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퍼온글] 재미로 보는 꽃점 ^*^ (양력으로)



1/1-1/10

용담
인간성이 좋기로 정평
당신은 어릴때는 병치레가 잦지만 성장할수록 건강해져서 스포츠계에서 활약하게되기도한다.
인간성이 좋기로는 정평이나 있으며 일에 관해서는 성실하게 자신의 지위를 다져나간다. 특히 전문적인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절약가에 속하며 위급할 때를 위해 미리 대비해 두는 타입.다만 사람을 가리는 편이어서 적을 만들지도 모른다.

1/11-1/20

엉겅퀴꽃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앞에 가시가 있는 엉겅퀴 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공부나 일에 의욕적으로 열중하는 반면 가슴 깊숙한 곳에서는 자신만의 공상적인 취미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독립심과 인내력이 강하다.

1/21-1/31

밀짚 국화
지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남
당신은 지적이고 판단력이 뛰어난 타입. 위트가 풍부하고 시기 적절하게 유머를 구사할 수 있는 만큼 사교계에 잘 어울린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타인에게 그다지 친절한 타입이 아니며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어도 쉽게 친구가 되지는 못한다.

2/1-2/10

기생목
두뇌 회전이 빨라 논리적
당신은 호기심이 강하고 두뇌 회전이 빨라서 논리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사람이다. 시골보다는 도시에 사는 것이 어울리며 주위에 늘 친구를 두고 싶어한다. 무척 사교적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을 많이 가리는 편.무슨 일에나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덤벼들지만 대인관계가 번거러워 지면 쉽게 포기해 버린다.

2/11-2/19

코스모스
매력적이고 사교적인 타입
코스모스가 탄생화인 당신은 매력적이고 사교적인 타입. 감수성이 풍부하고 예술적인 재질도 있으므로 개성적인 삶을 李?된다. 전반적인 운세는 기복이 심하지만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기가 많은 편.

2/20-2/29

미모사
미에 대한 동경심이 강함
당신은 서정성이 풍부하고 미에 대한 동경심이 강한 타입.인생을 여유있게 살아가고 싶어한다. 다만, 감정이 불안정하고 뚜렷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심히 시간을 낭비해 버릴지도 모른다. 또한 남을 잘 믿는 성격으로 악인을 만나면 모든 것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으니 제3자의 조언을 무시하지 말 것.

3/1-3/10

양귀비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
당신은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인정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좋아한다. 다만 고립되어 있으면 운세가 기울 가능성이 있으니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릴 것. 믿던 사람에게 배반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때마다 또다른 사람이 나타나 도움을 준다.

3/11-3/20

백합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
당신은 어딘가 신비롭고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차분하고 우아한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섬세하고 상처입기 쉬운 당신은 일단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 좀처럼 원상복귀하지 못한다.

3/21-3/31

바곳
정열적인 성격의 소유자
바곳은 맹독식물로 독화살의 재료로 쓰이는 한편 신경통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이용되는 그야말로 양면성을 지닌 식물이다. 바곳이 탄생화인 당신은 이 꽃처럼 감정이 매우 격하고 정열적이다. 두뇌회전이 빠르고 판단력이 풍부하며 예스, 노가 확실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보스기질이 있어서 자기를 따르는 사람을 잘 보살펴 주는 한편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온갖 정성을 다한다.

4/1-4/10

제라늄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
초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제라늄이탄생화인 당신은 아주 적극적인고 하고 싶은 일은 반드시 해내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아첨하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반드시 원만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친한 사람에게는 신의를 굳게 지킨다. 사회에 나간 후에는 화려하고 눈에 띄기 쉬운 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

4/11-4/20

자양화
매사에 열중하기 쉬운 타입
자양화의 꽃말은 변덕. 그러나 이꽃을 탄생화로 하는 당신의 성격은 반대로 무슨 일에나 열중하기 쉬운 타입이다. 고집이 센편이며 일단 사랑에 빠지면 땅에 발이 닿지 않을 만큼 열중한다. 원래 삶이 좋아서 타인의 감언이설에 속아 넘어가는 경우도 많지만 불쾌한 일은 곧 잊어버리는 성격이므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 편입니다.

