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석 수수께끼를 풀어라 -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9 신기한 스쿨 버스 테마 과학 동화 9
레베카 카미 지음, 이연주 옮김, 존 스피어 그림 / 비룡소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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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자석은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잇감이다. 아주 어린아이들도 자석을 가지고 노는 것을 참 좋아한다. 이 책에는 아이들에게 이 자석의 수수께끼를 하나하나 알려준다.  

친구와의 경쟁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다가 마지막 부분에서 경쟁이 아닌 상호 협조로 마무리 해 가는 점도 참 맘에 든다.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자석의 성질 10가지를 정리 해 보면,  

1. 자석은 특별한 금속만 끌어 당긴다.(철 o, 구리아연알루미늄x) 

2. 자철석은 자연적인 자석이다. (나침반은 중국에서 최초로 발명) 

3. 자석으로 바늘을 문지르면 자석의 힘으로 바늘의 자기 구역이 나란하게 정렬 되어  바늘이 자석이 된다.

4. 철이 자기장 안에 놓여 있으면 자기 구역이 정렬 된다.

5. 자석은 두 개의 극을 가지고 있다. (북극, 남극) 

6. 전자석은 전류를 사용해서 만들 수 있고 모터를 만드는데 쓰인다. 

7. 작업자들은 산업용 자석 옷을 입고 강철 벽을 오른다. 

8. 나침반은 자석을 이용하며 바늘의 끝은 북쪽을 가리킨다. 

9. 비디오 테이프는 자석이며 그림과 소리는 테이프 속의 자석에 저장된다. 

마지막 열 번째 수수께끼는 자석의 원리를 이용하여 잠겨있는 문을 여는 것이었는데, 이 게임에는 피자와 음료수가 걸려있었고, 항상 지기만 했던 프리즐 선생님 반 아이들은 이번 과학 수업만큼만은 이기고 싶었다. 그래서 아주 작아지는 것도, 쇳가루가 되어 진공청소기에, 또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까지 다 참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진정한 승리의 기쁨은 경쟁에서보다는 협동에서 얻어질 수 있는 것. 서로 마지막 문제를 함께 풀고 함께 피자를 먹을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다른 반 친구들이랑 함께 먹는 피자는 아마도 더 맛있지 않을까? 

자석에 관한 지식은 복잡하지 않고 아주 간단하며 이야기도 재미있게 구성 되어 있어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지식을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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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비룡소 걸작선 29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 / 비룡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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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 것은 작년이었다. 미하엘 엔데에 관심을 가지고, 그의 <<모모>>를 읽고, 아이들에게 소개를 해 주었더니, 4학년인데도 그 책이 재미있다며 읽어내는 아이들이 있었다. 긴 책에 도전하여 성공한 후 자신의 독서수준을 한층 높인 아이들은 책읽기에 속도가 붙었다. 아이들이 과연 <<모모>>를 제대로 이해했을까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그 철학적인 내용은 어른이 되어 꼭 다시 한 번 더 책을 읽고 새겨 보라고 이야기 해 주었다. 그리고 작가의 <<냄비와 국자 전쟁>>,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을 재미있게 같이 읽었다. 어느 날, 점심 시간. 아이들이 미하엘 엔데의 또 다른 책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 보라고 한다. 그래서 알라딘에 들어와서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이 책이 나오는거다. 그런데 페이지가 아이들이 감당해 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학급문고용이 아닌 내 개인용으로 소장하자 싶어 책을 샀다. 그것이 올 2월경이었던 것 같다. 책에 관심이 있거들랑, 너희들 5학년 되어 우리 교실에 빌리러 와라 그렇게 말하면서 학년을 마무리 했다. 봄방학 중 <<모모>>에 뿅 갔던 지창이가 전화를 해서는 "선생님, 저 <<끝없는 이야기>> 샀어요."하는 거다. 그리고 그거 다 읽고는 친구에게 빌려도 주고.  

지금 현재 우리 반에 있는 가장 두꺼운 책인 이 책을 읽어 낸 아이가 여럿 있다. 혜진이는 한 학기에 걸쳐 이 책을 읽길래, 그 책 읽을 동안 다른 책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해주어도 꼭 읽고야 말겠다고 고집을 부리더니, 기어코 다 읽어 냈다. 책의 내용을 얼마나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머리에 쥐내린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하지만, 겨울 방학 중에 집에 가서 책을 읽겠다고 했던 현정이에게 "이 책 한 번 읽었잖아."했더니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 더 읽으려고요."한다.  

