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정님이 꾸리는 믿음직한 출판사 바람의아이들에서
신간도서를 보내주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였더라.
기억이 가물한데 거의 십 년은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어린이책과 그림책 관련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론서보다
더 감동적으로 읽었던 책이 최윤정 작가의 책이다.
이후 그의 번역으로 나오는 제3국가의 비교적 우리에게 덜
알려진 그림책들을 비롯해 톡톡 튀는 내용이 재미나면서도
온기있는 울림이 있는 어린이, 청소년 도서들도 속속 나왔다.
특히 바람의아이들에서는 우리나라 신예작가들을 발굴하고
참신한 기획이 돋보이는 도서들을 읽기연령대를 구분하여 선보인다.
어린이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던 예전에는
어린이책 서평도 자주 썼는데 어린이책과 멀어지고 나자
서평을 쓸 일도 멀어진다. 다른 어린이책들과 함께 정리하여 지역아동센터에 조만간 더 보내야겠다.
오랜만에 그림책과 어린이책 표지를 보니 어린이가 된 듯 가벼워진다.
반올림 시리즈는 초등고학년부터 중 1,2 정도까지 읽기 좋다.
그림책 모아이야기는 어른이 함께 봐도 좋을 그림책이다.
뜬금없지만, 그림책은 정작 어른이 봐야하는 책일지도‥
오늘 받은 바람의아이들 책 세 권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