4/21-4/30

다알리아
목표를 성취하는 타입
해바라기와 함께 여름꽃의 여왕인 다알리아를 탄생화로 하는 당신은 성실한 삶을 살도록 운명지어져 있다.
화려한 과시는 서툴지만 천성적으로 오감이 발달되어 있으므로 10대에서 20대에 걸쳐 감성을 연마하면 예술의 상방면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에 관해서는 성실하고 인내심이 강하기 때문에 뭔가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성취한다.

5/1-5/10

은방울꽃
부드러운 마음씨의 소유자
가련한 모습으로 인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은방울 꽃. 이 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아주 부드러운 마음씨의 소유자로서 남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 타입이다. 친구의 수는 적지만 정말 좋은 친구가 몇 명 있어서 위급할 때 힘이 되어 준다. 천성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공경심이 강한 당신은 항상 아름다운 환경속에서 살고 싶어한다. 재능을 조기 발견하면 일류 예술가가 될 수 있다.

5/11-5/21

미나리아
제비꽃
의지가 강한 사람
어렸을 때는 온순한 편이지만 점차 뚜렷한 의견을 갖게 되면서 10대 후반에는 이미 진로를 결정한 상태이다.
원래 좋고 싫음의 기호가 뚜렷하기 때문에 학교 다닐 때도 과목마다 성적 차가 심한 편. 사회에 나가면 전문적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은 만큼 일찍부터 기술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5/22-5/31

마아가렛
목표 성취 욕구가 뛰어난 사람
당신은 마아가렛의 이미지처럼 순정적이고 부드러움을 지니고 있다. 활동적으로 일하거나 공부에 열중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시간을 소중히 하면서 다정한 친구와 여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 남이 보기에는 한없이 태평하듯 하지만 인내심이 강하고 목표를 정하면 반드시 도달하려는 욕구가 있는 사람이기도하다.

6/1-6/11

도라지꽃
항상 정의편에서....
도라지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밝고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약한 사람을 잘 돌봐 준다. 따라서 손아래 사람들이 잘 따르는 편이다. 한편, 정에는 약하지만 부정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므로 일부 사람들에게선 융통성이 없다는 평판을 듣는다.

6/12-6/21

데이지
매사에 민첩하게 대응
당신은 두뇌 회전이 빠르고 무슨 일에나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다. 호기심도 왕성하기 때문에 소위 만물박사라는 칭호가 따른다.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기를 좋아해서 때로는 기발한 장난을 연구해 내기도 한다.

6/22-7/1

튜울립
센스가 발달
튜울립이 탄생화인 당신의 성격은 약간 까다로운 편. 남 달리 센스가 발달했으며 멋내기를 무척 좋아한다.
두뇌 회전이 빠르므로 어학 공부를 일찍 시작하면 유리하다. 외국에서 살게 될 가능성이 있다. 좋고 싫음의 구별은 지나 칠 만큼 뚜렷하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온갖 정성을 다하고 필요하다면 자기 회생도 서슴치 않는다.

7/2-7/12

수련
강한 의지의 소유자
모네와 같은 인상파화가들이 즐겨 그렸던 꽃. 이 꽃을 탄생화로 하는 당신은 어려서부터 애교가 풍부해서 주위의 사람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을 것이다. 애교 때문에 미덥지 못하게 보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자신의 계획을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는 의지력을 갖고 있다.

7/13-7/23

제비꽃
매사에 신중한 타입
꽃의 이미지대로 제비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대담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즉 자기자신을 소중히 보호하는 편. 성격에 그늘이 있다거나 소극적이라기보다는 매사에 신중한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공부나 일에 임하는 태도는 성실하지만 일등을 차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항상 이등에 만족하는 경향이다. 그러나 이등의 위치라야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7/24-8/2

찔레꽃
화려한 분위기를 선호
찔레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화려한 분위기를 좋아하며 가능하다면 스스로 모든 사람의 우상이 되고 싶어한다.
멋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고 다소 화려하게 치장하는 편. 사회에 나가면 오랫동안 경력을 쌓아야 하는 직종보다는 대등하게 대우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어울린다.