판타지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매개장치로는 문('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죽음('사자왕 형제의 모험'), 담('영모가 사라졌다')등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이 책의 주인공인 바스티안 발타자르 북스는 책을 매개로 한다. 이름인 북스와 책과도 어떤 연관성이 있는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환상세계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들을 통해 정말 엔데가 대단한 작가임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김서정은 <<멋진 판타지>>에서 엔데가 이 책이 영화화 되는 것을 반대하여 법정 투쟁까지 했다고 적어 두었다. 그래서 나도 그 영화를 보지 않아야겠다고 맘 먹었다고 이야기 해 주었더니 은진이가 "작가가 반대하면 책의 내용을 영화화 할 수 없는 거 아닌가요?"그런다. 그러고 보니 그렇네 싶다. 내가 알지 못하는 복잡하고 자세한 이야기가 또 있나 보다. 처음에는 허락을 했는데, 영화의 내용을 보고 책의 내용을 훼손시켰다는 생각에 다시 반대를 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치기는 하는데... 

엔데는 이 이야기를 처음에는 짧게 끝내려고 했는데, 그의 손끝에서 이야기가 폭발해 버렸다고 한다. 정말 이야기가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 것은 바스티안을 어떻게 현실 세계로 나오게 할까? 하는 거였다. 더군다나 모든 기억,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도 잊어먹은 그를 말이다. 

바스티안의 새로운 소망은 환상세계의 다른 이야기들을 낳게 되고, 바스티안의 기억을 하나하나 앗아간다, 안타깝게도! 하지만, 현실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 결국은 가족애였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슬픔에만 갇혀 자식의 존재를 잊고 있던 아버지가 하루동안(세상에! 하루라니!!!) 사라진 아들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다는 사실은 이 책 전체에서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한다.  

뚱뚱하고 못생기고 자신감 없던 소년은 환상세계에서 어떻게 자신을 잃었으며 동시에 자신을 찾았을까? 아트레유의 뜨거운 우정 덕에 여러 위험 속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었던 바스티안. 늙은 황제들의 도시에서 황제가 되려던 마지막 순간에 아트레유에 의해 좌절을 하게 되는데. 만약 황제가 되는 것에 성공했다면 앞서 환상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현실 세계의 모든 사람이 그런 것처럼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자신의 존재를 잃은 채 늙은 황제의 도시를 방황했으리라.  

길기는 하지만,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힌다. 하지만, 시간이 없어 띄엄띄엄 읽어 머리 속에 남아있는 이야기도 이리저리 흩어져 버렸다. 언제 시간 내어서 제대로 한 번 다시 읽어보리라. 꼭.  

*사실, 이 위대한 책에 대한 느낌을 잘 쓸 자신이 없어 쓰지 않으려 했지만, 간략하게나마 이렇게 읽었다는 흔적을 남기는 것으로라도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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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음악의 세계로! - 개정판
즈느비에브 로랑생 지음, 장석훈 옮김, 클로드 밀레 그림 / 비룡소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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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혼자서 므훗~ 

정말이지, 음악이랑 친하지 않은 나는 당연히 악기랑도 별로 친하지 않다. 교과서에서는 친절하게 악기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지 않고 무언가를 가르쳐 주기 위해선 웹서핑을 해야 하는데, 맘에 맞는 문서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서 양심에 꺼림칙하지만, 그냥 넘어가곤 했다. 아이들도 별로 궁금해 하지 않았고, 지식이 얕아 자세히 가르쳐 주기도 곤란했고, 그 차시의 공부할 문제도 그것을 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이 내가 궁금했던 모든 것을 다 만족시켜 주었다. 호기심 도서관 9권! 이 책을 읽고 호기심 도서관 시리즈에 급호감이 생겼다.  

악기가 길면 낮은 음이 난다. 악기가 크면 낮은 음이 난다는 기본적인 사항도 제대로 몰랐던 무*식*한 나는 이 책 읽으면서 좋아서 소리지를 뻔했다.  

궁금했던 악기 이름들도 그림과 함께 하나하나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에 대한 설명과 관악기 중에서 금관악기, 목관악기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 플루트나 클라리넷을 왜 금관악기라고 하지 않고 목관악기라고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목관악기는 속이 빈 기다란 관에 공기를 불어 음을 내는 악기를 통틀어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어 너무 고마웠다.  

오케스트라의 구성을 그림을 통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제1 바이올린 연주자와 제 2 바이올린 연주자, 비올라, 첼로, 콘드라 베이스는 지휘자와 가까운 쪽에 위치하고 그 다음 줄에는 관악기들이, 그리고 마지막 줄에는 타악기들이 위치하게 된다. 팀파니와 비브라폰은 몇 번 연주되지는 않지만, 오케스트라 연주에서 참 폼났던 기억이 나면서 혼자서 피식 웃었다.  

다양하게 시도되었던, 하지만, 그 수명이 오래가지 않았던 악기들에 대한 설명과 각 나라의 대표적인 악기들에 대한 언급, 그리고 세계적인 명 바이올린인 스트라디바리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덤으로 우리나라 전통악기들에 대한 설명까지! 

