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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평점 :
세상이 말세다.
말세에 등장하는 건,
연가시, 감기 바이러스, 인수공통 바이러스 이런 '좀비'들이다.
사람이 사람인 건,
몸과 마음이 쉴 수 있어서다.
지옥 중에서도 최악의 지옥을 '무간지옥'이라고 한다.
온갖 형벌이 '쉴 틈 없이' 돌아가서 무간지옥이란다.
무간지옥을 맛보고 싶은 자는 이 소설을 읽기를...
온갖 영화 영상과 광주의 학살이 겹쳐지지만,
정유정의 문제 의식을 또렷하게 보여주지 못한 지루한 소설이었다.
'7년의 밤'처럼 좀 초점이 또렷하고 박진감이 살아있는 소설을 기대한다.
282. 소방관이라면, 불타오르는 자동차에 물을 뿌리진 않는다. 물은 수소와 산소로 폭발하여 급격히 화재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