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 그 녀석 그림책 마을 41
박이진 지음, 이명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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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대 인간의 교감 나누기

심통이 나서 수탉을 미워했는데,

자신 때문에 수탉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알고 마음으로 화해를 건네는 주인공 아이

자기 식의 사랑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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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니? - 2018년 제24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67
김은영 지음 / 비룡소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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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중요한 그림책이 아니라,

그림을 보는 재미가 있는 책

숨겨진 숨은 그림을 열심히 찾을 귀염둥이들이 눈앞에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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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의 세계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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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쪼매나다.

그렇다고 가격도 쪼매나지는 않다.

이 간단한 그림 속에

살포시 숨어 있는 깊은 이야기.

아이들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어른들에게도 환영받는 작가!

그의 책이 나오기만 하면 반갑게 읽는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좋아한다.

내가 가지 않은 그 길인 '만약에'의 세계에 대해,

내가 살고 있는 매일의 세계가 아닌

마음 속 또 다른 세계

나의 미래가 될 뻔했던 모든 것이 있는 그곳

만약의 세계가 커지면서 작아지는 매일의 세계

하지만 작가는 만약의 세계는 나만을 위한 에너지 뭉치라고 한다.

매일의 세계와 만약의 세계를 함께 소중하게 가꾸어 나가라고 한다.

나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머무르고 있을지도 모르는 만약의 세계

그 세계는 어떤 의미로 나에게 의미있는 셰계일 수도 있겠다.

만약의 세계가 가 보지 못한 길이라면,

그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면,

그 길을 다시 못 가볼 것도 없지 않을까?

만약에 만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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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꽃들아 - 권정생 통일 그림책
권정생 지음, 윤문영 그림 / 우리교육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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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 웅변 대회와 반공 글짓기 대회가 우리 초등학생 시절의 중요한 행사였다.

글 잘 지었다고, 상장도 받고 부상(?)으로 일기장 공책도 받았는데, 거기에는 간첩 식별하는 법에 관한 만화가 그려져 있었다.

선글라스를 쓴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해야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똘이장군 만화를 보고 북한에는 짐승들이 사람들을 괴롭히나 생각하기도 했다.

반공이 국시였던 그 시절이 아득하게 느껴진다.

반공 교육 아닌, 통일 교육!

권정생 선생님은 그 누구보다도 더 우리나라의 통일을 염원하셨다.

그 염원의 글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통일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이 책의 그림을 함께 보고

그 염원을 우리 식으로 그려볼 수도 있겠다 싶다.

이 땅의 주인으로 꿋꿋한 내일을 살아갈 어린이들과 함께

통일을 이야기할 때 좋을 책으로 기억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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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먹고 싶으면
김장성 지음, 유리 그림 / 이야기꽃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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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이 먹고 싶으면 어떻게 하는가?

나는 수박을 쪼갠다. 아니, 아니. 수박을 사러 가야지.

이 책에서는 수박이 먹고 싶으면

수박씨를 심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얼마 전 토마토를 인터넷으로 주문하였는데,

수확이 늦어 배송이 조금 늦겠다고 판매자분이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내셨다.

그래서 괜찮다고, 대신 좋은 녀석으로 보내 달라고 말씀 드렸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맛있는 아이로 잘 골라 보내겠다고 하셨다.

내게는 녀석인데, 농부에게는 자식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이 책에는 자식처럼 귀하게 수박을 키우는 농부가 나온다.

얼마나 정성을 다해야, 한 덩이이 수박이 탄생할 수 있는지 느끼게 해 준다.

 

수박이 먹고 싶다면

대견한 수박 싹 서너 개 중에

아깝더라도 아무리 아깝더라도 두세 개는 솎아 내어야 한다.

그리고 솎아 낸 수박 싹이 슬프지 않게

남은 싹이 그 몫까지 자랄 수 있도록 북 돋워 주고 물 뿌려 주어야 한다. 

 

다 자란 수박을 똑 따서

" 어이! 이리들 오소!"라고 커다란 손짓으로 부르는 어르신의 부름에

내 마음도 얼른 그곳으로 달려가 본다.

 

이 그림책, 글과 그림이 참으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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