페이지는 총 32페이지니, 책 읽기도 부담스럽지 않다. 하지만, 이 얇은 책 속에 들어있는 정보들은 정말 소중한 학습자료가 되겠다. 앞으로 이 책을 품고 살도록 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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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9 - 전깃줄 속으로 들어가다 신기한 스쿨버스 9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그림,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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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과 함께 전기에 대한 공부를 해 보자.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 전자는 원자의 중심에 있는 원자핵 주위를 돈다.  / 전기가 흐른다는 것은 전자가 이동하는 것이다. (전류는 전자가 흐른다는 뜻) 

책을 읽으면 전기를 일으키는 발전소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유도전류 만들기와 전자석 만들기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화력 발전소에서 보일러, 터빈, 발전기를 거쳐 전기를 내 보내는 송전선을 따라 24,000볼트의 전압으로 전선을 따라 발전소 밖을 벗어나게 되는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 전압을 올려주는 변전소를 거쳐 송전탑으로 다시 공장이나 큰 건물에서 쓸 수 있도록 전압을 내려주는 변전소를 거쳐 변전기에서 가정에서 사용할 정도로 전압을 내려서 각 가정에 공급되는 것까지 그 길을 잘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전구의 구조에 대해서도 자세히 그려 두어 알 수 있다.  

모든 것이 그러하지만, 잘 쓰면 아주 유익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큰 화를 줄 수도 있는 전기.  

이 전기와 관련한 과학 단원은 4학년, 6학년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되는데, 초등 저학년이 이 책을 읽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 스럽기는 하지만, 뭐, 책을 읽어서 모든 것을 다 이해한다기보다는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것을 아는 선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다 읽은 유치원생 우리 아이가 하는 말, "아, 이 책 너무 재미있다. 뒤에 말판 놀이도 있다. 이거 진짜 재미있겠다." 였으니.   

앞서 읽은 책들에서 맨 뒤에 나왔던 책 속의 진실과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들은 사족이라는 느낌이 들어 참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책에는 말판놀이로 그걸 꾸며 두어서 그나마 맘이 편해졌고, 더군다나 아이가 너무 재미있겠다고 좋아하니 참 고맙기도 하다. 오늘은 아이랑 말판놀이 한 판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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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미소 난 책읽기가 좋아
크리스 도네르 글, 필립 뒤마 그림, 김경온 옮김 / 비룡소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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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아주 유쾌하고 기분 좋은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 책을 다 읽고 표지를 보니 아이들의 얼굴이 울상이다. 왜 그럴까? 이야기 속으로 들어 가 보자.

희망 없는 마을의 아이들에게 무언가에 열정을 갖게 하여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선생님은 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말을 하나 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마을 아이들은 너무 가난하여 그들이 저금한 돈으로 말을 사기란 불가능이다. 선생님은 교육부에 도움을 요청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군청에 도움을 요청해서 천 프랑의 보조를 받게 된다. 아이들의 저금통과 선생님이 모아 둔 돈을 털어서 말을 사러 가게 된다. 그곳에서 미소짓는 말 한 마리를 전재산을 털어 사게 되는데...

수의사인 나는 말이 미소짓는 법이 없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말이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표현이라는 것을. 드빌셰즈 백작이 선생님과 아이들을 속이고 다 죽어가는 말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고는 무척 화가 났다. 하지만,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고 모른 척 할 수 없어 말을 수술 해 주는데.... 5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말의 내장의 구멍 난 곳을 빨리 찾아 2군데를 수술 해 주고, 말이 스스로 일어서기를 기다린다. 말도 아이들의 간절한 눈망울을 보고 모른 척 할 수 없었는지 힘을 내어 우뚝 일어서게 된다.

말의 치료비를 걱정하는 선생님에게 나는 파렴치한 작자에게 직접 치료비를 받겠다고 이야기 한다. 말 사육장으로 가던 중 시위에 참여했다가 성과 없이 터덜터덜 돌아오는 마을의 어른들을 만나기는 했으나 아이들에게서 그들 또한 희망을 보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드빌셰즈 백작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것에 대한 언급은 없이 여운을 남기고 끝나지만, 우리는 충분히 뒷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있다. 그런 류의 인간들은 약자에게는 음흉하지만, 강자에게는 발발 기고 말 거라는 것을. 멋쟁이 수의사 선생님 홧팅~

교과서에서 배웠던 박완서작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의 내용이 살짝 겹쳐졌다. 저금통을 털어 무언가를 사러 간다는 점에서 말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동심을 상처 입히는 어른은 꼭 벌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 진다. 나도 초등학교 6학년 때인가, 학급에서 금붕어를 같이 키우기로 했던 날, 선생님 심부름으로 어항을 사러 갔던 일이 기억 난다. 제법 큰 어항의 한쪽 구석에 녹이 슬어 있었는데... 주인인지 점원인지는 그걸 알지 않았을까? 내가 어리고 어리숙해 보이니(아마 그랬으니 나를 속이지 않았을까?) 대충 불량품 아무 거나 판 것 같아 여러 차례 바꾸러 다니면서 무척 속상했던 기억이 있다.

정직하게 살기! 그것이 세상 사는 지혜 중 하나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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