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안 해본 일이 많은 건 후회되지 않아.
제대로 해본 일이 없는 게 정말 후회돼."
어느 블로그에서 본,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의 말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후회를 가장 크게 하게 될까?
그것은 아마도 '사랑'이지 싶다.
"사랑을 많이 해보지 않은 것은 괜찮아.
하지만 제대로 사랑해 본 일이
없는 것은 정말 후회돼."
- 권소연의《사랑은 한 줄의 고백으로 온다》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늘아침)
지금 나는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일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
내가 표현하는 언어와 표정
모두 제대로 하고 있는지..
뭐든 한 가지라도 제대로 하자.
빈깡통 같은 후회의 목소리는 우둔하고 비겁한 자의 변명에 불과하다.
나는 내가 사랑스럽다.
노력해도 도저히 닿지않는 것엔 뒤돌아보지 않고 앞을 갈 수 있는 내가,
얻을 수 없는 것은 포기할 줄 아는 내가,
제대로 증오할 줄 아는 내가.
제대로 사랑하고 제대로 후회하기 위해
때로는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