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다. 담담하고 조금 슬프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것들이 그림들하고 같이 있으니
또 너~~~무 좋다. : )
나 요즘 조증인가? _ 하나도 좋을게 없는데_투딸램들이 세트로 말안듣기 시작이고 집안일은 맨날 해도 그대로고 이래저래 벌인 일들은 수습은 멀어지고 스트레스는 점점 차오르고 영화도 드라마도 시들인 이 시점에 왜 읽는 책들은 책들마다에 다 꽂혀서 좋다도 아니고 너~ 무 좋다를 남발하고 있을까?
책이라도 있어서 싫은 것 투성이 중에 아주주 좋은 것을 그나마라도 말할 수 있게됐으니 나로서는 다행이고 감사할 일인데 어느 순간 또 훅 꺼지는거 아니겠지. 좋을 때 노 저어야지. 좋은 글에게 많이 많이 좋다고 말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