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할 스타들과 끌어낼 수 있는 풍부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초점 부족과 얄팍한 성격 묘사는 퍼스트 레이디를 이류 텔레비전으로 만든다.
-로튼 토마토 총평-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는 이렇게 평했고, 거의 동의하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보고 있다. 왓챠에서 총10회 중 7회까지 봤다.
엘리너 루스벨트, 베티 포드, 미셸 오바마.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개성 있고 바람직한 세 퍼스트레이디를 중심으로 1930년대, 1970년대, 2000년대를 오가며 펼쳐진다. 실제 사진과 실제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인종차별정책이나 동성결혼 등 오래 지속되어온 문제가 시대가 바뀌어가면서 진일보해가는 양상도 짚고, 엘리너 루스벨트와 백악관 출입 여기자 사이의 염문도 직접 드러내어 엘리너 개인으로서의 마음을 짚는다.
마리안 앤더슨 공연이 ‘미국 여성 애국회’의 반대에 부딪히자 엘리너는 링컨기념관의 링컨 동상 앞에서 앤더슨이 노래할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그 단체의 내규에 백인만 공연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는 걸 그 사건으로 발견했고 자신도 회원으로 있던 그 단체에서 탈퇴했다. (7회 에피소드 중)
덧) https://v.daum.net/v/20220906074513497
힐러리 클린턴과 용기 있는 여성들이 찍은 새 다큐 프로그램 “Gusty배짱” _ 애플TV에서만 볼 수 있나 보다.
덧) 9회에 힐러리 클린턴 대선 지원연설을 하는 미셸이 나오고 10회 최종회에 “비커밍” 저자로 사인회 하는 장면이 나온다.
거기서 미셸은 프린스턴대 기숙사 첫날의 모욕을 상기해 주는 동기를 독자와 저자로 만나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는다. 그 친구도 미셸도 멋있네. 비커밍 사인회 로드를 따라간 다큐도 넷플에 있다. 10회에서 세 퍼스트 레이디의 “말”을 들려준다. 감동!
특히 베티 포드는 마샤 그레이엄의 명언을 옮기며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스그로 칭한 ‘실수투성이 73년’의 약점을 감추지 않는, 늘 솔직하고 당당하고 명랑한 태도를 보여 돋보인다.
순간이 모여 나와 우리가 있는 것.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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