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들꽃 아이 ㅣ 길벗어린이 작가앨범 10
김동성 그림, 임길택 글 / 길벗어린이 / 2008년 7월
평점 :
짧은 생을 살다가신 임길택선생님의 아이들을 사랑했던 교직생활이 아름답고
선생님을 사모하였을(좋아하였을) 들꽃 아이 보선이가 아름답고
보선이가 꺾어 주었다던 들꽃이 아름답고
배움의 목적을 중학 진학이 아닌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하는 일에 둔 김 선생님이 아름답다.
책 페이지 마다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들꽃들에 눈이 시리다.






모르는 꽃 이름을 알기 위해 식물 도감을 사서 열심히 익혀 나가시는 김선생님은 보선이가 손전등을 들고 학교에 오는 사연을 가정방문을 통해 확인 하신다.
아주 오래 전의 일이지만,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공감을 잘 끌어낼지는 모르겠지만, 어른인 내게는 무척 정겨운 책, 그리고 아름다운 이야기 속에 정체불명의 눈물도 묻어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