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모임을 평일로 바꾸니 그 맛도 괜찮은 것 같다.

오늘은 모두 함께 <<소설처럼>>을 읽었다. 같은 대목에 감동하면서 서로 좋아하면서 이야기 나누었다. 어렵지 않으면서 자극을 주는 참 좋은 책이라고들 하셨다.

선생님이 읽어주셨던 <<야쿠바와 사자>>는 무척 탐이 나는 그림책이다. 고학년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만하다.

 

 

 

 

 

 

 

 

 

 

 

 

 

 

모르스 샌닥의 그림책을 읽은 후 특별한 생일잔치 카드를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해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그림을 멈춘 후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물어보면서 선생님도 아이들도 책과 동화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좋은 것들을 왜 내 아이가 어릴 때 충분히 못해 줬을까 하고 많이들 안타까워하셨다.

찬이에게도 그런 점에서 나는 한없이 미안하다.

내일은 꼭 안고 읽어줘야겠다. 다른 분들과 달리 나는 그렇게 읽어주어 더욱 행복해질 아이를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방학 때 '로알드 달'의 책을 모아 보신 분,

유은실 작가의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읽고 린드그렌을 마음에 담아 두신 분~

 

 

 

 

 

 

 

 

 

 

 

 

 

우리들의 책읽기는 날마다 새롭다.

 

다음 모임에서는 김서정의 <<멋진 판타지>>로 만나기로 했다.

여러 분이 일이 있어서 빠지는 바람에 조금 서운한 모임이었지만 그래도 2주에 한 번에 꼭 보기로 했다.

 

이오덕 일기를 사신 선생님이 계셨다. 우리 보고도 꼭 사서 읽어보라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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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3-10-01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쿠바와 사자 시리즈 강추합니다. 같은 학교 샘들도 만나기 힘든데 근무지도 다른데...모두의 열정이 대단하네요.

희망찬샘 2013-10-02 14:19   좋아요 0 | URL
참 즐거운 만남이랍니다. 유익한 만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