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 1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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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작 중 1<로마의 일인자>만 해도 세 권이다. 워낙에 장편 소설이라 <로마의 일인자> 1권이 재미없으면 읽지 않으려고 작심했었다. 별로 기대도 안 했다. 이런 젠장...... 재밌다.

 

1권의 중심 인물은 카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가이우스 마리우스, 술라, 유구르타다. 카이사르에겐 집정관이나 법무관이 될 만한 재력이 없다. 베누스 여신의 가계를 이어받은 카이사르는 첫 딸 율리아를 유복한 마리우스에게 시집을 보낸다. 한편 둘째 날 율릴라는 귀족의 피를 이어받았으나 가난뱅이에 망나니인 술라를 사랑한다. 술라는 애인인 니코폴리스를 독버섯으로 죽이고, 의붓어머니의 조카인 스티쿠스를 독약으로 죽이고, 의붓어머니인 클리툼나 마저 죽여, 어마어마한 돈을 상속받아, 율릴라에게 청혼한다.

 

결국 소설은 카이사르와 카이사르의 두 사위인 마리우스와 술라의 권력 투쟁이 주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마리우스와 어릴 때부터 친구인 유구르타는 누미디아 왕이다. 마리우스, 집정관 루푸스, 유구르타는 어릴 적 동기로서 그들보다 어린 메텔루스를 놀리곤 했다. 그러나, 메텔루스 가문은 로마 최정상 가문이었고, 메텔루스는 사사건건 세 사람의 권력을 견제한다.

 

카르타고가 오늘날 아프리카에 속하는지 아셨는지? 역사를 돌아보면 하마터면 유럽은 아프리카 속국이 될 뻔했다.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은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북부까지 점령했었다. 오늘날 마그레브(리비아, 튀니지, 모로코, 알제리 등 아프리카 북서부 지역)지역이 누미디아 왕국이었다. 그리고 이 지역을 통치한 이가 유구르타다.

 

메텔루스는 마리우스와 루푸스를 대동하고 누미디아와 전쟁을 치른다. 마리우스는 시리아 점술가 마르타의 예언을 믿고 집정관에 출마한다. 예언대로 마리우스는 집정관에 당선되고 카이사르의 부탁대로 동서 사이인 술라를 자신의 재무관에 앉힌다.

 

, 이제 2권에선 어떤 사건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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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6-05-2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 아니죠 이 책... 몇 달 있으면 3부가 나오네요. 처음 1부 읽을 땐 언제 보나 했는데 시간 참 빨리 갑니다 ㅎㅎ

시이소오 2016-05-24 22:34   좋아요 0 | URL
부지런히 읽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