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부산에서 가까운 곳이라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

좋은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 하는 여행은 즐겁다. 좋은 이와 함께라면 더더욱!

지난 주말, 지인의 부모님이 하시는 사과 농장에 사과따기 체험을 가기로 약속했으나

학교 행사가 토요일 하루종일 있어서 오래 전 계획했던 사과 따기를 하지 못했다.

대신 경주 나들이를 가기로 한 것.

 

우리의 코스는

한 시간씩 줄 서서 사야 한다는 교리김밥-최부자집-경주찰보리빵과 경주빵집-불국사-통일전-그리고 점심-별다방-보문단지

 

단풍이 절정은 아니었지만, 노랗고 빨간 단풍은 정말 예뻤고,

우리끼리 은행잎 낙엽을 뿌려가며 영화 한 편 찍은 것도 즐거웠다.

 

교리김밥에서 줄을 안 서서 기뻤고, 통일전이라는 새로운 장소를 만난 것도 좋았다.

주변 100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아, 정말 멋진 말이다.

경주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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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5-11-04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주 택시 기사님이 경주는 맛집 없다고 하시더니 그래도 구석구석 있나 보군요.
저희는 지난 추석에 불국사 다녀왔거든요.
통일전이 궁금하네요.

희망찬샘 2015-11-04 18:00   좋아요 0 | URL
경주의 많은 볼거리들과 견주었을 때 우선 추천하고 싶은 장소는 아니지만... 처음 가니 좋더라고요. 경주에 워낙 유명한 곳이 많아서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