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웅진 세계그림책 111
앤서니 브라운 지음.그림, 허은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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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애를 다루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

<<우리 아빠>>, <<우리 엄마>>, 그리고 <<우리 형>>!

독후화 그리기 대회에 아이랑 함께 참여 해 보려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다. 예스 24에서 플래시 동화 보기가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책은 넘기면서 보고, 그러면서 이야기 나누어야 하니까.

정말 멋진 우리 형은 샌달까지도 멋지다. 뛰어난 높이뛰기 선수고 멋진 등반가고, 환상적인 골도 잘 넣는다. 그리고 대단한 스케이트보드 선수고, 알통도 무지 크다. 형은 빨라서... 날 수도 있고(진짜?), 책을 수백 권이나 읽고 놀라운 이야기도 잘 지어내고 뭐든지 그릴 수 있고 멋진 큰 풍선도 불 수 있다. 열정적인 록 가수에다 최고의 춤꾼에다 휘파람도 불 줄 아는 우리 형, 불량배도 괴물도 무서워 하지 않는 정말정말 멋진 우리형에게는 그 형과 똑같이 생긴 정말정말 멋진 동생(나)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이다.

이걸 바탕으로 아이와 함께 책 만들기를 해 보려고 지금 열심히 머리를 짜 내고 있는 중.

 

관심 있으신 분 함께 참여해요. http://www.morningreading.org/nbbs/read.html?id=notice&num=258&page_num=1

『책둥이』 창간 기념 어린이 독후 그림 그리기, 책 만들기 대회

영유아 독서신문 『책둥이』 창간을 기념하는 ‘어린이 독후 그림 그리기와 책 만들기 대회’가 열립니다. (사)행복한아침독서와 인터파크도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가정과 유아 교육기관의 ‘책 읽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대상 그림책은 ‘2008년 책둥이 추천도서’ 중에서 선정한 60권입니다. 어른이 손봐준 작품은 수상에서 제외되므로 순수한 어린이 작품을 신청해야 합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어린이 여러분, 많이 참여하세요.

그림책 보고 그림 그릴래? 책 만들래?

총 3,000권의 그림책과 원목책꽂이를 드립니다


대회 안내 :
소개된 그림책들 중에서 한 권을 보고 그림을 그리거나 책(북아트)을 만들어 보세요.

대상 : 4~7세 어린이, 유아 교육기관(유치원, 어린이집, 미술학원 등)
작품 규격 : 그림 8절지 이상, 북아트는 규격 제한 없음
신청기간 : 2008년 9월 1일 ~ 30일
신청내용 : 신청서(첨부 양식, 단체와 개인신청서 있음), 그림이나 북아트 작품(독후화는 신청서를 그림 뒷면에 붙여서 제출하세요.)
수상 발표 : 2008년 10월 20일(행복한아침독서 누리집 공고)
보낼 곳 : (413-756)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파주출판도시 498-7번지 3층 (사)행복한아침독서 ‘그림 그리기 대회’ 담당자 앞
문의 : (사)행복한아침독서 사무국 (031)955-7567 / 10minreading@hanmail.net
자세한 내용은 행복한아침독서 누리집(www.morningreading.org)을 참조하세요

시상 내역 :
개인상
- 행복한아침독서 상(1명) : 상패, 그림책 100권, 원목 책꽂이
- 인터파크도서 상(1명) : 상패, 그림책 50권, 원목 책꽂이
- 책만들며크는학교 상(1명) : 상패, <책만들며 크는 학교> 교재와 교구
- 책둥이 상(50명) : 상장, 그림책 10권
- 참가상(단체 참여가 아닌 개인 참여자 전체) : 「책둥이」 1년 구독권

단체상
- 행복한아침독서 상(5개 기관) : 상패, 그림책 100권, 원목 책꽂이
- 인터파크도서 상(1개 기관) : 상패, 그림책 100권, 원목 책꽂이
- 한국보육시설연합회장상(1개 기관) : 상패, 그림책 100권
- 책만들며크는학교 상(1개 기관) : 상패, <책만들며 크는 학교> 교재와 교구
- 책둥이 상(20~30개 기관) : 상장, 그림책 50권