8/3-8/12

해바라기
상대방이 믿는 마음이 필요
해바라기가 탄생화인 당신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며 많은 사람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을만한 요소가 충분하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당신 주위에는 사람등이 끊임없이 모여든다.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욕망을 갖고 있으며 실제로 스포츠나 예술, 기획방면에서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가끔씩 고독에 빠져들게 되는데 그것은 당신의 마음속 깊이 타인을 믿지 못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8/13-8/23

장미
리더쉽이 풍부
꽃의 여왕장미가 탄생화인 당신은 자긍심이 대단하며 독립성이 강하고 리더쉽이 풍부하다. 다소 독선적인면도 있지만 정의를 사랑하고 자신에게 의지해오는 사람을 잘 보살펴 주기 때문에 어느덧 모임의 중심 인물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표면에 나서지 않고 그늘에서 노력하는 일은 결코 어울리지 않으므로 사회에 나가면 시대의 첨단을 걷는 화려한 직업을 택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8/24-9/2

횃불나리
사려 깊은 성격
당신은 신경이 예민한 타입. 남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세심하게 헤아려서 적절히 대응해 주기 때문에 파티의 주도자로 적격이다. 사려 깊은 성격과 날카로운 두뇌 회전을 잘 살리면 의사, 비서, 디자이너, 기획담당자 등의 직종에서 성공할 수 있다.

9/3-9/12

카네이션
지나치게 솔직한게 흠
카네이션이 탄생화인 당신은 퍽 사교적이고 교제술이 뛰어나다. 다만 지나치게 솔직해서 남의 결점이나 약점까지 지적함으로써 상대방에게 상처를 입힐 가능성도 있다. 또한 쓸데없는 고집이 있어서 자신의 잘못을 좀처럼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남의 의견에 좀더 귀기울일 줄 안다면 훨씬 매력적이 될 것이다.

9/13-9/22

과꽃
무한한 애정을 쏟는 타입
과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무한한 애정을 쏟는 타입.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마음속에 넘치는 정열을 담고 있으며 외로움을 타는 편이다.

9/23-10/3

히이드
의리가 두텁다
당신은 용모에 자신이 있고 다분히 조숙한 편. 성격적으로는 의리가 두터워서 남의 비밀을 절대로 누설하지 않는다. 다만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편.

10/4-10/13

동백꽃
안정된 성격의 소유자
당신은 여유롭고 안정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여기에 이지적이고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하는 성격이 합해지면 지나치게 이상만을 추구하는 타입이 될 수도 있다. 항상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결코 혼자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10/14-10/23

라일락
신의를 중요시하는 성격
당신은 완벽한 매너를 갖추고 있으며 약속이나 신의를 져버리지 않는 훌륭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상대방의 감정을 파악한 다음 거기에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단지 품위가 없거나 초라한 사람을 경멸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에 상대방의 소중한 부분을 못보고 지나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할 것.

10/23-11/2

프리지아
투쟁가 다운 면모를 보이는 성격
늘 조용하면서도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면이 강하며 정의를 위해 목숨까지도 쉽게
바칠수 있는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다. 하지만 너무 특에 박힌 생활을 하는 것을 주의하지 않는다면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세상을 바꿔가는 힘을 알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11/3-11/12

난꽃
독점욕이 강한 야성가
불가사의한 매력을 지닌 난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겉보기에는 온순한 듯하지만 사실은 독점욕이 강한 야심가이다. 찬스가 오면 재빨리 잡을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고 인기 운도 높기 때문에 연예계에서 성공할 수 있다. 다만 성격적으로는 스스로 원하는 일이 아니면 절대로 손대지 않는 고집스러운 면이 있다. 직관이 발달해 있다는 점도 당신의 특성.

