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인코그니타 - 고고학자 강인욱이 들려주는 미지의 역사
강인욱 지음 / 창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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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국 중심으로 세계 4대 문명에 대해 얘기하고, 근대 민족주의 시선으로 고대 역사를 재해석 하려는 움직임에 맞서 상호 교류의 역사로서 고대 사회를 바라볼 것은 얘기한다. 여러 고고학적 근거들을 바탕으로 고대 사회에서 제대로 주목 받지 못한 지점들을 드러내고, 왜곡된 점들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대 역사를 현재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의 의미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얘기하고 있어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혀주는 책이다. 다만 신문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방향과 상이 무엇인지는 잘 잡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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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역사 기행 - 한반도에서 시베리아까지, 5천 년 초원 문명을 걷다
강인욱 지음 / 민음사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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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초원지대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한반도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대륙의 고대사적 흐름을 유물과 유적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 유럽이나 중국, 러시아 중심의 역사에서 변방으로 치부되던 초원의 역사가 의외로 장대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그 흐름이 한반도에도 영향을 줬다는 것도 밝히고 있다. 읽기에 편한 글들은 아니지만 사료에 근거한 고증으로 민족주의를 넘어서서 도도한 흐름을 밝히려는 노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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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시간과 만나는 법 - 강인욱의 처음 만나는 고고학이라는 세계
강인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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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이란 무엇이며, 고고학자는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영화 속 고고학자의 이미지와 달리 별 볼일 없어 보이는 단순 노동을 반복하면서 끈기있게 유적과 유물을 찾고 기록하는 고단함이 녹아있지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즐거움과 의미를 만들어가는 발걸음이 또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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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 시민강좌
이재석 외 지음 / 연립서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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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개의 주제를 통해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일본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가까운 나라이고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것이 많은 나라지만 정착 일본의 역사에 대한 책들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의미가 있다. 열 명의 강사가 서로 다른 주제를 나눠서 얘기하다보니 일목요연한 역사 이해에는 이르지 못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의 역사적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는 알찬 기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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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벽 너머 - 사라진 나라, 동독 1949-1990
카트야 호이어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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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패배 후 40여 년 동안 이어져 오다 한쪽에 흡수통일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린 동독이라는 나라의 일대기를 정리해 놓았다. 냉전 대립과 동서 경쟁이라는 조건에서 생존하다 패배해서 사라진 국가의 일대기를 가능한 한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서 서술하려 노력했다. 그러면서도 그 나라에 대한 애정이 녹아 있다. 사료에 근거하기보다는 그 속에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정성스러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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