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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ㅣ 아이북클럽 7
도다 가즈요 글,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를 잃은 엄마 여우와 멀리 있는 엄마가 그린운 꼬마 사람이 전화 박스를 매개로 마음을 나누는 이색적인 그림책이다. 그리움과 사랑이 짧은 글 속에 아주 절절히 녹아 있고, 파스테톤의 그림도 너무 정감어리다. 중간중간 살짝 작위적인 점이 있기는 하지만, 자연과 인간과 기계가 서로 넘나들면서 공감을 넓혀가는 이야기가 자유로움을 전해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