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책을 읽은 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 읽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이들의 인구에 회자되는 책 2권을 읽었다.

책은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가벼워서 (무게가) 더 좋았고.

술술 읽혀서 좋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조금 우울해 졌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게 하니 말이다. 

어떤 이는 그녀의 책이라 좋다고도 했고,

또 어떤 이는 시시껄렁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나의 느낌을 묻는다면 또 어떤 이보다는 어떤 이에 공감.

한창 일할 나이인 우리들에게도 어느 날 알지 못하는 이지만,

젊은데, 누군가가 어떻게 되었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잘 죽기 위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살아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조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노 요코~ 그녀가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작품들을 다시 찾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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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6-01-06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크하니 어쩌니해도 사람이 못쓰게되어 영 없어진다는 것은 슬픈 일이죠

희망찬샘 2016-01-06 19:1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렇지만, 누군가가 오래도록 기억해 준다면 죽어서도 다시 사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붉은돼지님은 사노 요코 별로 안 좋아하시나요? ^^

순오기 2016-01-06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 인사 나눠요~우리!!^^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2권 다 보고 싶어요.
<나의 엄마, 시즈코상>도 폭풍 감동이었어요.

희망찬샘 2016-01-06 22:23   좋아요 0 | URL
네! 새해 복 가득 누리세요.😊
순오기님 추천으로 시즈코상...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 이번 책도 참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