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키 단편선 범우문고 97
막심 고리키 지음 / 범우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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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설가 막심 고리키의 초기 단편소설 4편을 모아놓은 문고판입니다. 고리키의 명성에 비해 고리키 소설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초기 소설들은 종교적인 색채가 풍기지만 세상을 낮은 위치에서 바라보려는 노력은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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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정문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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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는 전쟁터를 찾아가는 전선기가 정문태가 자신의 발걸음을 쫓아 그동안의 기억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총알이 날아다니고 사람이 옆에서 죽어가는 현장에 있다는 것은 멀리서 그의 기사를 본다는 것과 분명히 다릅니다. 무수한 전쟁터에서 추악한 제국주의의 모습을 바라보고, 인간의 삶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타규멘터리적 묘사와 개인적 성찰이 어우러진 뛰어난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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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합창단 - 세상을 바꾸는 불만쟁이들의 유쾌한 반란
김이혜연, 곽현지 지음 / 시대의창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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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희망제작소에서 우연치 않게 불만합창단이라는 외국의 사례를 알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직접 독일과 영국으로 가서 생생한 사례를 접하고, 한국에서 불만합창단을 만들어갑니다. 시민들의 불평불만을 쏟아내고 그것으로 노래를 만들어 직접 부르는 것이 불만합창단입니다. 불만을 드러내면서 소통하고, 예술 활동으로 만들어가면서 대중의 창조성을 높여가는 과정을 매우 재미있습니다. 그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기록해 놓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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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鬼神
최인석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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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에 조세희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통해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에 최인석도 편하지 않는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2009년 서울 한복판에서 변하지 않는 소설 속 내용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폭력적인 세상을 끈질기게 얘기하고 있는 최인석의 연작소설집입니다. 변하지 않는 세상만큼 최인석이 부여잡으려 했던 희망도 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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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알지요 일공일삼 27
김향이 글, 권문희 그림 / 비룡소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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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인 김향이의 글과 권문희의 그림이 어우러진 소설입니다. 산골에서 무당인 할머니와 달 둘이 살아가는 초등학생의 외로움과 따뜻함과 밝은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감어린 글과 그림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에 충분하지만, 어른이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냄새가 너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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