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음반을 소개해주세요(이벤트)

대략 중학교 때부터 좋아하는 가수가 생겼고, 음악을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나라 대중음악 최고의 전성기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였다고. 그 때 중고교, 대학교를 다닌 나는 정말 축복받은 팝세대라고.

나의 음악 취향은 여전히 얕아서 아직도 세상엔 내가 모르는 음악 천지지만, 지금의 이런 나의 음악 취향을 갖게 해준 소중한 우리나라의 음악을 뽑아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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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재발매
유재하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1년 12월
13,000원 → 10,400원(20%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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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 때가 중학교 다닐 때였던가? LP를 샀다. 몇 번 안 들었는데 LP로만 얼굴을 본 유재하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노래 부르는 걸 단 한번도 못 봤는데 음악은 이렇게 두고두고 사람의 마음을 헤집어 놓는다.
이문세 -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
킹레코드 / 1985년 7월
11,300원 → 10,400원(8%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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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고마운 故 이영훈 작곡가와 그의 노래로 재능을 맘껏 뽐내던 이문세의 조화는 가히 최고였다. 우리나라 가요사에 길이 남을 두 사람의 음악.
박학기 1집
신나라뮤직 / 1989년 1월
10,000원 → 8,000원(2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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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줄창 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테이프 사다가 혼자 내 방에서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를 들으며 미성으로 부르는 박학기 노래에 빠져 들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 재발매
유니버설(Universal) / 1999년 12월
11,300원 → 10,400원(8%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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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아, 그 네모낳게 생긴 사람이 이런 감미로운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 그 곡을 어떤 친구는 공책에 적어 외우며 다니기도 했다. 내 청춘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아름다운 네모.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 / 반도음반 / 2000년 1월
12,500원 → 10,000원(2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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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대학교 1학년생한테도 충격이었다. 부모님은 대학생씩이나 돼서 이런 노래 듣는다고 타박하셨지만, 난 친구한테 확인사살했다. "야, 너도 이 노래 좋지 않냐?" 아직도 '난 알아요'의 가사를 전부 외우는 30대가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 난 알아요! 이 밤이 흐르고 흐르면 누군가가 나를 떠나 버려야 한다는 그 사실을 그 이유를 이젠 알 수가 알 수가 있어요. 사랑을 한다는 말을 하진 않았어. 이젠 정말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이 시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고, 지금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양군과 서대장이 있어서 든든하다.
김현철 2집
김현철 노래 / 신나라뮤직 / 1992년 10월
10,000원 → 8,000원(2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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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들었던 김현철의 노래 중 제일 좋아하는 곡은 '까만 치마를 입고'와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다. 왜냐고 물어본다면 할 말은 거의 없다. 그냥 좋으니까 좋은 거다. 그리고 김현철의 명반은 1집 '춘천가는 기차'가 아니라 '32℃ 여름'이라고 말하고 싶다.
공일오비 3집/The Third Wave
공일오비 노래 / 예전미디어 / 2000년 1월
10,000원 → 8,000원(2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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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ㅋㅋ
그 땐 이 노래가 왜 그리 좋았는지 답사가면서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서 단체로 율동을 하면서 이 노래를 불렀었다. 정석원과 장호일이 형제라는 사실을 안 건 시간이 무지하게 많이 흐른 얼마 전의 일인데, 아무튼 그 형제의 희한한 음악만들기는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건모 3집
김건모 노래 / 라인(우퍼엔터테인먼트) / 2000년 1월
11,000원 → 8,800원(20%할인) / 마일리지 9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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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 보이스의 '난 알아요'나 원더걸스의 작년 히트곡처럼 전국을 강타했던 '잘못된 만남'의 열기가 식은 후에야 제대로 들리던 '아름다운 이별' . 그 곡을 들었을 때 마치 처음 들은 것 같은 느낌에 한참을 CD 케이스를 뒤집어봤던 기억이 난다. 김건모가 젊었을 땐 이런 노래도 이렇게 불렀구나. 내 추억에 남은 김건모의 또다른 명곡.
김광석 - 김광석 Best
김광석 노래 / 이엠아이(EMI) / 2005년 12월
14,300원 → 11,600원(19%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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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좀 들어서 그런가 가끔 김광석 노래를 듣고 있으면 눈물이 날 때가 있다. '그녀가 처음 울던 날'은 더욱 그러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내는 좋은 가사와 음.
넥스트 - 1집 Home [재발매]
넥스트 (N.EX.T) 노래 / 대영에이브이 / 1995년 5월
14,300원 → 11,900원(17%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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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기사', '도시인', '아버지와 나' 이 노래는 지금도 신해철의 음악을 얘기할 때 절대 빼먹을 수 없다. 신해철의 양 극단을 여실히 보여주는 곡들이라 생각하는데 어떠신지?