11/13-11/22

작약
밝고 사교적인 타입
크고 탐스런 꽃을 피우는 작약이 탄생화인 당신은 밝고 사교적인 타입이다. 반면에 질투심이 강하다. 하지만 대개는 매력적이고 정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연인의 마음을 자상하게 헤아려 준다.

11/23-12/2

글라디올러스
독창성이 뛰어나 매사에 적극적
당신은 자유로운 기질과 폭 넓은 탐구심의 소유자. 독창성이 뛰어나고 매사에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려고 한다. 인기 운도 있어서 많은 사람의 연모를 받지만 다소 변덕스러운 성격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한다.

12/3-12/12

민들레
천성적으로 정직
민들레가 탄생화인 당신은 개방적이고 인정이 많은 타입. 천성적으로 정직해서 거짓말하는 일이 가장 고역이다. 당신의 머리 속에는 이상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일상의 사사로운 일에는 그다지 구애를 받지 않는데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주의 사람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12/13-12/22

연꽃
항상 밝은 마음
진흙 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 이 꽃이 탄생화인 당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음으로써 모든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는 타입이다. 비합리적인 모습을 싫어해서 가끔 엉뚱한 행동도 하지만 그 때문에 적을 만드는 일은 없다.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게 흠이다.

12/23-12/31

에델바이스
인내력과 책임감이 뛰어남
당신은 인내력과 책임감이 뛰어난 타입. 말수가 적어서 꼭 필요한 때만 입을 열지만 전문적인 일에 대한 자질이 뛰어나며 의욕도 충분하다. 자신감이 강하기 때문에 남을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 않는다. 다만 강한 자존심이 오해를 부를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할 것.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3-1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세실님 서재에서 다시 퍼오세요^^

프레이야 2006-03-14 1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물만두님/

물만두 2006-03-14 2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서재에서 퍼온거라서요^^ 펌은 원주인에게서요~

프레이야 2006-03-14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는거에요? 몰랐어용~ 다음엔.. 저는 과꽃, 옆지긴 민들레.. 희원인 에델바이스, 희령인 바곳.. 모두 잘 맞는 것 같아요^^
 
 전출처 : 동그라미 > 비에 대한 예쁜 우리말

어쩜 비종류도 많기도 하지...
예쁜 우리말 바르게 애용하자구요...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  개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지나가는비 - 소나기.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찬  비 - 차가운 비.

밤  비 - 밤에 내리는 비.

악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억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복  비 - 복된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봄  비 - 봄에 내리는 비.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큰  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로그인 2006-03-14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부심, 모다깃비, 오란비....는 첨들어 보는 비이름이네요. 벼농사를 지어 왔던 민족이라 이리도 비이름이 다양하게 발달한 걸까요? 오랫만입니다, 님! ^^

프레이야 2006-03-14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냉정과열정사이님, 넘넘 반가워요. 가끔 님의 서재에 들러보긴 했더랬어요. ^^
저도 거의 첨 보는 이름들이 많은데요,, 꿀비, 단비, 술비.. 모두 정감가는 이름이에요^^

水巖 2006-03-1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의 표현도 참 많군요. 정겨운 우리말이네요. 퍼 갈께요.
냉열사님이 우리들 곁으로 다시 돌아 오셨군요.

하늘바람 2006-03-1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예쁘네요. 가져갈게요
 
 전출처 : 동그라미 > 한글 바르게 사용...난 너와 생각이 '틀려'가 아니고 '달라'입니다

난 너와 생각이 '틀려'가 아니고 '달라'입니다
▲ 인터넷에서 '틀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2006 김형태
- 난 너와 생각이 틀리다 - 난 너와 생각이 다르다
-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틀리네 -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틀리네
-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틀려? -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달라?

이 가운데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물론 뒤에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다르다'는 말을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분명히 '틀리다'와 '다르다' 뜻도 다르고 품사도 다른 말입니다.

