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비룡소의 그림동화 58
고미 타로 글 그림, 이종화 옮김 / 비룡소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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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 잠자고 있으면 산타할아버지가 몰래 와서 머리맡에 선물을 두고 간다고 믿고 있는 두 아이. 아직 그렇게 믿고 있는 아이의 마음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아이의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어 꼭 갖고 싶었던 걸 선물로 주신다고 생각하지요. 만약 산타할아버지가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에서 처럼 덜렁이라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 같네요. 이웃의 친구들과 서로 선물이 바뀐다거나 전혀 뜻밖의 기발한 선물이 온다거나 말이죠.

이 그림책은 '구멍으로 엿보기' 장치를 만들어 호기심을 한껏 유발하게 합니다. 창문으로만 보이는 일부분을 가지고 전체를 상상해보게 하지요. 그 창문을 열면 드러나는 너무 기발한 그림들이 절로 웃음짓게 합니다. 먼저 아이에게 '뭘까?' 물어보고 스스로 창문을 열어보게 하면 참 재미있어 합니다.

쌍둥이네집으로 착각한 산타할아버지에게서 선물을 두개 받은 친구는, 커다란 곰에게 하나를 나누어 줍니다. 욕심부리지 않는 착한 마음이 더 예쁘네요. 시커먼 곰의 몸만 본 산타할아버지가 아무도 없는 집으로 착각한 거였거든요. 뾰족한 등에 뾰족모자를 쓰고 있는 악어, 꼬리에 작은 리본을 매고 가슴에 고양이 그림이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있는 돼지, 얼룩말무늬 목도리를 함께 목에 감고 있는 세마리 두루미, 제대로 받은(?) 장화를 신고 있는 생쥐. 엉뚱한 선물을 받고도 모두모두 즐거운 얼굴입니다.

그런데 토끼형제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커다란 악어로 잘못 생각한 산타할아버지 때문에 지금 여덟마리 토끼형제들은 난리가 났네요. 커다란 스웨터에 함께 들어가 낑낑대고 있으니 말이죠. 한바탕 웃음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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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꾸러기 사냥꾼 삼총사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
에드윈 워 글, 랜돌프 칼데콧 그림, 이종인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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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그림책작가상, 칼데콧상. 칼데콧은 어떤 그림책을 만들었기에 그를 기려 상을 제정했을까? 19세기 영국 그림책의 황금기라 불리는 시대의 대표 작가의 그림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겉표지의 색부터가 중간톤이라 눈이 편안하다. 책장을 넘기면 누르스럼한 종이가 오히려 깨끗하다. 흑백의 스케치와 번갈아 등장하는 사냥꾼 삼총사와 서민들의 모습도 볼거리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다. 당시 영국 서민의 옷과 마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사냥꾼 삼총사는 우선 배부르게 먹고 마시며 사냥을 떠날 준비를 한다. 사냥도구는 아예 챙기지도 않는다. 소리지르고 나팔을 부는 것이 사냥하는 것이다. 주의할 것은 '바닥을 잘 보고 고른 땅만 밟는 것과 바람 냄새도 잘 맡'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코로 맡으면 우리의 마음도 그만큼 맑아지는 거야'

삼총사가 지금부터 사냥을 할 대상은 짐승의 몸이 아니라, 자연과 그곳에 사는 온갖 것들이다. 그것들을 보는 시각은 어린 아이와도 같다. 하잘 것 없어 보이는 것을 불쌍히 여기고 생명을 불어넣어 생각한다. 들판의 허수아비는 길을 잃어버린 농부다. 그들을 쫒아오는 허수아비를 뒤로 하고 신나게 말을 달린다. 다음 볼거리를 찾아서. 누군가 버려놓은 삐걱거리는 맷돌은 딱딱하게 굳은 치즈란다. 무엇을 가지고도 금방 자신만의 놀이감으로 써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줄 아는 아이들같다.