어떤날 I
어떤날 노래 / 신나라뮤직 / 2000년 1월
9,700원 → 7,800원(20%할인) / 마일리지 8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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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지고 싶거나 일요일에 늘어지게 늦잠을 잤을 때 가끔 먼지 털어 오디오에 넣는 CD. 그 중 '오후만 있던 일요일'은 나의 애청곡. 이병우는 이 때부터 군계일학이었다.
이승환 5집 - Cycle- 재발매
이승환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1997년 7월
12,500원 → 9,900원(21%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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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내가 뽑은 이승환의 명반이다. 음악 좀 들었던 사람들은 이 음반이 어째서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들지 못했는지 아직도 이해하지 못한다. 프로듀싱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가 있는지... CD로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지 않으면 가치를 모른다. '붉은 낙타', '애원', '사자왕', '가족', 중간 중간 끼어 있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연작. 공감 백배가 지나쳐서 울기도 여러번 했던 내 20대 중반의 소중한 재산.
토이 - 4집 A Night In Seoul [재발매]
토이 (Toy)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00년 1월
14,300원 → 11,900원(17%할인) / 마일리지 120원(1% 적립)
*지금 주문하면 "4월 3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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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 Toy의 명반이 4집일까 최근의 6집일까를 두고 논란이 일지 않을까 싶다. 이 음반에는 특히 '이철민'이라는 사람이 부른 '좋은 사람 Sad Story'가 있어서 더욱 애착이 간다. 동생이랑 "대체 이철민이 누구야? 이승환이랑 목소리 너무 비슷하잖아." 했던 것도 내 아련한 추억의 한 조각이 되었다.
델리 스파이스 1집 - 델리 스파이스- 재발매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 노래 / D&C MUSIC / 2005년 11월
13,000원 → 11,000원(15%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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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건 정말 나에겐 대단했다. 특히 이들의 초기 멤버들이 출연한 단편영화 'Pop'을 보고 그들의 진정성을 느끼면서 더 좋아했었지. 그 때 투잡을 뛰느라 피곤에 쩔어 있던 그 사람의 사생활이 궁금해진다.
김광민 - 3집 보내지 못한 편지
김광민 연주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1999년 9월
12,100원 → 9,700원(20%할인) / 마일리지 100원(1% 적립)
2008년 07월 28일에 저장
절판
우리나라에 김광민이 있어서, 일본엔 유키 구라모토가 있어서 내 귀를 정화하기 위한 음악을 만들어 주어서 고맙다. 전부터 꾸준히 피아노 연주곡이 좋다. 그러니까 나는 피아노 연주곡 이전에 피아노 소리를 좋아하고 있는 건지도... 꼭 피아노를 쳐야 겠다.
김윤아 1집 - Shadow of your Smile [CD반 재발매]
김윤아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8년 6월
13,500원 → 11,000원(19%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2008년 07월 28일에 저장
품절
우연히 샀다가 김윤아를 비롯한 자우림의 늪에 빠져 버렸다. 똘똘하고, 예쁘고, 음악 잘하면서 게다가 생각까지 깊고, 글도 잘 쓰는 내 또래. 그의 결혼과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스위트피 (Sweetpea) - 하늘에 피는 꽃 + 달에서의 9년 EP
스위트피 (Sweetpea)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4년 4월
17,500원 → 13,700원(22%할인) / 마일리지 140원(1% 적립)
2008년 07월 28일에 저장
품절
설레. 음악을 듣고 있으면 지난 2월의 스위트피 콘서트 현장이 겹친다. 공연장에서 스위트피를 보면 딱 예술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외유내강의 전형. 그래서 더 멋있다. '거절하지 못할 제안'으로 스위트피를 좋아하게 된 사람들은 이 합본 음반을 꼭 소장하시라.
버스, 정류장 O.S.T.
루시드 폴 (Lucid Fall) 작곡 / 드림비트 / 2002년 2월
12,500원 → 10,400원(17%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2008년 08월 03일에 저장
품절
서정적인 음악이란 이런 걸 말하는 거구나 싶었다. 영화를 보면서 음악이 없었다면 싶어서 아찔했다. Lucid Fall...
자우림 6집 - Ashes To Ashes
자우림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6년 10월
13,000원 → 11,000원(15%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2008년 07월 28일에 저장
품절
난 이 앨범의 'Loving Memory'가 정말 좋다. 질리지 않아서 좋고, 들을 때마다 감정이 끓어 올라서 좋다. 나의 감정 전선에 이상 없음을, 나는 여전히 심장이 펄떡이는 생명체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래되진 않았지만, 나에겐 오래도록 남을 명곡.
이승환 9집 - Hwantastic (재발매)
이승환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5월
13,500원 → 11,000원(19%할인) / 마일리지 110원(1% 적립)
2008년 07월 28일에 저장
품절
이 음반이 아니었으면, 나는 6집을 끝으로 이승환과 다시 연을 맺지 않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작년엔가 폐지된 MBC 김동률의 for you에 한밤중에 나와서 부르던 '소통의 오류'를 누워서 보다가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나에게 '열정'이 뭔지 보여주고 있는 고맙고, 존경스러운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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