▲ '높이가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2006 김형태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혹은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로 영어의 'Different'의 뜻이고, '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로 영어의 'Wrong'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방송을 보다보면 연예인 출신 진행자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나운서 출신의 진행자들까지 "역시 신세대는 기성세대와 사고방식이 틀리군요"와 같은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소문과 전혀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2006 김형태
이런 세태에 대해 한 누리꾼(BIG-RED-SUN)은 목소리를 높여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다르다' 와 '틀리다'라는 표현을 구분할 줄 몰라서 엉터리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가 갈수록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학창시절 문법시간에 다 배운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모릅니까? 기본으로 알아야 할 건 알아야죠. 우리가 쓰는 언어이고, 모국어인데……. 제 주위 사람들의 무려 90%가 엉터리로 쓸 정도입니다. 이 표현법을 정확히 알고 제대로 쓰는 대한민국 사람은 아마 열 사람 중에 한두 사람뿐일 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분위기에 흘러 그냥 따라 말한 경우도 더러 있어요. 그렇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는 말인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찾아보았습니다.

ⓒ2006 <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에서 보듯 '다르다'는 '같지 않다, 차이가 있다'를 뜻하는 형용사로, '같다'의 반대말이며, 문장에서 '명사+와'성분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틀리다'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르다'는 우선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을 때 쓰입니다. '그들은 형제지만 생김새나 마음씨나 행동이 전혀 다르다'가 그 용례입니다. 또 '다르다'는 보통의 것과는 다르거나 특출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역시 예술가라 다르군 / 생각하는 게 다른데' 등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형용사 '다르다'에 관형사형 어미를 결합하여 만든 관형형 '다른', 그리고 관형사 '다른'은 서로 구별됩니다. 국어사전에서 보듯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는 의미를 가지며 '아들이 아버지와 얼굴이 다르다 / 나는 너와 다르다'와 같이 쓰입니다.

'다른'은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의 뜻을 갖는 관형사로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지? / 다른 생각 말고 공부나 해라'와 같이 쓰입니다. '다르다'는 문장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하며 '다르다'의 관형사형인 '다른'도 관형절 안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기에 다른 사람도 있었니?"라는 문장에서 '다른'은 올바른 말일까요? '딴 사람'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고 바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딴'은 타인의 뜻이고, '다른'은 '성질이 다른'이라든가 '얼굴이 다른'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로 한자로 표시하면 '異'에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딴'은 관형사이고 '他'의 뜻이며 '다른'은 형용사이고 '異'의 뜻입니다.

ⓒ2006 <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에서 보듯 '틀리다'는 '그르다'와 의미가 비슷하고 '옳다'와 반대되는 의미를 가집니다. '합계가 틀렸는데요(계산) / 틀린 답만 골라내시오(사실) / 하는 짓이 틀렸는 걸(기준) / 틀린 까닭을 말하시오(이치)'처럼, '사실이나 이치, 계산 따위에 어긋나거나 맞지 않다. 마음이나 행동이 올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등의 뜻을 지난 동사입니다.

그리고 '틀리다'는 '일정한 기대(기준)에 맞지 않거나 일이 순조롭지 않고 어그러졌을 때, 감정이나 사이가 나빠졌을 때' 쓰이기도 합니다. '네가 성공하기는 틀렸어 / 사소한 일로 친구와 틀렸어 / 심보가 틀렸어'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맞다'는 일부 의미에 한정해서 '틀리다'와 반대말 관계에 있습니다. '1번 답은 맞았고, 2번 답은 틀렸어'라는 문장처럼 '답이 맞다'의 부정이 '답이 틀리다'가 되는 경우가 바로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음식 맛이 내 입(맛)에 맞다'의 부정을 '내 입(맛)에 틀리다'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음식 맛이 내 입(맛)과 다르다'로 쓰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 '군대 문어는 역시 다르다'로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2006 김형태

