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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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술 장르와 작품들이 나왔던 19세기 유럽 미술 작품들을 중심으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어려운 용어나 현학적 표현 없이 쉽고 친근하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그림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주제가 일관되지 못하고 설명이 겉만 스쳐지나 버리는 설명이라서 다 듣고 다른 그림을 접하면 앞에서의 설명이 사라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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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본미술 순례 1 - 일본 근대미술의 이단자들
서경식 지음, 최재혁 옮김 / 연립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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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근대화와 제국주의로의 성장, 군국주의와 전쟁 등으로 치달았던 근대 일본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던 화가들의 이야기다. 어지러울 정도로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 미술을 통해 꿈을 만들어가고자 했던 그들의 치열함이 느껴질 수 있는 작품들을 골라서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 사회의 작가 자신의 자화상 같은 그림 속에서 다양한 고민을 읽어낼 수는 있었지만, 여러 일본 지명과 인물들이 정신없이 나열되고 있어서 그 얘기를 따라가기가 조금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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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그림 읽기 - 고요히 치열했던
이가은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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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며 자신에 대한 상념과 그림을 둘러싼 역사를 함께 펼쳐 놓았다. 하나의 그림 속에서 씨줄날줄처럼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가면 그림을 감상하는 맛을 안겨준다. 편안한 이야기가 흥미롭기는 하지만 씨줄과 날줄이 촘촘하지 못하고 그림이 소품처럼 취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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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 날까지 - 세계적 명상가 홍신자의 인생 수업
홍신자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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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가 홍신자가 80여 년을 살아왔던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자유로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온몸으로 치열하게 부딪히며 깨달아왔던 삶의 태도들을 정갈한 문체로 써놓고 있다. 몸의 세포 하나 하나에서부터 영혼까지 자유롭고자 했던 그의 구도의 삶이 오롯이 녹아있어서 읽는 이의 영혼으로도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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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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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있는 근현대 건축물 중에 건축사적으로 의미가 큰 건축물 30개를 골라서 찬찬히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그 건물의 건축사적 의미, 공학적 성취, 미학적 효과, 역사적 배경, 사회적 파장까지 두루두루 설명하고 있는데도 설명이 넘치지 않고 적절하게 채워져 있다. 

사진도 딱 필요한 만큼만 들어가 있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쎈스도 있다. 

다만 설명의 중심이 건축 공학적 측면에 방점이 있다보니 제목과 달리 인문학적 성찰은 조금 약해져서 후반으로 가면 읽는 것이 피곤해지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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