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넘게 이어지는 곡 내내 탬버린을 치다가, 노래를 하다가 말미엔 'Sweetpea와 그의 악단' 소개를... <가장 어두운 밤의 위로>만으로도 나는 행복, 감동을 한아름 받고 왔다.
중간중간 여러 게스트가 있었지만 기타리스트 하세가와 요헤이가 세션으로 참여한 것이 가장 기쁘고 기억에 오래 남을 일이겠지.
진행요원이 처음 공연 시작하기 전에 "앵콜 때는 사진 찍으셔도 돼요."라고 하길래 첫 앵콜곡 부를 때 찍었는데 아뿔싸! 찍으면 안 되는 거였는데 내가 너무 태연히도 찍고 있었다. 그 곡이 끝난 후 Sweetpea가 이제는 사진 마음대로 찍으라고... 그래서 더 열심히 셔터를 눌러댔다. 그래봐야 나온 사진들이 다 고만고만하지만. ㅋㅋ
이번 공연은 DVD로 제작된다고 한다. 아 벌써 두근거리는 걸? 내 박수소리 찾아 들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