살찐 돼지는 옷을 도둑맞은 읍장같이 보인다. 서민들 편에 서서, 편하기만 한 관리들을 골려주는 말이다. 오솔길을 산책하고 있는 젊은 연인은 얼이 빠져 나돌아다니는 미치광이들이라고 부른다. 어른들의 감정이란 것이 그리 믿을 만한 것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삼총사는 장난을 걸며 히히낙낙 즐겁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 대해 하는 말을 보면 작가가 어린이에 대해 품고 있는 생각을 짐작할 수 있다. '그건 작은 천사들이야. 그러니 저희들 마음대로 놀게 내버려 두세.' 아이들은 나무에 올라가 모자를 벗어 삼총사에게 흔들어대고 삼총사는 뒤돌아보며 답례한다. 모르긴해도, 아이들이 눈에서 사라질 때까지. 삼총사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따뜻하고 유쾌하다. 악의가 없다.

'오늘은 아무것도 잡지 못했어. 그렇지만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보냈어.'

다른 시대 다른 나라에서도, 오늘날 우리의 어린이들이 겪는 현실과 그리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 쉴새없이 무언가 하라고 몰아대는 어른들과 이리 저리 어른들의 지시대로 끌려다니는 아이들. 무언가를 손으로 잡지는 못해도,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재미있게 보내'며 땅을 밟고 바람 냄새를 맡고 사람을 보면, '마음도 그만큼 맑아지는' 거라고 타이르고 있다. 목가적인 풍경이, 반복되는 말귀들과 어우러져 익살꾸러기 삼총사의 어린이다운 상상을 한층 돋구며, 때묻지 않은 깨끗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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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이호백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199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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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에 맞는 그림으로 우리의 삶을 잘 보여주는 이억배 님의 멋이 이 그림책에는 민화풍의 그림에 잘 담겨져 있다. 닭들과 병아리들의 깃털 하나하나에서 표정까지 너무 재미있고 생생하다. 주막에서 술마시고 있는 수탉들의 눈은 뱅글뱅글 돌고 있다. 병아리들이 동네 어귀에서 놀이를 하고 노는 장면에는 한 귀퉁이에 책가방들이 던져져있다. 주막이랑은 시대 착오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전체의 분위기가 해학적이고 풍자적이므로 아이들에겐 오히려 우스꽝스런 장치이기도 하다. 수탉이 힘겨루기하는 장면과 더 힘이 센 수탉에게 당하는 장면은, 그림 속의 닭이 살아 나올 것 같이 실감난다. 사람사는 세상, 특히 우리의 정서에 맞다는 이 그림책에서 나는, 어쩌면 위험한 생각을 은연중에 심어줄 수도 있을 것 같은 점을 느꼈다. 그래서 하얀 종이같은 우리 아이들의 심상에 이런 그림책이 어떤 그림을 넣어줄까 다소 머뭇거리게 된다. 남자아이에게도, 여자아이에게도.

이 책의 글은 철저하게 남자 혹은 수컷의 논리를 대변하고 있다. 수평아리는 태어날 때부터 온 식구들의 부러움과 찬사를 다 받고 있다. 첫장의 그림을 보면 좋아 어쩔 줄 모르는 암탉과 수탉을 볼 수 있다. 여자의 피해의식일까? 하지만 이 피해의식까지도 뿌리깊은 남아선호 사상이 내게 준 것이다. 수평아리가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은 오직 힘이다. 수평아리는 씩씩해야하고 동네에서 힘도 제일이어야 한다.

다른 병아리를 때리고 짓밟아도 힘이 세다는 이유로 칭찬받는다. 달리기도, 높이뛰기도 일등이다. 쳐지고 못따라오는 친구를 손잡아 끌어주지도 않고, 외나무 울타리 위에서 겁이 나 부들부 들 떨고 있는 친구를 도와주지도 않는다. 저 혼자 높은 담장 위에 올라가 친구들을 내려다보고 있다.

힘의 논리만 몸에 익혀 자란 수평아리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 된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힘이 센 수탉이 나타나 힘으로 패배를 맛보았을 때는 모든게 일순간에 허물어진다. 힘의 논리는 그렇게 '허약한' 것이다. 술에 취해, 젊었을 때의 힘과 멋을 자랑하던 기억을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초라한 늙은이로 전락한다.

