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님이 꾸리는 믿음직한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에서
신간도서를 보내주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더라.
기억이 가물한데 거의 십 년은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어린이책과 그림책 관련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론서보다
더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이 최윤정 작가의 책이다.
이후 그의 번역으로 나오는 제3국가의 비교적 우리에게 덜
알려진 그림책들을 비롯해 톡톡 튀는 내용이 재미나면서도
온기있는 울림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들도 속속 나왔다.
특히 바람의아이들에서는 우리나라 신예작가들을 발굴하고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도서들을 읽기연령대를 구분하여 선보인다.
어린이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던 예전에는
어린이책 서평도 자주 썼는데 어린이책과 멀어지고 나자
서평을 쓸 일도 멀어진다. 다른 어린이책들과 함께 정리하여 지역아동센터에 조만간 더 보내야겠다.

오랜만에 그림책과 어린이책 표지를 보니 어린이가 된 듯 가벼워진다.
반올림 시리즈는 초등고학년부터 중 1,2 정도까지 읽기 좋다.
그림책 모아이야기는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이다.
뜬금없지만, 그림책은 정작 어른이 봐야하는 책일지도‥

오늘 받은 바람의아이들 책 세 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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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reeje 2015-05-02 00: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프레야님께서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이라 하시니~
`모아 이야기` 감사히 담아갑니다!

편안하고 좋은 연휴 되세요~*^^*

프레이야 2015-05-03 00:19   좋아요 0 | URL
네, 초등 중고학년부터 어른까지 좋을 그림책이에요. 모아는 무얼 모을까요? ^^

하늘바람 2015-05-02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나겠어요.
저도 바람의 아이들 팬입니다

프레이야 2015-05-03 00:19   좋아요 1 | URL
저도 오랜 팬입니다^^

수이 2015-05-03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집에 몇 권 있는데 이렇게 마주하니 더 반가운걸요. :)

프레이야 2015-05-03 10:50   좋아요 0 | URL
네 믿고 보는 바람의아이들
무한애정 최윤정님의 어른책들도 좋아요.
좀 있다 포스팅할게요~

비로그인 2015-05-03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2년 12월 출판사가 제공한 최윤정 님의 ‘우호적인 무관심’을 읽고 리뷰를 썼습니다.
그 다음 해 2월경인가 “‘바람의아이들’ 대표이자 아동문학평론가 겸 번역가 그리고
에세이의 저자인 최윤정 선생님과 바람의아이들 출판사 사옥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라는 글을 받았습니다.
물론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습니다...“”사회화한다는 건 자세히 이야기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건지도 모른다.”(20 페이지)는 내용에 말을 길게 다 하려는 제 버릇을
생각해 본 읽기였지요....

프레이야 2015-05-03 11:23   좋아요 0 | URL
흔적님, 우호적인무관심 저도 갖고있어요. 최윤정님이 번역해 소개하는 독특한 시각과 일러스트의 그림책도 참 좋아합니다. 사회화한다는 것의 의미를 곰곰 생각해보게 하는 문장이지요.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고 확신이 서질 않지만 어렴풋이 무슨말인지 알 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