▲ '강우석 발언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기사 내용에는 '다르다'라고 잘 써놓고 제목에서는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2006 김형태
이제는 확실히 아시겠지요? '너와 나는 틀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표현이고 '너와 나는 달라'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의 그림 중 다른 하나를 골라내는 '틀린 그림 찾기'는 '다른 그림 찾기'로 고쳐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틀리다'와 '다르다'의 의미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구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별생각 없이 '틀리다'를 쓰는 경우는 잦아도 '틀리다'를 써야 할 자리에 '다르다'를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점을 보아도 이 둘의 구분이 그리 모호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제목의 끝말 '틀리다'를 '다르다'로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2006 김형태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못하고 '틀리다'만으로 사용할까요? '다르다'보다는 '틀리다'가 'ㅌ' 때문에 훨씬 격하게 들리기에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할 목적으로 '틀리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말글사랑'의 김형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말과 정신과의 관계로 볼 때, 우리의 정신이 언어에 반영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을 기준으로 놓고 생각이나 모양이 다른 것을 단지 다른 것으로 여기지 않고 '틀린 것'으로 여기는 우리의 생각이, 언어로 표현될 때도 '다르다'고 하지 않고 '틀리다'고 표현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나와 다른 것은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이고 획일적인 사고가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언어습관은 또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고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는,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틀리다'라는 말에는 '다르다'라는 뜻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고,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므로 '틀리다'라고 잘못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언젠가는 '틀리다'라는 말이 '다르다'라는 말을 대신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와 '틀리다'는 분명히 다르므로 구분해서 써야 하겠습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분명히 다른 말이기 때문에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올바른 말글살이를 했으면 합니다."

▲ '민족사관학교 교복은 다르다'로 바르게 표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06 김형태
그렇습니다. 언어의 사회적 변화 과정을 정확하게 추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리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독선(獨善)이라는 심각한 국면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그 의미가 정말 다른 말이니 이제부터라도 틀리게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미디어다음과 서울방송(SBS) 등에도 송고합니다.


기자소개 : 리울(아호: '유리와 거울'의 준말) 김형태 기자는 신춘문예 출신으로 시와 소설을 쓰는 문인이자, 제자들이 만들어 준 인터넷 카페 <리울 샘 모꼬지>운영자이다. 글을 써서 생기는 수익금을 '해내장학회' 후원금으로 쓰고 있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오마이뉴스 2006-03-12 12:56]   [ 김형태 기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水巖 > 정겨운 우리말 [85]


자발없다 :「형」행동이 가볍고 참을성이 없다.
                  ¶  가만둬도 괜찮았을지 몰랐는데 원체 자발없는 작자라 지레 겁이 나서 꾀를 낸다는 것이 제 꾀에
                       제가 걸려들고 만 꼴이였다.〈송기숙의 “자랏골의 비가”에서>


  :  「명」하루 하루 품삯과 음식을 받고 일을 하는 품팔이 일꾼. 또는 그 일꾼을 부리는 일.
                 ¶  어르신, 이 땅은 몇 명만 을 사면 금세 농토화 시킬 수 있는 땅 아닙니까.
                    〈조정래의 “태백산맥”에서〉

                   /  아 이렇게 더운디, 같은 양반으로 나서 누구는 좋게 살고, 누구는도 없이 지심매서 어디 쓰겄
                      능교?〈최명희의 “혼불”에서〉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동그라미 2006-03-13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108 25200 저도 숫자 잡았어요..

동그라미 2006-03-13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머 이쁘게 나왔나요? 요즈음은 어떤 퍼머가 줌마들 머리에 어울리나요? 제가 워낙 남자같은 성격에 다가 퍼머하고 나면 따갑고 아파서 않하는데...저도 결혼식이라서 퍼머하고오라는 친정엄마의 간곡한 청 때문에...