출판사상(3개사) : 상패
최다 응모된 독후화 대상 도서

주최 : (사)행복한아침독서, 인터파크도서
후원 : (사)한국보육시설연합회, 책만들며크는학교


대상 도서 목록

케이크 도둑(거인)
나는 어떻게 태어났나요?(그린북)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그린북)
찰싹(내인생의책)
강으로 돌아가요(넥서스주니어)
생각하는 ABC(논장)
바다에서 태어났어요(다섯수레)
사라지는 물고기(다섯수레)
달라서 좋아요!(대교출판)
박물관이 살아 있다!(대교출판)
송이의 노란 우산(대교출판)
난지도가 살아났어요(마루벌)
물과 숲과 공기(마루벌)
위에서 아래에서(마루벌)
지렁이 책(문학과지성사)
꼭, 보고 말 테야!(미세기)
내가 꿈꾸는 침대(미세기)
이상한 나라의 숫자들(북뱅크)
설빔 - 여자아이 고운 옷(사계절)
잘잘잘 123(사계절)
호랑이 뱃속 잔치(사계절)
각시 각시 풀각시(사파리)
네가 아주 어렸을 때 (사파리)
동에 번쩍(사파리)
우리 형 보리스는 사춘기래요!(어린이작가정신)
겁쟁이 꼬마 생쥐 덜덜이(어린이작가정신)
초록 양은 어디 갔을까?(영교출판)
꿈을 달리는 소년(예꿈)
선한왕 바츨라프(예꿈)
엘로이즈의 사랑해 사랑해(예꿈)
우리 형(웅진주니어)
움직여 봐!(웅진주니어)
짝꿍 바꿔 주세요(웅진주니어)
토끼 탈출(재미마주)
꼬질꼬질 냄새나는 우리 멍멍이(좋은책어린이)
오물오물 투두둑!(좋은책어린이)
폴짝! 쿵!(좋은책어린이)
공룡이 보인다!(주니어랜덤)
움직이지마, 선물아(주니어랜덤)
아기곰이 많이 아파요!(주니어랜덤)
새는 새는 나무 자고(창비)
선생님 과자(창비)
준치가시(창비)
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1. 기계와 운송수단 편(책그릇)
내 그림과 닮았어요.장욱진(천둥거인)
나의 를리외르 아저씨(청어람미디어)
마빡이면 어때(청어람미디어)
아빠는 바빠요(큰나)
내 몸은 무엇이 지켜주지?(큰북작은북)
춤추는 별(큰북작은북)
보물찾기 대모험(키다리)
학교는 즐거워(키다리)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토토북)
입 냄새 나는 개(푸른길)
도서관 생쥐(푸른날개)
오늘의 일기(풀빛)
내가 어른이 되면 말이야(해솔)
동물 친구들의 응가(효리원)
붉은바다거북의 모험(효리원)
아기고양이야 조심해!(효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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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삼국시대 앗, 우리 것이 좋은 거야! 1
남경태 지음, 변영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6학년 1학기 사회를 배우면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한국사 편지>>를 참 많이 참고했었다. (6학년 아이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그런데, 이 책도 한국사 편지 못지 않게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힘을 키워 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게 하는 책이다.

먼저, 3이라는 숫자의 의미

1. 세 개의 (고)조선-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2. 세 개의 한국-마한(-->백제), 진한(--->신라), 변한(--->가야)

3. 삼국 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사실은 가야를 포함해서 4국 시대라 해야...)

4. 후삼국 시대-후고구려, 후백제, 신라(발해 포함하면 사국시대--->통일신라와 발해)

기억하고 싶은 것들

1. 백제의 원래 이름은 십제

2. 신라에만 있었던 세 명의 여왕-선덕, 진덕, 진성(골품제도 땜에)

3. 김춘추는 최초의 진골 출신 왕(태종 무열왕). 그의 아들 문무왕

4.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수)과 양만춘의 안시성 싸움(당)

5. 660년 백제 멸망, 676년 고구려 멸망(통일신라의 성립)

6. 삼국의 왕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총 115명)

고-고국천왕, 광개토왕, 장수왕/백-근초고왕, 개로왕, 성왕/신-미추왕, 법흥왕, 진흥왕, 문무왕

7. 위인들

고-명림답부, 을파소, 온달, 연개소문/신-박제상, 거칠부, 김유신, /백-성충과 윤충, 계백, 복신

8. 발해의 진짜 이름은 진국

(발해란 원래 나라 이름을 뜻하는 말로 중국에는 이런 지명이 수십 군데나 있다. 698년). 중국에서는 진국을 중국의 한 부분으로 보고 있어서 발해의 유적을 자기 나라 한 지방의 문화재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쭉 읽어보면 역사적 사실들이 제대로 줄을 서서 머리 속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이 마음에 들어 같은 작가가 쓴 고려시대 책도 한 권 샀다. 앗! 시리즈~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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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7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시리즈가 영역을 많이 확대했군요. 우리가 즐겨보던 시기엔 이런 책이 없었던 듯...
 