역시 강한 것은 여자, 어머니, 암탉이다. 절망에 빠져 말년을 허망하게 보낼 뻔한 수탉에게 자신감과 보람을 조용한 말로 심어주는 것은 암탉이다. 당신 손자, 손녀들이 얼마나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는지, 당신 아들들은 또 얼마나 힘이 센 지. '물론 당신 한창 때보다야 못하지만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상에서 제일 힘세고 행복한 수탉'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꼬리 깃털을 활짝 편다.

우리의 의식을 옥죄고 있는 철저한 가부장제의 논리가 슬프다. 참된 의미의 강함과 부드러움을 몸으로 실천하는 암탉의 존재가치는, 알을 많이 낳는 것으로 부여된다. 가정의 화목을 다지고 아이들을 다독이고 있을 때도 연약한 수탉은 자기연민에 빠져 술로 세월을 보낸다. 마침내 세상에서 제일 멋진 꼬리 깃털을 활짝 펴고 서 있는 수탉의 모습이 내겐 어쩌면 우습게 보인다. 잘한다 칭찬하고 얼러주면 어깨를 으쓰대고 자신이 제일인양 뽐내는 아이들 같다. 그런 수탉 뒤에서 소리없이 있는 암탉은 마냥 작다.

우리의 남자아이들이 이런 수탉의 모습을 닮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여자아이들이 이런 논리에 순응해서도 안된다. 암탉과 수탉은 함께 나란히 손잡고 나가야 된다. 어디에서도 힘이 모든 걸 말해 줄 수는 없다. 힘 앞에 비굴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자기자신을 생각하고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생각하게된다. 그 테두리 안에서 상상하고, 저도 그림 속에 들어간다. 아무런 여과장치도 없다. 일단 그림책을 펴들었다면 말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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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너머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80
찰스 키핑 글.그림, 박정선 옮김 / 시공주니어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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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무엇이 있는 걸까? <창 너머>의 표지는 무슨 괴기영화의 포스터같다. 푸르등등한 얼굴에 잿빛 입술과 잿빛 눈을 한 사람. 눈동자는 무엇엔가 놀란 듯 불안하다. 잔뜩 호기심이 나기 사작한다.

제이콥이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세상은 레이스 커튼 사이로 바라볼 수 있는 창 밖의 풍경이 모두다. 예배당이 보이고, 그 곳에 사는 '쭈그렁탱이' 할머니와 비쩍 마른 때묻은 개 한마리. 그 지붕 너머로 보이는 양조장과 양조장 꼭대기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마구간. 알프네 과자 가게. 거리를 청소하는 위레트 씨. 사람들한테 침을 뱉기 때문에 제이콥이 싫어하는 조지는 과자가게로 들어간다. 양조장에서 뛰쳐나온 말들이 무섭게 질주하는 바람에 놀란 비둘기들이 하늘로 날아오르고. 마부가 쫓아가 말들을 잡았지만, 쭈그렁탱이는 온몸이 축 쳐진 개를 안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개는 달리는 말에 치어 죽었을 것이다.

뭉크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이 달아오르는 기분으로 그림을 보았다. 가슴이 쿵쿵 방망이질 한다. 달리는 사람들은 정말 눈 앞에서 달리는 것 처럼 동작이 살아있다. 팔다리에서 속도감과 운동감을 바로 느낄 수 있다. 공허하게 뻥 뚫려있는 눈과 입을 하고 무서운 속도로 달리는 말들을 좇는 사람들. 말이 나오는 장면은 빨간색이다. 양조장에서 뛰쳐나와 무섭게 질주하는 시뻘건 말들. 나를 엄습하여 덮칠 것같은 무서운 기세다. 불구의 제이콥, 힘없는 개가 당해낼 수 없는 세상의 폭력일까? 무서운 편견일까? 누구에게 보상받을 수도 없고 호소할 수도 없는, 힘없는 자 들에 대한 조금 강한 자들의 휘두름일까? 그 발로 짓밟으면, 짓밟힌 자는 한마디 항변도 못하고 그저 고개숙이며 뒤돌아 가는 수밖에 없는......

