - 심지어 남성의 무지도 건전한 속성을 가진다. 제임스 경이 이런 평가를 만들어 낸 것은 아니겠지만 아무리 후줄근한 남자라도 자비로운 신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전통이라는 형태로 풀기나 전분을 얻어 빳빳해지기 마련이다. - P38

도러시아는 캐소본 씨가 말하지 않고 비워 둔 것을 모두 자신의 믿음으로 채웠다. 믿음을 가진 사람은 불안감을 주는 생략이나 부적절한 표현에 주목하지 않는 법이다. 예언자나 시인의 말은 우리가 의미를 부여하는 바에 따라서 확대되고, 그들의 틀린 어법조차 숭고하게 여겨진다. - P86

"그의 몸에는 진짜 붉은 피가 흐르지 않아요." 제임스 경이 말했다.
"맞아요. 누가 그의 피 한 방울을 돋보기 아래에 떨어뜨려 보았더니 온통 세미콜론과 괄호뿐이었다고요." 캐드윌레이더 부인이 말했다.
"결혼을 할 것이 아니라 책이나 출간할 일이지 왜 안 하는 거야?" 제임스 경이 혐오감을 드러내며 말했다. - P123

결혼 전에 여자가 자기 뜻을 지시하는 것은 결혼 이후 순종하려는 열망을 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확실히 남자든 여자는 사람들이 뜻대로 할 때 저지르는 실수를 보면 그것을 그토록 좋아한다는 사실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 P126

사물의 합목적성이라는 것이 인간의 기대에 대한 합목적성을 뜻하지 않는다면 과연 무엇을 뜻하겠는가? 인간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리와 무신론이 바로 뒤에서 입을 벌리고 기다린다. - P230

신이 브룩 양을 캐소본 씨에게 선물하셨을 때 그녀에 대해서도 똑같이 배려하셨겠느냐는 물음은 캐 소본 씨의 마음에 결코 떠오르지 않았다. 매력적인 아가씨가 자신을 행복하게 해 줄 자질을 갖추었는지 따져 보는 만큼 그 자신도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자질을 지녔는지 생각해 보라고 사회가 터무니없이 요구한 적이 없었다. 마치 남자는 아내를 선택할 뿐 아니라 그 아내의 남편도 선택할 수 있는 듯이!
혹은 남자는 후손에게 몸소 매력을 제공해야 하는 듯이 말이다! 도러시아가 기쁨을 토로하며 그를 받아들인 것은 너무 당연했다. 그리고 캐소본 씨는 자기에게 행복이 시작되리라고 믿었다. - P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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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4-05-09 08: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3쪽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5-09 08:57   좋아요 1 | URL
저건 재밌어서 넣었어요 ㅎㅎㅎ
세미콜론과 괄호... 서재에 계신 분들 중 조금 찔리시는 분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캐소본의 실제 모델이 확실히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바람돌이 2024-05-09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온 미들마치!!!
올해가 가기전에 읽겠어! 주먹 불끈입니다. ^^
잘 지내셧죠 건수하님 ^^

건수하 2024-05-09 11:33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 잘 지내셨어요? 포르투갈 강 사진 예술이더라고요!
<미들마치> 좀 두껍긴 한데 재밌습니다. 돌아오셨으니 자주 뵈어요~
 
미들마치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6
조지 엘리엇 지음, 이미애 옮김 / 민음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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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내면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문장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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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4-05-07 23: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수하 님!!
미들마치 1권 완독이시군요?
와....👏👏👏
이제 2권 들어가십니까?^^

건수하 2024-05-08 09:41   좋아요 1 | URL
재미가 나름 있는데 쭉쭉 읽히진 않아서 1권을 세 달에 걸쳐 읽었네요.
2권 슬슬 들어가려고요 ^^

그렇게혜윰 2024-05-08 05: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장도 공유해봐봐요

건수하 2024-05-08 09:41   좋아요 1 | URL
미안해요, 귀찮아요 ...

건수하 2024-05-08 23:11   좋아요 0 | URL
별도의 글로 썼어요. 꼭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