뜨끔뜨끔 동화 뜯어보기 앗, 이렇게 산뜻한 고전이! 66
마이클 콜먼 지음, 이경덕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1. 들어가며

이 책은 어른들용으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동화에 관심이 많은 어른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앗! 시리즈 책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똥종이(?) 가 별로 나를 유혹하지 못한데다가 편집이 산만스러워서 영 손길이 가지 않았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사랑해요 삼국시대>>라는 책을 읽었는데, 읽는 내내 '너무 잘 적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책 뭐 좋은 것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이 책이 눈에 딱 박혔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세계명작을 읽히려고 할 때 그 이야기의 잔혹성 때문에 많이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는 그 이야기의 전체가 머리에 들어오되, 어른들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한 충격은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이들도 있다. 한 때 남편이 헨젤과 그레텔 류의 동화책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더라며, 책꽂이에서 몇 권을 골라서 버리려고 내 놓은 적이 있다. (분서갱유? 당할 뻔...) 그 때 나는 어린 시절에  이런 류의 책을 읽으며 잔인하다거나 뭐 그런 느낌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일 뿐이라며 책을 슬그머니 다시 들여 놓은 적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동화에 대해 하나하나 뜯어보도록 하자.

1. 나오는 이야기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열 편의 동화는<헨젤과 그레텔>, <엄지 동자 톰>, <룸펠슈틸츠킨>, <스노드롭>, <인어아가씨>, <미녀와 야수>, <빨간 모자>,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이다.

스노드롭은 후에 백설공주로 고쳐지는데 스노드롭이라는 꽃 이름으로 그대로 남겨 두었어도 좋았을 듯하다. 이 중 <엄지 동자 톰>과 <룸펠슈틸츠킨>이야기는 많이 낯설다. 하지만, 후자는 <<책벨레 멜리타...>>에서 삽입 동화로도 만난 듯하다. 책을 다시 한 번 더 찾아 보아야겠다.

10가지 동화에 대한 처음 이야기, 고쳐져 나간 과정들, 그리고 알짜 상식이라고 해서 곁들여진, 최고의 이야기꾼이나 동화의 구성요소, 상징과 미신 등도 동화를 이해하는 요소로 잘 버무려 두어 유익했다.

2. 달라진 결말들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가 아이들의 정서를 해칠거라고 믿는 지금의 이야기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상당히 많이 각색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령, 친엄마라면 그럴 수 없으리라는 가정 하에 헨젤과 그레텔의 친엄마를 새엄마로 바꾸어 버린 일

빨간 모자에서 할머니와 빨간모자가 늑대의 배에 통째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사실은 갈갈이 찢어져서 들어갔으며, 늑대는 빨간 모자를 잡아 먹기 전에 빨간 모자에게 할머니의 피를 담아 쥬스라고 하면서 꼴깍꼴깍 마시게 했다는 것(<빨간 모자>가 주는 교훈은 어린이들에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말라는 경고란다.)

신데렐라의 새엄마는 구두의 주인공이 자기 딸들이 되도록 하기 위해 딸들의 발가락을 자르거나, 뒷꿈치를 자르기도 했다는 사실(지금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에서는 이런 부분은 거의 찾을 수 없다.)

백설공주에서는 마녀인 새엄마가 무쇠구두를 신고, 죽을 때까지 춤을 추는 벌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대목은 어린 시절에 읽은 어느 동화책에서 만난 듯하다.)

그리고, 해피엔딩이 아닌 비극적인 죽음으로 이르는 끔찍한 결말들

디즈니 영화사에 의해 비극적 결말인 인어공주의 이야기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하는 것과 그것은 안데르센이 저승에서 통곡할 일이라는 것. 안데르센은 사람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이 세상에서 정해진 자리가 있으며 그것을 무시할 경우 커다란 위험을 만나게 된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싶었는데, 후세 사람들은 디즈니 만화에 의해 원래 이야기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들이 지적되고 있다. 