'우리 개가 말하고 싸운 걸 거야, 그래, 분명히 그랬을 거야.' 제이콥의 무의식에 자리하는 이런 생각은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그린 그림에 잘 드러난다. 쭈그렁탱이는 입이 귀에 걸리게 웃고 서서, 고개를 힘차게 들고 건강해보이는 몸의 개를 안고 있다. 제이콥은 말하고 싸워 이긴 씩씩한 개를 그린다. 그런 자신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강한 바람이자 의지로 보인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을 보다가 이 책처럼 뭐라 형용할 수 없이 섬뜩한 인상이 박히는 것은 처음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지 궁금하다. 내가 느낀 것이 작가의 의도한 바에 근접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 기회에 찰스 키핑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이해해 보는 시도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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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채인선 글, 이억배 그림 / 재미마주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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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어머니는 설날이면 꼭 만두를 빚습니다. 신김치를 다지고 두부를 꼭 짜서 으깨고 숙주나물에 돼지고기. 이것들은 만두소를 만드는데 필요한 주재료들이지요. 여기에 어머니의 손맛으로 양념을 하지요. 만두피는 밀가루를 치대어 하룻동안 두면 더 맛이 좋지요. 준비가 끝나면 저와 여동생은 어머니와 함께 둥그렇게 자리를 잡고 앉아 만두를 빚습니다. 손발이 척척 맞아 그 많던 만두소가 금새 바닥이 났었지요. 이제는 딸 둘 모두 결혼하고 설날이 다가오면 어머니 혼자 그 많은 일을 하십니다. 설날에 가서 얻어먹는 만두국은 여전히 별미지만, 어느새 주름잡힌 얼굴과 손을 바라보면 가슴 한구석이 아립니다.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를 보면 아리는 가슴은 잠시 재쳐두게 됩니다. 넉넉한 할머니의 지시를 따라 숲 속의 모든 동물들이 너나 없이 힘을 합하여 만두를 만드는 광경이 그렇게 만듭니다. 대개가 혐오하는 뱀까지 이 일에 넣고 있지요. 할머니는 시종일관 인자하게 웃고 계시고, 동물들은 모두 너무 즐거운 표정이지요. 밀가루 반죽을 보자기처럼 펼쳐 놓고 남아있는 만두소를 모조리 쏟아부은 다음 양쪽에서 만두피를 붙잡고 함성을 내지르며 가운데로 달려드는 장면은 마치 운동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야아! 야아!'

엄청나게 큰 가마솥에 세상에서 제일 큰 만두를 넣고 만두가 빨리 익기를 기다리는 동물들 좀 보세요. 드디어 만두가 다 익자, 맛있는 냄새가 온 사방에 퍼지고 배고픈 동물들이 한꺼번에 만두로 달려듭니다. 아기토끼를 포대기에 업고 기다리고 서있던 엄마토끼도 아기를 내려서 앉혀 만두를 먹이고 있네요. 세상의 엄마들은 다 이렇지요. 배고픈 동물이라면 누구든 와서 함께 먹는, 참 넉넉해서 푸근한 장면입니다. 예로부터 우리에게 있는 원래의 마음이지요. 엄청나게 큰 가마솥과 둥근 언덕같은 만두소가 담긴 큰 함지박에는 사다리가 놓여있네요. 얼마나 큰지 마음으로 가늠이 되죠. 그림책의 양면에 걸쳐, 온통 눈세상을 뒤로 하고 놓여있는 이 물건들이 지금 눈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가마솥 뚜껑 틈으로 솔솔 새어나오는 연기까지도요.

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는 일은 정을 나누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쉽게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할머니의 모습과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을 순한 얼굴로 그려, 먹는 즐거움과 함께 나도 그 속에 들어가 같이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동물들이 서로 힘을 합하는 모습이 보기도 좋습니다. 춥다고 움츠리고 있지말고 활기차게 일을 한 뒤 먹는 음식맛은 최고지요. 웃음이 묻어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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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7-23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인선 작가의 <시카고에 간 김파리>가 새로 출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