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하는 할아버지 - 제34회 샘터상 동화 부문 수상작 ㅣ 마음이 따스해지는 생활 동화
신원미 지음, 박연경 그림 / 머스트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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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세 개의 딱지가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2014 개정 초등 국어 3-1 교과서 수록작품

-서울시 교육청 겨울방학 추천도서

-제34회 샘터상 동화 부문 수상작

 

2015개정이라는 말은 쓰지만 2014개정이라는 말은 처음 보는 듯.

곧 2022개정이 나온다고 하던데.

여기서 2015라는 것은 교과서가 나오고 있는 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의 개정을 의미하는 거라 2015개정국어과 교육과정 교과서에 실렸다는 말인 거 같은데, 진짜는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

최근에 본 드라마 '나빌레라'가 생각나서 비슷한 내용인가 하고 읽어 보았다.

발레를 배우는 손자 손을 잡고 따라간 발레 교실에서

다른 엄마들은 아이가 발레를 복습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찍는데 할아버지는 몸으로 배워 익혀 손자를 가르쳐 주려 한다.

할아버지의 손자 사랑이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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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고양이 후루룩 ㅣ 낮은산 어린이 13
보린 지음, 한지선 그림 / 낮은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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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좋은 동화는 재미와 교훈이 있어야 한다.

교훈은 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잘 감춰져 있어서 조금 생각할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다.

그리고 읽고 난 후 자꾸자꾸 생각나거나 그 내용이 잊혀지지 않는다면 좋은 동화에 더욱 가깝다고 생각한다.

물론 좋은 쪽의 기억으로 말이다.

유부만두님 추천으로 읽었다.

추천해 주시는 책은 다 좋아서 꼭 찾아 읽는 편이다.

앞서 읽은 보린 작가의 <<귀서각>>이 두꺼워서 이 책도 두꺼울 거라 생각했다.

얇아서 놀라고, 보린 작가님이 여자분이라 또, 조금 놀랐다.

나는 지금까지 남자 분인 줄 알았다.

뒷장의 작가 사진 보기 전에, 이 책의 문체는 여성스럽구나! 생각하면서 읽었다.

다른 책은 조금 남성적인 느낌이 있었다.

아이들은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어한다.

외로움이 큰 아이들은 더 그럴지도 모르겠다.

진이가 이모랑 단둘이 사는 사연은 책에 소개되지 않았다.

늦게 오는 이모를 아무도 없는 집에서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엔 어린 진이가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가 컸겠다.

컵 고양이 후루룩의 가격은 300이다.

이 300의 의미를 알고 나서 심장이 뚝 떨어졌다.

아, 이런!

유부만두님이 무섭다고 하셔서 납량특집으로 묶어 두고, 여름철 도서관 이벤트 할 때 이 책도 목록에 넣어 보아야겠다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색깔의 동화는 아니다.

무섭다고 한 의미를 충분히 이해할 수는 있다.

나는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마음이 아린다는 느낌과 작가가 주인공 아이에게 너무 잔인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슬픈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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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형인 까닭은 ㅣ 봄볕어린이문학 12
선안나 지음, 이현정 그림 / 봄볕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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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동화다.

형을 시샘하던 동생이 오줌 싼 자기 뒷처리를 해 주는 형을 보고 형이 형인 까닭을 알게 되었다.

이 동화집의 내용 중  <초록 병아리 아리> 이야기가 딱 내가 겪은 내용이라 반가웠다.

어릴 때 병아리 샀다가 병들어 죽고, 고양이에게 물려가 죽고... 그런 기억밖에 없어서

아이가 병아리 키우고 싶다는 거 반대했었는데,

어떻게 하다 두 마리를 키우게 되었다.

비실비실 대긴 했지만 두 마리는 그런대로 잘 커서 농장으로 이사보내주기까지 성공했다.

병아리 아파서 비실비실 거릴 때 동물 병원 데리고 갔다가 나는 의사 선생님 만나지도 못하고 내쳐졌는데...

(그 병원은 병아리 같은 동물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뭐 이런 분위기였다.)

이 동화에서는 병원 의사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다행.

똥 싸는 거 치우느라 힘들었던 기억, 화분 흙 파서 올라앉는 거 좋아했던 기억. 데리고 나가면 아이들 우 모여 들었던 기억.

내 경험이 그대로 동화가 되어 있어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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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우산 (양장)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류재수 지음, 신동일 작곡 / 보림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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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고 만들었다는 음악은 어떠한 분위기일지 궁금하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CD가 없어 아쉬웠다. 비 오는 날 우산 쓰고 가는 아이들을 한참 보았다는 작가님처럼 나도 한 번 위에서 그렇게 쳐다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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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보물 1호 티노 ㅣ 비룡소 창작그림책 14
김영수 글 그림 / 비룡소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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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김영수 작가의 그림을 좋아한다.

아이, 그것도 아주 어린 유아가 그린 듯한 그림풍이 무척 마음에 든다.

<<내 동생 싸게 팔아요>>와 <<지렁이다>>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도 재미있다.

내게 있어 가장 소중한 것이 상대에게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아이가

자기 보물 1호인 티노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다가 퇴짜를 맞는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결국 그 마음을 제대로 전달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한 걸까?

진정한 선물은 그 속에 마음이 담겨야 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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