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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왕자와 가디언즈의 탄생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58
윌리엄 조이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항상 그렇다. 기대가 크면 조금 허탈해지는 거.
찬이를 위해 이 책을 샀건만, 녀석 읽지는 않고 영화를 보여 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고들 하던데...
아직도 하는지 검색해 봐야겠다.
이 책은 한 편만 보는 것보다, 끝까지 주욱 펼쳐놓고 읽어 전체 내용을 크게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달빛 왕자가 조금 더 멋있게 그려졌더라면 기분이 더 나았을까?
뚱뚱한 중년 아저씨 모습이라서 좀 그렇다.
영화를 보면 이 기분 달라질지 모르겠다.
첫 가디언이 탄생했으니 가디언즈들의 활약을 기대하는 일이 남았다.
방학 기념으로 찬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책만 읽어주려 하면 잠이 온다.
아가야 때 그렇게 많이 읽어주었던 책들은 도대체 어떻게 읽어줄 수 있었을까?
찬이가 엄마는 약속을 안 지킨다고 하는데...
이 책 읽어주기로 명예를 다시 회복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