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력

어느 집단에서든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은 대체로 두 가지다.
하나는 음식, 따뜻함, 신체적 보살핌,
돈이 제공하는 물질적 에너지며
다른 하나는 상대방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여주는
정신적 에너지
다.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몰입의 즐거움》중에서 -  

오래전 읽었던 '몰입의 즐거움'에 저런 구절이 있었구나.

여기 알라디너들의 결속력도 저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상대방의 목표에 관심을 기울여주는 정신적 에너지.

그 목표란 크고 작은, 여러가지의 것이 있겠지만 반드시 선을 향한 것이면 좋겠다.

다름과 차이가 있어 아름다운 이곳, 더없이 조화롭게 결속되는 하나의 세상이지 싶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 오늘아침 마음에 드는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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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12-02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좋은 말이네요. 핵심이구요.
좋은 주말입니다^^

프레이야 2006-12-02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오늘 바깥 날씨가 쾌청해 보여요. 행복한 주말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비로그인 2006-12-02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알라딘에 들어오면 물고기들이 이리 저리 몰려다니는 그림이 보여요.
한마리 한마리는 작지만 큰 물고기를 납작하게 만드는 더 큰 물고기처럼 보이게 하는 작은 물고기들.

프레이야 2006-12-02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 님 댓글을 보니 환상적인 그림책 '무지개 물고기'가 떠올라요. 한 마리 한 마리가 모여서 아주 큰 물고기로 보이게 하는 장면이요. 멋진 비유에요^^

실비 2006-12-02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상대방에게 쏟아주는 관심. 명쾌한 답이네요^^

마태우스 2006-12-02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맛난 곱창이 있으면 사람이 모이더군요. ^^

프레이야 2006-12-02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 맞아요. 모이는 곳엔 꼭 맛있는 게 있어요. 먹고 마시는 거, 앞에 없으면
왠지 어색하고 밍밍하잖아요.^^ 근데 전,, 곱창 못 먹어요.ㅜㅜ

실비님/ 12월이네요. 즐거운 첫 주말 보내시기를...

짱꿀라 2006-12-0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속력은 저는 따뜻함이라 생각을 합니다. 인간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못하면 사람을 이해하지를 못하거든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결속력은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마태우스님 말씀도 정말 맞는 소리이고요. 음식을 같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면 서로를 이해한다는 뜻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