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8 - 2부 4권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 (마로니에북스) 8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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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에는 김두수가 금녀를 쫓는 장면이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하고
서희는 살림을 정리해 공노인을 통해 조준구의 재산을 가로채게 한다. 
길상은 옥이네와 정을 떼지 못하고
홍이는 아픈 월선이때문에 마음을 잡지 못한다. 
용이는 그런 월선이에게 들여다 보지도 않고 시간을 보내는데
구천이가 서희를 만나는 장면도 특히 기억나는 부분
독립군들이 차분히 준비하며 독립의 꿈을 놓치 않는데

다시 진주로 향하는 서희의 발걸음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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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기론 레오파드가 최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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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 들락날락 해야 책 읽을 힘이 생기는것 같다.

아 근데 북플 아이콘 누르는거 조차 안될때가 있는건 왜일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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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7-11-30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을 힘 생기시라고 좋아요 한 방 꾹 눌러드릴게요.
:)

singri 2017-11-30 15:04   좋아요 0 | URL
ㅎ 감사해요

월말 되서야 읽을정신이 돌아오는데 월초 되서 또 월말 기다리고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현남 오빠에게 - 페미니즘 소설
조남주 외 지음 / 다산책방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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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조남주외 6인이 쓴 현남오빠에게를 읽었다 
 
82년생 김지영을 필두로 최근 페미니즘 관련 책들이 이슈와 함께 많이 읽혀지고 있는것 같다.
당연시해왔던 점들이 문제시되고 또한 그런 문제들을 생각함으로 젠더 감성을 높여가는 면들에 손을 들어주지만  
 
계속적인 남녀의 대결구도 이야기들엔 좀 불편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런점들 역시 이 문제에 깊숙히 따져보지 않은 면때문일테지만 
 
싸우고 싸워서 얻어내는 권리는 또 다른 싸움을 갖고오진 않을까 ? 싶은 . 
 
그런면에서 여러 소설들 중 손보미의 이방인에 나왔던 경찰 캐릭터가
오히려 김지영씨나 현남오빠에게 편지로 그때 그랬지요 라며 차분하게 이별을 통보하는 여자친구보다
더 강하게 와닿았다. 경찰이란 캐릭터 자체로 강한 면이 있지만 그러한 직업적 성격보다 
자신을 돌보는 자신에 대한 이야기로 읽혀서였던것이다.  
 
현남오빠에게 쓰는 편지를 두고 그 관계에 대해 누가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할 수 있을 수 없다.
사이사이 이야기들에 정면으로 서 있던건 두 사람일 뿐이라 아무리 이야기를 반대입장에서 들어본다해도
백프로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  
 
현남오빠의 배려없음은 글에서 오롯이 드러났지만 왜인지 이야기들의 이면의 이면을 자꾸 생각하게 되는건
왜일까 생각하게 했다. 그와 헤어질지 모른다는, 그가 없으면 아무것 할 수 없다는, 그와 함께한 모든 시간 모든일이 
 
그녀를 오롯하게 자신으로 지낼 수 있게 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에 대한 불안이
조금씩 쌓여 사랑으로 감싸 지지 않은 그녀만 남겨 놓았다. 사랑은 서로를 배려하고
자신을 오롯이 자신으로 만들어 그녀 혹은 그로써 나아가는 일이지만 참 쉽지 않은것 같다.  
 
그래서 그저 자신을 잘 돌보며 하고 싶은 말을 잘 하며 지내는 일이 더욱 서로의 성이 싸우지 않고
나아가는 방향을 찾아갈 수 있다고 느낀다.

긴 이야기를 읽고서 잘 모르는부분이 더 많아진게 사실이다. 예민해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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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역
양영제 지음 / 바른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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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양영제의 여수역을 읽었다. 


 학교과정에서 국사를 배우기는 했는데 여전히 근현대사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교과과정도 다른 고대사나 중세사에 비해 분량부터 차이에 나고 역사학자들이 아직 제대로 연구나 판단을 내리기에 이른 현대사문제여서인지 몰라도 제대로 낱낱이 훑지 못하는 기분으로 뭉뚱그린채 광복과 625까지만 알고 있는 기분이었다 


물론 이후의 많은 일들을 속속들이 알만한 공부를 할려고 했다면 관련된 책을 찾아 읽고 또 곁가지에 따르는 신문기사들을 찾아보고 하는 공부를 더 해 봤어야 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막상 읽더라도 쉽게 풀어지지 않는 이론과 시대적배경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나같은 경우 소설로 형상화된 역사 읽기를 즐기게 되는데 
고등학교와 대학교때 접했던 태백산맥과 아리랑이 좋은예였다. 물론 소설로 읽긴 했지만 두꺼운 이론서역할도  일정부분 해냈다는 생각도 들게했다. 일제시대와 광복이후 처참한 시대상을 일부분 알게되는 계기였고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 봤던 여명의 눈동자 역시 떠올랐던 부분이 있다. 


여수역이란 공간을 통해 그곳에서 자행된 처참한 살인의 시간을 떠올려내고 소리내게 해서 각인시켜줄 소설 4.3 제주사건과 쌍둥이같은 여수순천사건의 배경과 과정을 그대로 시간별로 적어간 작가의 자전적 소설을 읽으면서 극명한 좌우대립의 시점에 곯은 배 앞에 주어진 쌀을 받아들인 주민과 군인이 될 수 밖에 없던 입장을 이해했다. 그들에게 가해진 수많은 폭력 여수의 진면목을 나는 이제야 제대로 알게 된 기분이다. 


의도적 잊혀짐과 침묵은 그 학살에 다시는 속하지 않겠다는 불안의 몸부림과 공포의 표현으로
여실하게 볼 수 있었고 철저하게 사건을 외면했던 여수 사람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다. 


지워지지 않고 위로받지 못하고 묻혀지고 잘려진 사람들의 기억은 그대로 여전히 살아있어
또다른 폭력의 상태를 만들어내게 했고 정리되지 않은 과거는 현실의 권력으로 그대로 살아나 
불안한 위치의 주민들을 폭력으로 내몰았고 불안정한 권력의 위태로움은
내쳐진 그들에 다시금 폭력을 휘두르는 되풀이가 진행됐다. 


아직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역사를 아무도 말하지 않고 밝혀내지 않는다면 그때의 고통은 
또다시 돌아올지 모른다. 어떤 방향이 올바른가에 대한 도덕과 정의는 그런 뉘우침 없다면 세워지지 않을것이다. 



작가의 어려운 이야기는 그대로 살아나 영화같이 보여졌고 그 영화는 그대로 사람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다시 이땅에 그와같은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란다. 사건의 구체적인 진실 역시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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