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 초보를 위한 베트남어 바로 써먹는 베트남어 1
Do Thi Thu 지음 / 링크앤런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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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야한다 싶어서,

링크앤 런이라는 인강의 회원으로 가입을 했다.

태어나 인강 회원이 된 적은 처음이지만, 무척 만족스럽다.

 

1편은 기초편인데,

꼬 투의 강의는 천편일률적이지 않다.

 

우선 수시로 유사한 단어들을 정리해 주고,

문법도 전문적인 수준의 한국어로 정리한다.

 

한국어 강사보다는 원어민의 발음이어서 신뢰할 수 있고,

강의를 들으면서 발전하는 느낌이 들게 하는 강의들이 가득하다.

 

이제 알파벳을 배운 것이 한 달도 안 되었지만,

이 책을 다 읽으며 강의를 듣고 나니 초보는 조금 뛰어넘은 기분이다.

 

물론 단어도 더 공부해야 하고,

기초적인 표현에도 익숙하지 않지만, 언어는 시간이 필요한 숙성의 대상이다.

 

이 책은 꼬 투의 강의 동영상도 무료로 배포되어 있다 하니,

회원이 아니더라도 찾아 들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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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8-10-19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한테 꼭 필요한 리뷰네요!!
 
80패턴 베트남어로 쉽게 말하기 (초급과정) - 베트남어 나도 말하길 원해 나말해
윤선애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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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를 가르치는 학원이 잘 없을 뿐더러,

한국에 많은 베트남 여성들은 학력이 낮은 편이어서 강의에 나서기 쉽지 않다는 소식이다.

 

이 책은 팟캐스트에 강의도 있고,

원어민의 발음도 음악 박자에 맞춰 실려있다.

 

베트남어 읽기의 가장 큰 특징은

한 음절로 표기된 단어들을 한박자로 툭툭 읽어주면서 리듬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쉽지 않다.

파일로 구해 듣기 좋은 귀한 자료다.

 

강사의 목소리가 좀 과장되게 높은 편이어서

나는 듣기에 조금 거슬렸다.

 

문장들이 첫 기초 부분에서는 패턴에 충실한데,

뒤로 가면서는 패턴이라기보다는 단어와 표현 학습에 유용한 책이다.

 

무엇보다 파일이 있어서 들으며 다닐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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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 붙는 베트남어 독학 첫걸음 - 무료 동영상 + 상황별 회화 포켓북 + MP3 CD + OPI 주제별 Q&A 착! 붙는 외국어 시리즈
김연진 지음 / 랭기지플러스(Language Plus)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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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시리즈를 들으면서

도서관에서 같이 빌려왔다.

 

순서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비슷하여

재미있게 봤는데,

이 책에서 단어가 더 풍부하게 제시된 점은 좋지만,

황엘림 선생님의 강의는

'가장 쉬운'의 홍빛나 선생님 강의에 비해

문장을 읽어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독학으로 공부하기에는 좀 어렵지 싶다.

 

가장 쉬운~을 본 다음에 본다면 좀 더 도움이 되겠다.

문장이 길고 대화의 표현이 풍부하여

듣기 파일을 활용하여 여러 번 듣는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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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첫걸음 (본책 + 핸드북 + MP3 포함) 가장 쉬운 독학 시리즈
정보라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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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가 수능 과목에도 들어가지만,

베트남어를 학교에서 가르치는 학교는 거의 없다.

아이들도 학원 인강으로 독학하는 수준이어서,

관심을 가지고 책을 보던 중,

이 책으로 인터넷 동영상 강의가 있고,

무엇보다 팟캐스트에 관련 강의가 있다는 걸 알고 찾아 듣게 되었다.

 

결과는 대만족이다.

베트남어는 성조가 있지만,

중국어 성조와는 판이하다.

 

문제는 글자 자체가 한문을 완전히 버리고

표음문자로 되어있어, 두어 시간을 들으면 읽을 수 있게 되어있고,

성조 역시 글자에 표기되어 있어 간편하다.

중국어 공부를 아무리 해도 책을 보면 발음도 성조도 안떠오른  경험과는 판이하다.

 

물론 언어는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이고,

쉬운 언어는 결코 없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이 책의 팟캐스트를 듣다 보면,

홍빛나 선생님과 호아 학생의 찰떡 궁합에 웃으며 출퇴근하게 된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문법도 조금씩 보강하면 일석 이조다.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릴 수가 없어서

책이 없었는데도 전혀 공부하는 데 지장이 없다.

 

2주 정도에 강의를 다 듣고 나서,

연계 교재가 없나 싶어 문의를 했더니,

지금 중급 교재를 다 집필하였고,

무료 동영상 강의도 촬영중이라는 답이 있었다.

 

베트남어,

본격적인 남방 시대를 앞두고 아이들이 더 공부해야 할 과목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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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공부의 왕도
EBS 공부의 왕도 제작팀 지음 / 예담Friend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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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에 꿈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매진하는 일은 훌륭한 일이다.

 

그렇지만,

교사로 살고 있는 내가 품는 또다른 의문은...

그렇게 매진하는 삶이 행복한 삶일까?

그리고 가고자하는 최상위권 대학이 아이들마다 모두 비슷하다면,

끝없는 경쟁의 반복을 이겨내는 일만이 청소년기의 가치일까?

 

이 책은 결과적으로 대학 입시라는 목표를 달성한 아이들의 기록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의 방법은 새로울 것은 없다.

 

1. 목표를 가진다.

2. 시간을 투자한다.

3. 정신적으로 무장한다.

4. 단순 반복이 아닌 문제점을 고쳐나가면서 매진한다.

 

뭐, 이런 내용의 반복이다.

그들이 들인 땀방울은 모두 소중한 것이지만,

내 경험상, 이런 아이들의 공통점은 '비상한 두뇌'에 있다.

 

에디슨이 '1%의 영감과 99%의 땀'이라고 했을 때,

누구나 노력하면 된다고 그 말을 읽으면 안 된다.

결국 1%의 인스피레이션이 없다면, 99%의 퍼스피레이션으로 오르는 곳엔 한계가 있다는 거다.

 

청소년기는

수능 공부에 매진하기에는 너무도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시기다.

Adolescence(청소년기, 사춘기)는 adult에 대한 science 생각이 가득한 시기니 말이다.

 

이렇게 대학에 간 자들이

우병우가 되고 김기춘이 되고 조윤선이 된다면,

그런 개새끼가 되어 권력자 옆에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떠들어 댄다면,

그따위 공부 못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공부가 즐겁게 될 수 있는 뇌가 있다.

그리고 차분하게 매진하는 것에 맞는 성격도 있다.

그런 뇌와 성격은 대부분 '스타'나 '멋진 인생'처럼

발랄하고 자유분방한 것과 반대되는

공부벌레와 책상물림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운운하는 사회에서

이런 삶의 태도를 '왕도'니 '달인'이니 하고 칭송하는 것은

좀 착오적인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부가 절실한 아이들이라면,

이런 책을 읽고 좀더 깊이 공부하는 것도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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