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 도깨비다! 느림보 그림책 1
유애로 그림, 손정원 글 / 느림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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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그림도 재미있고, 펼쳐지는 이야기도 신 난다. 

멋쟁이 장승, 뻐덩니 장승, 퉁눈이 장승... 이름만 들어도 그 모양이 상상되지 않는가! 

밤이 되면 팔과 다리가 생겨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승들은 날이 밝기 전, 자신이 있었던 자리에 되돌아 와야한다.  

그런데, 멋쟁이 장승이 그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해 붙박이 장승이 되어 버렸다. 움직일 수 없기에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어느 날 장승이 사라져 버렸다.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친구가 위험에 처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구하러 가든지, 모른 척 하든지! 

친구들은 작은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친구를 버릴 수 없다는 데 의견일치를 보고 도둑놈들의 차에 실려가고 있는 멋쟁이 장승을 그야말로 멋지게 구해낸다.  

친구는 자고로 의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씀~  

2학년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는 딱지가 표지에서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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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1-08-0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솔이도 좋아할것같네요 읽혀봐야겠어요

희망찬샘 2011-08-03 06:21   좋아요 0 | URL
네! 좋아할 것이다에 한 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