프레이야 2006-03-13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코튼펌을 했는데요. 크리닉까지 해서 거금 십만원이... 전 모발이 지나치게 약하고 가늘어 펌이 이쁘게 안 돼요. 하지만 어떡해요. 안 하고 있으니 더 힘이 없어보이구요.. 길이는 어깨에서 조금 아래정도에요. 동그라미아이님, 이쁘게 하고 오세요.^^

동그라미 2006-03-13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모발이 똑같네요 펌이 안나와요, 저도 어깨에서 조금... 사진 올려주세요..이쁠것 같아요.아영엄마님도 아침에 사진 올려놓으셨던데요.. 25205 저또 잡았어요

프레이야 2006-03-13 1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어색해서 못 올리겠사와요..^^

하늘바람 2006-03-13 1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져갔습니다. ^^
 
 전출처 : 가넷 > 어릴 때부터 책 읽어주면 머리 좋아진다

어릴 때부터 책 읽어주면 머리 좋아진다
미국 의학계, 과학적 실험으로 검증해


표정훈(출판칼럼니스트)

미국 소아과학회는 생후 6개월 이상의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머리가 좋아진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 마디가 전달 될 때마다 수천 개의 뇌세포가 반응하면서 세포간 연결구조가 단단해지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는 등 언어 인지능력이 증대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의학계의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범사회적으로 책 읽어주기 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독서가 어린이의 지능 및 정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학문적 연구가 아니더라도 체험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사실이다. 최근 국내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 박사팀이 지난 4월 11일 발표한 <한국의 영재아, 수학올림피아드 참가자의 환경요인 영향 연구>가 화재를 불러일으켰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조사대상 학생 27명 가운데 83%가 어려서부터 혼자서 책읽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조사대상 학생들의 가정은 평균 250권 이상의 책을 소장하고 있었고,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수학 영재의 환경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확인시켜준 셈이다.

독서가 유아의 두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내
미국에서는 독서와 유아 발달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신경생리학 및 소아과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왔다. 관련 연구 성과들에 따르면 읽기는 유아의 적절한 신경발달을 자극한다. 이에 따라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읽기'를 유아 양육의 공식 기준들 가운데 하나로 추가시키기도 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읽기는 부모를 비롯한 양육자가 책을 읽어준다는 뜻이다.
1996년부터 2년 동안 미국소아과학회장을 지낸 로버트 한네만 박사는 1997년 4월에 발표한 동 학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소아과학회 회장으로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소아과 의사들은 읽기가 유아 및 어린이의 두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소아과 의사들은 이제 다른 처방들과 함께 읽기를 소아과 처방의 하나로 간주하고 있죠. 생후 6개월 이상의 유아들에게 반드시 매일 책을 읽어주십시오."

이런 주제와 관련해 1996년 6월에 '가정과 노동 연구소' 주최로 시카고 대학에서 열렸던 '어린이 두뇌발달'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 성과들이 특기할 만하다. 신경과학, 의학, 교육학, 공공정책학, 경영학, 언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가한 이 회의의 목표는 최신의 두뇌 발달 관련 연구 성과들을 검토하고, 그런 성과들이 어린이 및 그 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었다. 회의에서 발표된 논문들은 <두뇌 재검토>라는 제목의 회의 보고서로 취합, 정리됐다.

보고서의 전체적인 기조 내지 전제는, 유아의 두뇌구조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 후천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에 결정적으로 영향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책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지를 담고 있다.

"양육자가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매 순간마다, 한창 성장하는 어린이 두뇌의 수천 개 세포들이 응답한다. 그 각별한 경험의 순간마다 잠자고 있던 세포들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것은 물론, 이미 연결되어있는 두뇌 세포들의 경우에는 그 연결 강도가 한층 더 강화되기 마련이며, 심지어 새로운 세포들이 형성되기도 한다.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은 어린이의 앞으로의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두뇌 신경의 회로망을 고도로 발달시켜주는 일이기도 하다."