3. 구비문학으로서의 이야기들

이러한 이야기들은 후세 사람들에 의해 다시 고쳐서 쓰여지기도 했고, 그 이야기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달라진 결말의 모습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그 이전에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구비문학이었으며, 주로 서민들이 전하면서 때로는 끔찍하고, 때로는 난폭한 그런 내용들도 많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또 독일의 그림형제가 이러한 이야기들을 수집할 당시에만 해도 실제의 동화는 지금과 달리 좀 더 끔찍한 이야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원래 이야기에 더 가깝다는 것에서 그림형제의 글을 찾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조금 들었다.

4. 동화를 뜯어 보지 말아야

 이 책의 제목은 <<뜨끔뜨끔 동화 뜯어 보기>>이다. 그래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동화들을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이 정말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하지만, 동화라는 것은 아이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분명히 아니다. 그 이야기들 속에는 때로 멍청한 주인공도 나오고, 악당들도 나오고, 그리고 이상한 등장인물도 나오지만, 우리의 무의식 세계와 연결되어 동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 해 줄 수 있으니, 동화의 내용 자체를 너무 뜯어서 그 전체의 내용에 다가서는 길을 막아서는 안 될 듯하다.

5. 나오며

사실 이 책을 사고 싶어서 리뷰를 보니, 앞서 쓰여진 두 편의 리뷰가 많이 반대되는 경향이 있어 조금 망설였다. 읽고 나서 후회하면 어쩌나 싶어서... 하지만, 공부라는 의미에서 이 책은 내게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 주었다. 동화의 새로운 모습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새로운 공부의 방향 하나를 제시 해 주고 있는 것 같아 참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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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9-07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 책은 고학년이나 청소년에게 좋겠네요~ 비판적 사고가 형성되는 시기라 이야기의 변천과정을 이해할 것 같군요.

희망찬샘 2008-09-08 06:24   좋아요 0 | URL
책에 대한 평가는 사람들마다 너무 다르죠? 아이들 책에 관심을 두다 보니 이 책이 정말 읽을만했습니다.
 

1. 설문조사(독서에 관한)

2.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역피라미드 토론)

3.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4. 나만의 독서파일 표지 만들기

5. 작가 이야기+그림책 터널 읽고 함께 쓰는 독후감

6. 주제별 책읽기(지도안)

7. 뒷이야기 상상하기(우당탕탕 할머니 귀가 커졌어요.)

8. 교과 연계 수업 1(수일이와 수일이 지도안)

9. 교과 연계 수업2(책만들기와 연관지어서 매직북 만들기)

10. 교과서 원문 읽기(꽃잎으로 쓴 편지, 방구 아저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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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공항 벨 이마주 28
데이비드 위스너 그림, 이상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글 없는 그림책을 조사 해 본 적이 있다. 그 그림이 말하는 바가 글을 넘어서기에 이런 류의 책을 무척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책 제목은 항상 눈에 밟혔지만, 이제서야 읽었다. 다 읽고 난 느낌은...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은 딸린다는 느낌. 물론 책은 참 훌륭하지만, 상대적인 가치로 따져서 그렇다는 거다.

구름과 관계되는 책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구름빵>>을 읽고는 하늘에 떠 있는 구름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사롭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구름의 모양을 대하면서 또 책을 떠올리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다양한 모양의 구름을 만날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아이가 만들어 내는 물고기 모양의 구름은 하늘을 바다로 여겨지게도 만들고, 이로 인해 구름공항에서 구름의 모양을 만드는 직원들을 무척 당황하게 만든다.

우리 아이가 만들고 싶어 하는 구름의 모양은 어떤 것일까? 토끼 구름? 나비구름?

구름과 관련 된 책이라 그런지 아이는 책을 읽는 내내 구름처럼 붕 떠오르는 느낌을 받는 듯하다.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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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9-02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인 저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부웅~ 떠있는 느낌을 받았어요.
구름이 나온 다른 책에 비해 좀 '어른스러운' 그림이라는 생각도 했고요. ^^

2008-09-02 2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02 2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9-05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궁금해서 살까~하다가 '글자가 없는 책'이라서 아직 망설이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보던가 해야죠~ ^^

희망찬샘 2008-09-06 05:43   좋아요 0 | URL
<<작은 기적>>의 감동 때문에 글없는 그림책에 관심을 가졌는데, 이 책은 그렇게 사고 싶다는 맘은 안 들더라구요.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는데, 읽을 가치는 있는 책이지만, 아직도 소장하고 싶은 맘은 별로 안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