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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창 세일! 엄마 아빠 팔아요 ㅣ 신나는 책읽기 29
이용포 지음, 노인경 그림 / 창비 / 2011년 2월
평점 :
덜컥 겁이 난다.
우리 아이들도 나를 팔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는 것은 아닐까?
잔소리쟁이 엄마, 권위적인 아빠의 탈을 벗어 버리기 위해 많은 엄마, 아빠는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마법의 설탕 두 조각>>의 우리나라 버전이랄까?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도 놀랍지만, 어쩜 이리도 아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지 그것이 신기하기도 하다.
이제 두 권 읽었다. 작가의 다른 책들도 찾아 읽고 싶다.
용포 아저씨, 저는 <<내 방귀 실컷 먹어라 뿡야>> 책 읽었어요. 에고~ 그런데 어쩌나? 이 책을 안 읽고 중학생이 되어 버렸으니 말이에요. 아니지, 중학생 때는 이 책이 없었으니 그러니까 이 주문은 제게 적용되지 않겠죠!!!
이 책을 읽으며 결심했다. 그래, 이 책은 일 학년 우리 꼬맹이들에게 가장 먼저 읽어줄 조금 긴 책으로 "결정했어!"
오늘은 '방귀 뿡야'책 소개 해 주고, 읽고 싶은 친구, 가위바위보 했는데... 내일은 이 책을 읽어주리라.
요즘 책읽기에 뜸했는데, 자고로 좋은 책을 얻으려면 이렇게 투자를 해야 한다니까!!!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을 그리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책에 대한 설명은 생략~ 재미있으니 재지 말고 읽어 보시라~