미국 정부 차원에서는 1997년 4월,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 여사가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에서 열린 유아 성장발달 및 학습에 관한 컨퍼런스가 특기할 만하다. 책읽기가 유아의 성장발달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결정적인 영향을 다룬 연구 보고서들이 다수 발표된 이 컨퍼런스는, 관련 연구성과가 정부 정책 입안 및 결정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런 연구성과들은 단순히 과학적 발견의 차원에만 머무르고 있지 않다. 보스턴 의대 소아과학 주임교수이자 보스턴 의료센터 소아과장인 배리 주커만 박사의 주도로 1990년부터 시작된 'Reach out and Read'(ROR)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다. 의역하자면 '손을 뻗어 책을 집어들고 읽자'는 캠페인이 될 것이다.

연구결과를 현실에 적용하는 실천 돋보여 구체적으로 병원 대기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바르게 읽어주는 방법을 알리는 차원에서), 6개월에서 6세까지 정기 검진을 받으러 오는 어린이에게 책을 제공하는 일, 최신의 관련 연구성과와 올바른 독서지도법을 부모들에게 알리는 일 등을 하고 있다. 매년 130만명 이상의 유아들이 250만권 이상의 책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개별 병원이 광범위하게 참여하고 있다.
참고로 초등학교 교사와 도서관 사서 경력이 있는 영부인 로라 부시는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 주지사 재임 시절 이 프로그램의 홍보와 지원에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 의대 소아과학교수인 페리 클라스 박사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아과 의사들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이 단순히 질병 없이 자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은 사랑과 관심 속에서 자란다는 것을 뜻할 뿐 아니라, 음성언어 및 문자언어 경험을 충분히 누리며 자란다는 것을 뜻한다. 어린이에게 유익하고 아름다운 책 한 권을 건네는 일이 얼마나 흥분되는지! 그렇게 책을 건넨 결과가 어린이의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지켜보는 일은 또 그 얼마나 보람있는지! 책 없이 자란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한 가지를 박탈당한 채 자라난다는 것과 같은 말이며, 더 나아가 향후 인생행로에서 실패를 경험하게 될 가능성을 미리 높여 놓는다는 것과 같은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우리의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며 자랄 수 있도록 가능 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그런 조치는 빠를수록 좋다."

프로그램의 최초 기획자 배리 주커먼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어린이 및 그 양육자에게 읽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체적인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필수적인 예방주사 접종에 견줄 수 있을만큼 소아과 처방에서 당연하고 일상적인 일이 돼야하며,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모두는 어린이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미국 출판협회(AAP)가 이런 일련의 연구성과들을 널리 알리는데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물론 구체적인 산학협동 차원은 아니지만, 독서문화진흥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연구 성과들을 독서진흥 캠페인이라는 이름 아래 협회 차원에서 널리 홍보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미국 출판계 전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영리함'을 엿볼 수 있다.

유아에게 독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같은 조사 결과에 따라 우리는 적어도 유아 발달의 차원에서 독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유아 및 어린이 독서를 건강한 발달 및 성장의 차원, 심지어 임상 차원에서 이해해야할 필요성도 알 수 있다.
기초 학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신경생리학 및 의학 분야에서 이뤄진 연구성과가 독서문화진흥과 구체적인 실천프로그램으로까지 이어진다는 사실도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와 관련한 미국 출판협회의 적절하고 발빠른 움직임도 모범을 삼을 만하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유아 및 어린이 발달과 독서 체험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장려하고 그 결과를 정책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에 각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사회의 이런 움직임은 거꾸로 우리 자신을 돌이켜보게 한다. 유아 및 어린이 독서를 장려하기 위한 움직임들이 선언적인 차원에서 이뤄져 온 것은 아닌지, 과학적인 조사, 연구에 기초한 설득력을 지니지 못한 채,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막연한 당위성만을 내세워 온 것은 아닌지. 출판계가 시급한 현안에만 몰두하다 보니 근본적인 문제에 천착하고 그에 대응하려하는 노력을 소홀히 했던 것은 아닌지. 지식정보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의 일'에서 중요한 한 가지가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http://www.prumi.com/common/pds/listbody.html?a_gb=pds&a_cd=1&a_item=4&selected_num=1&keyfield_input_nm=&keyfield_subject=&keyfield_memo=&key=&check_line=&page=8&po_no=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