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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 鬼神
최인석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30여 년 전에 조세희는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통해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전에 최인석도 편하지 않는 철거민들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2009년 서울 한복판에서 변하지 않는 소설 속 내용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독특한 방식으로 폭력적인 세상을 끈질기게 얘기하고 있는 최인석의 연작소설집입니다. 변하지 않는 세상만큼 최인석이 부여잡으려 했던 희망도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