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책을 읽은 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 읽고 싶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많은 이들의 인구에 회자되는 책 2권을 읽었다.
책은 어렵지 않아서 좋았다.
가벼워서 (무게가) 더 좋았고.
술술 읽혀서 좋았다.
그런데, 읽으면서 조금 우울해 졌다.
삶과 죽음에 대한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게 하니 말이다.
어떤 이는 그녀의 책이라 좋다고도 했고,
또 어떤 이는 시시껄렁하다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나의 느낌을 묻는다면 또 어떤 이보다는 어떤 이에 공감.
한창 일할 나이인 우리들에게도 어느 날 알지 못하는 이지만,
젊은데, 누군가가 어떻게 되었다더라... 하는 이야기가 들린다.
잘 죽기 위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살아간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 조금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노 요코~ 그녀가 어린이들에게 선물한 작품들을 다시 찾아 읽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